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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내시고 계시죠?

글쓴이 투엠

등록일 2016-05-23 20:40

조회수 3,624

댓글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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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들 지내시죠?^^

전 그동안 여러가지 일이 있었네요..

4월에 부정맥으로 응급실에 갔다가 빈맥이 심하니 수술을 하자는 권유를 받아

지난주에 입원해서 간단한 심장시술을 받았어요..

 

학생때부터 늘 저를 괴롭히던 가슴통증과 답답함에다가

불시에 찾아오는 부정맥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기대도 있었지만

수술에 대한 두려움과 아이들끼리 2박3일을 버텨야하는게 마음에 걸려서 망설였어요..

하지만 4월에 온 부정맥이 꽤 위험했기에 결정을 내렸어요..

 

빨리 회복되어 지금은 일상생활이 가능하답니다^^

 

이번일을 겪으며 저에게 여러가지 변화가 있었어요..

그중에 가장 큰 부분이 큰아이에 대한 마음입니다..

순하고 착하지만 야무지지 못하고 좀 느리고..늘 못미더워하는 마음이 컸어요..

거기다 요즘은 사춘기가 오는지 미운짓이 늘어나 엄마가 뒤통수를 노려보는 날이 많았죠..

 

엄마,아빠가 응급실에 오전11시에 가서 저녁 8시에 돌아온 날에

그동안 배고프다는 동생을 데리고 나가 김밥도 사먹이고..

 

엄마가 입원한 2박3일동안 놀이터에 나가 동생을 데려오고

받아쓰기 연습도 시키고 동생이 애지중지하는 포케몬카드지갑을 놀이터에서

잃어버렸다니 나가서 같이 찾으러 돌아다니고..

아침과 간식을 챙겨먹이며 형님의 노릇을 아주 기특하게 했더라구요..

 

아..아직 아기인줄 알았는데..늘 어설퍼보였는데..

이만큼 컸구나..

엄마의 생각보다..훨씬 더 잘 자랐구나..

 

응급실에 누워 응급조치 받는 그 몇분간 한가지 생각만 했답니다..

내가 살아서 아이들이 자라는 모습을 볼 수 만 있다면 다른건 하나도 중요하지 않다고..

 

우리 모두 건강하게 지내요..

그래서 쑥에서 오래오래 만나요..

일상의 소중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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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carrot 2016-05-25 14:04 

에구 수술 받으셨군요.

너무 고생 많으셨네요~ 다행히 회복되어 지금은 좋아지셨다니 기쁩니다.

아이들 엄마들은 다 마음에 놓이는 행동을 본 적이 없는듯 한데 아주 기특한 형 노릇을 했군요~

같은 엄마라 그런지 눈물이 핑 도네요~ㅠㅠ

아무쪼록 아이들 건강뿐 아니라 투엠님도 건강하셔요~!!

오페라공주 2016-05-24 16:34 

투엠님 수술 잘 하셔서 지금은 회복하셨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아픈 엄마와 ...엄마대신 해서 동생 알뜰살뜰 챙긴 제이크 생각하니맘이 짠~하네요...ㅜㅜ

엄마가 아파서 제이크도 걱정 많이 됐을터인데요...

건강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되새기게 되네요

건강하세요...

산시 2016-05-24 14:33 

글읽으며 감정이입해서 눈물 글썽글썽했어요.

아이를 바라보는.엄마의 마음.. 더군다나 아플땐
더 그렇지요 ㅜㅜ 
투엠님 ~~
얼른얼른 회복 하시고 건강히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


투엠 2016-05-24 15:09:50
넵!이미 거의 돌아왔어요 ^^ 산시님도 늘 건강히~우리 오래오래 쑥에서 만나야죠~
charity14 2016-05-24 13:51 
투엠님, 아직 갈길이 멉니다. 엄마의 건강은 책임이자, 의무입니다.
두 아이들이 이번에 큰 경험했겠네요... 
큰 아이들은 하나님의 것이라는 말이 괜한 얘기가 아니구나 싶을 때가 많습니다.
이젠 회복하고 계신거죠..???
올 봄에 많은 일들이 있었네요..
저도 지난 달에 이석증으로 산책길에 핑 돌아, 바위 돌위에 쓰러지는 바람에 
119 차타고 응급실 가서 4바늘 머리 꿰메고, 하루 하루 조심조심 살 고있답니다.

