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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저의 희망만이 아닐 듯 하여

글쓴이 Jiny

등록일 2003-04-08 11:41

조회수 2,23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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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초등게시판의 분위기도 잘 파악 못한 채,
오래 간만에 들어 와 봤습니다.

제게 좋은 모델이 되는 초등학생 자매와 엄마가 계셔서
이것이 다만 저의 희망만이 아닐 듯 하여, 글을 올립니다.

우선 큰 아이는 지금 초등학교6학년이고,
미국서 4학년까지 다녔구요, 작은 아이가 현재4학년,
미국서 10년을 살았으니, 프리스쿨, 킨더를 다 다녔지요.
그 엄마께서는 피아노와 성악을 전공하시고,
일본에서도 따로, 핸디캡 아이들을 위한
음악 지도를 공부하셨대요.(지금도 계속 공부중)
현재는 2개 초등학교에서 특기적성반 영어를 가르치시고,
음악레슨도 하세요.
남보다 무진 바쁘게 사시는 분이지만, 시간 계획상의
어떤 차질을 빚는 것을 뵌 일이 없고, 철저하신 반면,
아이들에게 무척이나 따뜻한 분이십니다.
참 존경이 우러나오는 분이지요.

큰 아이가 이번 전교어린이 회장에 당선이 됐습니다.
그러는 가운데, 엄마가 도와주신 일은 아무 것도 없었지요.
오히려 그 아이의 유세문 마지막 한구절엔,
"부모님의 반대를 무릎쓰고..." 선생님께선 챙피해서
아주 얼굴을 못드시겠다구...!
"도무지 부부가 남 앞에 나서는 체질이 아닌데,
떨어지면 챙피하고 복잡해서 어떻할려구 그러냐?"며
말리셨는데, "상관없다, 초등학교 때 멋진 추억으로 남기고 싶다."며,
조력자들과 아름답고 공정한 선거운동에 최선을 다했다구 합니다.
- 울 남편, 소시적에 전교회장 선거에서 아까운 표차로
낙선하고, 집에와서는 억울해서 하루 종일 울었다는 일화?랑
사뭇 차이가 느껴지는 대목입니다.-

어제는 선생님댁에 갔다가, 그 큰 아이가 쓴 일기를 봤습니다.
(선생님께서 보여주셨음..-영어와 한글로, 쓰기를 한다는 군요.)
미국의 생활을 그리워하는 내용이었어요.
이맘 때면 흐드러지게 피는 갖가지 종류의 꽃들에 대한 언급이
있었어요. 걔네들이 맞아주는 등교길의 낭만을 아쉬워하는 내용.ㅠ.ㅠ
그러면서 '어릴 때의 환경이 중요하다.'라는 문장을 썼더라구요.
딱, 제가 하고픈 말입니다.

전 지금 우리 아이들을 그런 환경에 데려다 놓을 처지가 아닙니다.
그래서 결심한 것이 '제가 그런 환경을 만들어 주는데, 투신을 하자!'
입니다. 참 멀고도 험한 길이 될테지만, 사필귀정이라고,,
저도 즐겁게 가면서... 잘 되리라 믿습니다.

선생님의 작은딸에 대해선 사실 더 할말이 많습니다.
어찌나 엄마를 빼어 닮았는지,
왠만한 교사는 저~어리 가랄 정도로 가르치고,
너리싱하는 것에 탁월합니다.(제가 얼마나 많이 배우는지 모릅니다.)

미국의 아주 평화로운 중상류층의 사회에서 잘 자란
아이들인데, 우리나라의 아주 조그만 도시에 와서(말이 도시지,
주변엔 아직도 논밭..!) 멋지게 잘 크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 그들이 그럴 수 있는 것은,, 어릴 때의 환경이 증말 중요.하다는 반증!
벌써부텀 자신이 속한 사회에서 자기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고,,,
자원봉사도 엄마를 닮아서인지, 몸에 베어 있구요!

이런 가슴 찌릿한 얘기가 생각나네요.
애가 저모양인 것도 엄마탓, 애가 잘 크는 것도 엄마탓!
어찌 생각함, 넘 부담 되는 얘기긴 해두,
반대로 엄마가 엄마가 속한 사회에서 열심히 생활하면,
아이는 기냥 보고 배우며, 자란다는 거.
그리고 그런 엄마, 아빠들이 우글거리는 사회가 우리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환경'이 된다는 거.
외화 버려가믄서 그런 환경을 찿아 떠나는 건,
이제 지양해야하지 않나 싶어요.
내가 할 수 있는 씩씩한 모습을 보여줘야,
아이들도 씩씩하게 자라겠지요.
이 정도의 척박한 환경은 오히려 약진의 발판으로 삶아..!

딱딱한 땅을 뚫고 보드라운 싹을 디밀고 나오는 푸른 나무처럼요!!
우리가 심은 세상에 둘도 없는 나무들!!!
꽃도 만발하고, 향기도 날리우며,
무성한 잎으로 누군가를 위해 시원한 그늘도 만들어 주고,
탐스런 열매도 주렁주렁 열리는 그런 나무들로 잘 키워 보자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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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글쓴이 등록일 조회 추천
2545

 튼튼영어 주니어를 하고 있는데.

 답글 1개 ▼
영현맘 2003/04/11 2,230 0
2544

 Time for kids 못 찾겠는데 혹시

 답글 3개 ▼
권분숙 2003/04/10 1,894 0
2543

 big book of knowledge (dk)추천

하연엄마.. 2003/04/10 2,074 0
2542

 초등 부모 싸이트?

 답글 1개 ▼
도야 2003/04/10 2,171 0
2541

 런투맘님, happycat님을 비롯해 런투리드 하신분들께 여쭈..

 답글 2개 ▼
core 2003/04/09 2,087 0
2540

 인체에 관한 영어책 추천해주세요

 답글 7개 ▼
서원맘 2003/04/09 1,908 0
2539

 let's go 비디오에 관한 궁금증....

 답글 1개 ▼
혜림맘 2003/04/09 2,047 0
2538

 반갑습니다^^

꿈잡이선.. 2003/04/09 1,766 0
2537

 여교사 진모씨가 인터넷에 올린글 (퍼옴)

 답글 1개 ▼
슬픈맘 2003/04/09 2,540 0
2536

 childu 라고 아시나요?

마미 2003/04/09 1,979 0
2535

 time for kids 어디서 사나요

 답글 4개 ▼
김미경 2003/04/09 2,207 0
2534

 ★이경우, 메릴 교수님의 쑥쑥부모교육 강연!!

 답글 2개 ▼
히플러 2003/04/09 2,512 0
2533

 초등백과사전은 어떤 것이 좋을까요

 답글 5개 ▼
이쁜맘 2003/04/09 2,002 0
2532

 ★엄마의 영어 (2)...공부 가방 챙기기

 답글 3개 ▼
미리내 2003/04/08 2,975 0
2530

 ort냐 learn to read냐????

 답글 2개 ▼
도엽맘 2003/04/08 2,156 0
2529

 저도 아이셋

제미맘 2003/04/08 2,049 0
2528

 조언부탁드립니다(많은 엄마들이 느낄수 있는......)

jang 2003/04/08 2,302 0
2527

 공부방 보내려는데....

 답글 2개 ▼
마미 2003/04/08 2,198 0
2524

 다만 저의 희망만이 아닐 듯 하여

Jiny 2003/04/08 2,230 0
2523

 한번 보실래요..strawberryshortcake

최지연 2003/04/08 2,137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