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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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맘님의 글입니다.
> 잡지에서 여길 알게되었어요. 주현이가 잠잘때마다 들어오곤한답니다. 주현이는 이제 막 6개월이 되려해요. 저는 영어를 잘못해서 따로 영어로 말을 해주지는 못합니다. 그냥 하루에 두 세번정도 영어 테잎 들려주고 영어노래를 들려주며 같이 부르고 있어요. 어떻게 하면 효과가 좋을까요? 참고로 제가 들려주는 테잎은 한국말로 상황을 설명해 줍니다. 영어로만 하는 테잎이 더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제가 답글을 다는 것은 주현맘께 꼭 도움이 될거라는 확신이 있어서는 아니랍니다. 단지 우리 주원이와 비슷한 또래(27일이면 6개월이 된답니다)이고 쑥쑥을 안 지도 얼마되지 않았고 영어도 잘하지 못하고 조급한 마음도 드실거도... 여러가지 공감이 많이 가서예요.
몇달전 출근글에 우연히 신문을 보다가 히플러님을 알게되고 여기까지 오게 되었답니다.
처음 들어와서는 얼마나 얼이 나갔는지.. 평소에 영어에 관심은 많았지만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방법도 몰랐고 첫아이라 여러가지 막연한 점도 많고 그랬죠.
여기와서는 나만 뒤쳐진 것 같고.. 다들 너무나 위대해보이고 우리아이만 정보를 덜 받았나 하는 조급증도 들고..
그래서..하루에도 수십번씩 들락날락하면서 처음 1달동안만도 공구는 모조리 참여하고 책은 몇십만원은 족히 사고...히플러님 강연도 들으러 가고.. 또 빠진 거 없나 챙기게 되고..
그러다가 한숨돌리며 내가 왜 이러지..? 하는 오히려 나 스스로에게 실망하게 되고.. (책만 샀다고 아이에 대한 의무를 어느정도 했다고 스스로를 위로하는 거 같아..)
아무튼 제 생각은 이래요.
아마 주현맘도 저도 다른 몇몇 엄마들도 비슷할 거라고 생각되거든요..(아니면 다행이지만..)
쑥쑥 날마다 들어와서 유아영어 정보, 교재정보, 이곳저곳 게시판을 모두 다 돌아다니세요. 그러면 한동안은 정신이 없을 거예요.
그리고 책도 몇권 주문하시구요. 한동안 그러다보면 길이 보일겁니다. 아마 이 단계는 대부분 겪어야 할 거예요.
제가 보니 왠만한 궁금증도 유아영어게시판에 전부 들어있더군요.
급한 마음에 자꾸만 글 올려 여러엄마들께 조언도 구하게 되지만...
도움이 되지 않으셨겠지만 그냥 이런 사람도 있구나..하고 참고하세요..
| [일반][RE] 이제 6개월이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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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abra 등록일 2000-11-20 15:08 조회수 1,2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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