아직 할 일이 많은 엄마고, 아내라 세 아들들(남편 큰 아들까지 카운트 ~ ^ ^) 이 
병원 통근하는 한 주간동안은 절절매더군요...
엄마는 아프지도, 다치지도 아직 죽지도 말아야지  싶었더랬습니다.

투엠 님, 건강잘 챙기시고, 
좋은 생각, 좋은 책 많이 보고 숙제방에서 자주 뵈어요~~~ ^ ^ 
투엠 2016-05-24 14:25:31
저런~큰일날뻔 하셨네요 ㅠㅠ 엄마는 마음대로 아프지도 말아야된다는걸 정말 절실하게 느꼈어요..
준혁재정맘 2016-05-24 11:20 

투엠님,  수술은 잘 되신건가요?

요즘 안보이셔서 무슨 일이 있으신가 했는데.. ㅠㅠ

투엠님 응급실까지 가시고 했다니, 가슴이 먹먹해지네요..

아이들옆에 있어주는것.. 잊지 않겠습니다..

건강 잘 챙기셔요~

투엠 2016-05-24 12:07:37
잉~저도 보고싶었어요..잘돼어서 일상생활하며 잘먹고 잘쉬고 있답니다~감사해용~
리지4016 2016-05-24 10:26 

엉엉엉 막 눈물날라 그럽니다.

세상에.. 막 감정이입되고 이랍니다.

 

혹 우리 큰 애도 그럴까 싶어서요. ㅋ 아직도 뒤통수 째리고 있지만서도..

괜히 맏이가 아닌가 봐요.

그런 책임감을 가지고 평생을 살 거 아니에요..

기특도 하지.. 맏이들 화이팅!

 

얼른 건강챙기시고 모임때 뵈요~

(그럼 이제 커피도 못 드시는 거에요?)

투엠 2016-05-24 10:35:41
이렇게 떠들어놓고 몇달뒤면 다 까먹을까 걱정이네요..ㅎㅎ 제 질환은 커피랑 상관없는거라..먹는건 괘안아요..다행이쥬~^^
내자리에서 2016-05-24 09:35 

큰 일 치르셨는데 회복중이신듯 하니 정말 다행입니다.큰 아드님 기특합니다. 그래도 엄마는 늘 언제까지고 곁에 있었으면 하는 존재이니(제가 친정 부모님을 여의고 보니~) 늘 건강 잘 챙겨야 할거 같아요. 40대를 넘고부턴 문득문득 건강이란 것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투엠 2016-05-24 10:34:41
저도 40이 넘고보니 제 몸 잘챙기는게 부모님께도 아이들에게도 제일 중요한 일인거 같아요..내자리에서님도 늘 건강챙기세요..
오니네 2016-05-24 09:01 

심장시술이라니 말로만들어도 가슴이 철렁임다ㅜㅜ

그래도 시술이 잘되고 회복중이신것같아 정말 다행이고요..

글게요  우리 아이들이 어느새 이리 커가고 있네요.

가장 가까이서 아이의 변화 하나하나를

 눈부릅뜨고 지켜보고있는 엄마도 모르는새에요...


저도 이번봄에 제대로 몸이 말썽이라 그저 건강히 아이들 옆에 있어주는게 

얼마나 큰 할 도리인가를 생각하며 보내고있네요 ..


투엠님 두아그들 넘 대견하네요..

