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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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애도 초등 1학년이라 혹시 도움이 되실지 몰라서...
늦게 영어나라 시작해서 1년 6개월 만에 매직 올해1월달에 끝내고
지금은 동네에서 그룹공부를 하고 있어요.
저는 런투리드를 스타트 할때 잘 써먹었거든요. 주제별로 뽑아서...
활용 잘 하시는 분들 보면 초등학생도 테이프 틀어놓고 받아쓰기를 한다던데...
제가 잘 못해서 그런지 우리애는 처음엔 너무 좋아하더니
1년 지나니까 지겨워 하더군요.
처음에는 흥분하던 액티비티, 미니북이나 칼라링도 이젠 시시해하고...
그렇지만 지금도 거의 사전 기능으로 씁니다. 워낙 내용이 방대하니까요.
아이가 좋아서 꺼내 보진 않지만 그룹공부를 하고 있으니까
그 교재에 나오는 표현이나 단어와 관련해서 제가 슬쩍 한번씩 읽어주는 거지요.
하여튼 저는 아이가 런투리드에 흥미를 잃은 것 같아서 올해 1월달에
ORT 2단계부터 5단계까지 구매했거든요. 한솔거는 아니구요.
당시 영어나라 선생님 말씀이 영어수준은 2단계인데
7살이니까 4, 5단계에 나오는 모험이야기를 좋아할 거라고 해서
큰 맘먹고 2-5단계 한번에 구입했는데 시기가 적절했던 것 같아요.
2단계는 혼자라도 떠듬떠듬 읽을 수 있어서 좋아하고
4,5단계는 내용이 재미있어서 자꾸 읽어달라고 하더군요.
지금 우리애 소원은 5단계 more stories와 6-7단계를 구입하는 거랍니다.
이제 5단계도 혼자서 읽긴 하는데 스타카토 거든요 ^.^ ;;
지금처럼 끊어읽지 않고 부드럽게 읽기가 되면 사준다고 약속했습니다.
왜 ORT 얘기를 하냐면 아이들의 영어수준만 맞추지 말고
연령수준에 맞게 재미를 느끼는 책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물론 학습면에서 활용만 잘하신다면 런투리드도 아직 쓸모가 많을 겁니다.
활용법 올리시는 분들 보면 무궁무진하다는 표현이 맞을 듯...
사실 그 문장만 다 알고 써 먹을수 있으면 영어 엄청 잘하는 거지요.
또 너무 어려운 것 보다는 기초를 확실히 여러가지 방법으로 다지는 것도 좋지요.
그래서 저도 얼마전에 고민끝에 All abroad reading 샀거든요.
물론 다음에 동생에게 잘 써먹어서 본전을 뽑으려는 마음을 먹었죠.
큰애는 공구화면보고 혹해서 사달라고 조르더군요.
제 눈치를 보면서 크리스마스 관련 영어책은 없다나...
그말에 마음을 돌렸죠. 있는책 본전뽑기에만 열올리면서 애 구박하지말고
다양한 형식과 내용의 책을 접하면서 영어에 재미를 붙이게 하자구요...
수많은 좋은 책을 다 읽힐 수만 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마는 그게 다 돈이라..
혹시 저처럼 남들은 본전을 뽑는다는데 나는 그렇지 못한 것 같다는 생각에
아까움(돈)과 자책감(나는 왜 못할까)을 느끼게 되실까봐 그러는데요...
엄마가 활용을 잘 할 자신이 없으시면 전집구매는 다시 한번 생각해 보세요.
전부 엄마 숙젭니다...
저도 동생이 낮잠만 자면 어찌 해보려고 붙잡아 앉히지만 그게 뜻대로 되나요.
애는 애대로 동생방해 안 받을 때 하고 싶은 것도 많아서...
레고도 하고 소꿉장난도 하고 그림도 그려야지 친구는 놀자고 전화오지..
더구나 8살이면 부모 욕심만 가지고는 끌고 갈수가 없잖아요.
아이의 성격이나 취향에도 맞아야할 것 같아요.
되도록이면 책표지만 보고서도 아이가 좋아하고
재미가 있어서 또 읽어보고 싶어할 책을 같이 골라보시는게 좋을 듯 싶네요.
같이 서점에 나가도 좋고 아니면 검색 중에 괜찮은 책이 있으면 보여주기도 하고.
영어서점 사이트 찾아보시면 리더스 너무 재미있고 좋은 것 많거든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 주인공이 등장하는 것도 있고...
요즘 몇번 책을 사줬더니만
우리 애는 자기가 고른 책을 재미있게 보고 또 사달라고 조릅니다.
그럼 엄마가 치사하게(?) 조건을 걸죠.
평소에 잘 안 읽는 책을 읽거나 아니면
테이프 듣기를 싫어하니까 테이프 듣고 스티커 붙여야 한다고...
윤맘님의 글입니다.
> 한솔영어를 2년 3개월 단계는 wide net에들어갑니다. 한솔영어의 단점이기도하고 제 불찰이지만 기본적인 단어는 알지만 문장으로 물어도 단어로만 대답하고 3단어 이상은 듣고 따라하기가 어려워하네요. 알파벳은 70-80 퍼센트알고 알파벳의 파닉스는 알고 et,en ed 같은 파닉스는 아직 잘모르는 듯합니다. 여기들어와 많은 정보를 보기는 하지만 판단이 서지않네요 스토리하우스의 싹틔우기나 런투리드중 어떤게 나을까요. 런투리드는 단계가너무 낮지않느냐고 얘기하기도하는데 한다면 어느 단계부터 하면될까요. 참 현재 한솔 리딩트리 1,2 단계가 있는데 틀어주면 듣기는 하지만 따라하거나 귀를 기울이지는 않습니다. 맘님의 조언부탁드림니다.
| 초등 1학년 영어듣기(동화)는 무엇으로 시작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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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현호맘 등록일 2003-04-07 10:42 조회수 3,361 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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