얼른 완전히 좋아지셔서 반가운 일상의 행복을 매일누리시길요~~^^

투엠 2016-05-24 10:32:33
엄마가 해줄수 있는건 공부시키는거 보다 아이들이 자랄때까지 옆에 있어주는거..라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오니네님도 늘 건강 조심하세요~
iloveyjoo 2016-05-24 01:50 

투엠님~~ 


엄마가 잠시 집을 비워도 엄마 없는 애들은 티가 난다고 하는데

큰아들이 엄마 몫까지 잘해서 동생도 잘 보살펴 주었네요~~


언능 건강 회복하시고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 보내요~~^^


투엠 2016-05-24 10:29:13
네..수술들어가면서도 아침에 시간맞춰 학교갔나..걱정했는데 아침까지 챙겨먹고 지각도 안했더라구요..이제 믿어줄라구요..말씀 감사해요~
샬럿 2016-05-24 00:18 

감사합니다.

무탈하게 일상생활 가능하시다니.

나이가 들수록 건강이 최고라는 생각이 들어요.

저도 늘 큰애가 성에 안차서 못미더운데 밖에서는 그렇게 동생을 잘 챙기더라고요.

항상 동생 책가방까지해서 가방을 앞뒤로메고 와요.

동생 무겁다고요.

투엠님댁 큰아드님도 든든한 장남일것같아요.

건강하게 우리 오래 살아요~~~~~~

투엠 2016-05-24 10:19:08
그죠..왜 큰애는 늘 맘에 차지 않고 어설퍼 보이는지..알아서 잘 크고 있는데 말이죠..ㅎㅎ 샬럿님도 건강하게 우리 오래 만나요~^^
감사미샘 2016-05-23 23:39 

수술받고 큰일치르셨네요

많이 좋아지셨다니 다행입니다

그리고 큰아이가형님 노릇 잘해서 대견하네요

형만한 아우없다는 옛말이 그냥있는건 아니것같습니다

모쪼록 건강잘 챙기시고 아이들과 오순도순 지내는 평범한  생활속에서 더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투엠 2016-05-24 10:17:56
네 맏이자리는 따로 있다더니..엄마가 반성을 많이했어요..감사미샘도 건강히~
관심과여유 2016-05-23 22:58 

이제 안정기라니 정말 다행이고 감사한 일이네요..

맞아요. 엄마가 아프면, 드는 생각은.. 아이들에 대한 부분이 큰 것 같아요...

대견한 첫째와 형을 잘 따라준 둘째..

둘 다 참으로 기특하네요.

 

건강이 제일 중요하지요~

앞으로 건강 관리 잘 하시고... 쑥에서 오래오래 만나요~ ^^

 

근데... 부정맥...

가슴통증과 답답함... 그런 증상이 부정맥과 관련이 있는건가요?

저도 20대부터인가? 그런 통증이 있었는데...

그랬다 안 그랬다...

몸이 힘들면 가끔 그랬다가 또 괜찮고...

작년엔 근.. 10일을 넘게 그래서 내시경도 하고 병원도 갔는데..

딱히 별 소견이 없었는데... 그러다 또 괜찮아졌는데... 아하...

이거 나이드니, 여기 저기 삐걱삐걱 난리도 아니네요. ㅠ.ㅠ

건강관리 잘 해야겠어요..

투엠 2016-05-24 10:16:43
부정맥은 갑작스러운 삼장박동 증가로 어지러움과 가슴통증이 동반됩니다..그리고 몸이 힘들고 날이 더우면 약하게 왔다갔다 하기도 해요..늘 몸이 보내는 신호에 신경을 쓰시기 바래요..
초록사과 2016-05-23 22:49 

벌써 세째 주였네요 ㅠㅠ

잘 되었다니 정말 안심이예요. 안정 안정 건강 잘 챙기세요^^

(제 기억엔 왜 6월로 입력이 되어 있는건지 ㅠㅠ

요즘 머리와 기억이 따로 놀아요. ㅠㅠ)

먼저 소식 주셔서 정말 방가워요~~~



투엠 2016-05-24 10:14:48
그러게요..언제 5월이 되나했는데 벌써 지나가버렸어요 ^^ 읽기방에서 다시 만나요~
씽씽마미 2016-05-23 22:23 



어머나!! 

투엠님~~

 큰일을 치르셨네요..  ㅠㅠ

수술도 잘되고 건강회복많이  되셨다니 천만. 다행 이구요~~  


제이크가 어느새 듬직하게 자라주었네요..

맞아요..

항상 저희가 걱정하거나 염려하는것보다 

우리들의 아이들은  잘하고 있지요..


투엠님~~  

조만간의 오프에서  뵈었음 좋겠네요~~  ♡



투엠 2016-05-24 09:54:57
그러게요..엄마가 맘을 비우면 애들은 생각보다 잘 하는거 같아요..조만간 꼭 뵈어요~
koneko 2016-05-23 22:21 

수술도 잘 되었고 벌써 글을 쓸 수 있게 되었다니 정말 다행이에요. 

살아야죠, 살아 있어야 두 아이가 잘 크는 것도 서로 아껴주며 사는 것도 볼 수 있어요.

그래도 조기발견했고 그만하기를 천만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생각만해도 무섭습니다.

나이를 돌아봅니다.

투엠님 씩씩하게 밥 잘 먹고,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요.

아자아자아자!

투엠 2016-05-24 09:53:58
넵!밥 잘 먹고 곧 뵈어요~
코네코님도 아자아자!!
감쟁이 2016-05-23 21:58 

수술 잘 마치고 일상으로 복귀하셧다니 다행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화이팅 하세요~

 

투엠 2016-05-24 09:52:54
화이팅 너무 감사합니다~~
꽃향유 2016-05-23 21:42 

수술 무사히 잘 마치셔서 정말 다행이네요.

맞아요. 건강이 위협을 받으면 다른 것은 아무 것도 중요하게 생각되지 않죠.

그저 가족들 모두 건강하고 아이들은 바르게만 자라주면 고맙죠.

일찍 병의 원인을 찾으시고 수술 받으셔서 다행입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큰아이도 엄마의 소중함을 새삼 깨달았을 거예요.

투엠님 다시 뵈서 좋네요~ 힘내시고 어서 건강 회복하세요!!!


투엠 2016-05-24 09:52:23
이번 기회에 제가 주위분들의 고마움을 많이 느꼈어요..저도 누군가에게 그런 사람이 되어주어야겠다 생각했답니다^^다시 뵈어서 저도 너무 좋아요~
나나맘 2016-05-23 21:37 

힘든수술 잘 견뎌내시느라 고생하셨어요 글은 담담하게 쓰셨지만 얼마나 맘졸이셨을까요.. 이제 괜찮으시다니 정말 기쁩니다^^ 이젠 아프지마요...

투엠 2016-05-24 09:49:57
한동안 우울했지만 다 자나가니 이제 새로운 기분으로 지내고 있어요..감사합니당~
혜정 2016-05-23 21:06 

어머! 잘 회복하셨다니 다행인데, 놀랐어요ㅠㅠ

아프지말고 건강하게 만나야죠! 

아이들은 그냥 저냥 알아서들 크는거 같아요.

늘 걱정은 엄마들의 몫일뿐~

그래서 요새는 

우리는 우리를 걱정하면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한답니다

건강하시다니 다행이예요.그리구 보고싶네요~♡♡

투엠 2016-05-24 09:49:00
맞아요..이제 우리가 서로서로를 걱정해주며 지내야 할거같아요..저도 보고싶네요~♥♥
엘사(원영) 2016-05-23 21:01 

이모!힘내세요~~ㅠㅜ


투엠 2016-05-24 09:48:13
엘사 고마워~덕분에 이모가 힘이 쑤~욱 솟아나네^^
원영사랑 2016-05-23 20:56 

투엠님~ 요즘 게시판에서 뜸하시다...생각하고 궁금해하기만 했었네요.

시술도 잘 되셨다니 다행이구요. ^^

큰 아들이 그리 듬직함을 보여줬다니....정말 기특합니다~!!!

부정맥이 정말 고생이 많은 질환이라는 말만 들었는데....앞으로는 건강하게 지내실 일만

남았다고 믿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다음에 오프에서도 함 뵈어요~

투엠 2016-05-24 09:47:29
왠지 맘이 뒤숭숭하여 글을 쓰지는 못했지만 늘 그리운 쑥이었어요..조만간 꼭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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