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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책방ㅡ엄마도 읽는다

글쓴이 혜정

등록일 2016-07-18 06:49

조회수 2,416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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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게 얼마나 어려운건지 혹시 생각해보셨나요?^^ 

아이에게는 거북이처럼이라도 꾸준히 가는게 중요하다고 말하면서도 세상 제일 어려운게 바로 그거 라는걸 느끼는 요즘입니다~ 

삼주정도 손놓고 정줄ㅡ요새아이들말로 정신줄이라죠ㅎㅎㅡ놓고 지내고나니 벌써 방학은 코앞이네요.

한동안 뜸해서 풀어놓았던 기타줄도 조여보고 

밀쳐두었던 책장도 겉장을 슬슬 쓰다듬어 보아도 

한번 풀어진 마음이 돌아오려면 시간 좀 걸리겠구나 싶네요~ 

여기 저기 여름방학 준비하는 소식들이 들리고있습니다.

어느 자리에서라도 꾸준히 있다보면 아이들에게도 내 스스로에게도 분명 도움이되는 시간이 될것임을 확신하며 

이번주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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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자리에서 2016-07-18 18:33 
조금씩이라도 꾸준히가 너무나 어렵네요. 습관이 잡히려면 꾸준해야하는데~^^;몇 주나 들어와 글들만 읽으며 책한자 눈에 안들어오는 요즘이라 책은 많이 쌓여 있는데  진전이 없습니다. 일어보려고 빌려온 책들 올려봅니다.






youralways 2016-07-18 16:29 



꾸준함..콕 찍어 얘기하시니 뜨끔했습니다..아이에게만 꾸준함을 강요하는 게 아닌지..ㅠ

늘 힘든 순간에 중심잡는 건 책이라는 생각에 바쁜 와중에 책을잡습니다.

나나맘 2016-07-18 14:16 
'모르겠어. 이 모든게 어떤 미친 짓이었는지. 무엇을 위해 나는 떠벌이고, 미소짓고, 변경하고, 애원하고, 간절하고, 진지하고, 걷고, 뛰고, 굶고, 목마르고, 계단을 오르고, 엘리베이터 단추를 누르고, 명함을 받고, 화장실에서 루주를 바르고, 눈을 맞추고, 미소짓고, 고개를 끄덕이고, 결의에 차고, 기다리고, 메모를 남기고, 전화번호를 받아 적고, 사과하고,감사하고, 수업시 네 이름을 말하고, 휴대폰 배터리를 바꿔 끼우고, 계단을 내려가고, 시계를 보고, 걷고, 간판을 읽고, 발뒤꿈치가 벗겨지고, 그리고...'

한강작가의 '바람이 분다, 가라'에서 가져왔어요.
등장과 함께 캐릭터를 구체화하고 내가 읽어낸 캐릭터와 함께 앞으로 나아가며 읽어나가게 되는 이전 작품들과는 달리 캐릭터가 잘 잡히지 않아 진도가 안나가 들었다 놨다 하던 책이였는데...
바로 저부분이였어요. 이 책을 꼭 사서 밑줄쳐서 갖고 싶게 만들었던 문장들... 

딸내미와 매일 서점 나들이를 한다고 적었었던거 같은데... 그러면서 좀처럼 책을 읽어내지 못하던 딸아이는 책을 제법 잘 읽게 되었어요.. 역시 아이들은 책읽을 시간을 확보해 줘야 한다는 말이 맞나봐요.
근데 저는 오히려 책 읽는 시간이 줄었어요.. 집에서는 도통 글자가 눈에 들어오지 않아요... 그래서 그냥 편안한 소설만 읽고 또 읽고 하는 중이예요^^



youralways 2016-07-18 16:30:39
매일 서점나들이..멋져요!
여긴 편히 책읽을서점이ㅠ 또 핑계댑니다ㅎ
내자리에서 2016-07-18 18:24:20
소설조차 읽히지 않는 저는 소설을 꾸준히 읽으시는것도 대단해 보이시고 멀던 가깝던 서점을 매일가셔서 아이의 책읽기 습관을 잡아주신 것도 대단하다는 생각만~^^
서은현준맘 2016-07-18 09:54 

요즘 아이의 자존감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어서 읽어보게 된 책입니다.

많이 공감하고 배우며 손쉽게 책장이 휙휙 넘어가는 책이었네요.

그리고 많이 반성하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도 많이 해보게 되었습니다.

과연...이 마음이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지만요...

저처럼 아이의 자존감에 대해 고민이신 분들이 있으면 한번쯤 읽어보시것도 도움이 될것 같아요.

혜정 2016-07-18 11:00:53
지금 도서관가는데 빌려와야겠어요~
고민을 안하는거보단 하는 쪽이 건설적인거라고! 믿습니다^^ 이번주도 화이팅!
디제이러브 2016-07-18 11:23:52
아이고... 울 아들이 요즘도 애기짓해서리... 확 와닿네요 ㅜㅜ 감사합니다...
나나맘 2016-07-18 14:17:06
착한사람.. 순순히 잘 따르는 사람.. 맘에 와 닿네요^^
내자리에서 2016-07-18 18:21:08
찔리는 말 가득이네요~
꼭 읽어봐야겠습니다~.
혜정 2016-07-18 07:05 

단순한 열정을 두어번 더 읽었습니다.

어느 구절이 눈에들면 그걸 이해하기위해, 혹은 그것에 가까이 가기위해 반복하게되는 책이 있는데 요즘 마음이 싱숭생숭 해서 그런지 이 책이 그러대요ㅎㅎ

방학이오기전에 일년에 한번쯤 오는 엄마의 축제가 마무리되길 기다려보면서.^^




서은현준맘 2016-07-18 09:50:33
왜....마지막 구절이 눈에 확 들어오는 걸까요??
한 남자, 혹은 한 여자에 대해 사랑의 열정을 느끼며 사는 게 사치가 아닐까 생각한다......
나나맘 2016-07-18 14:17:59
혜정님꼐서 두어번 더 읽으셨다는 '단순한 열정'을 어떤 책일지 궁금해서 찾아봐야겠어요^^
내자리에서 2016-07-18 18:36:03
반복역시 열정의 산물 같아요. 역시 혜정님 열정 넘치시네요. 이 구절 전에도 봤던 듯 한데~.여전히 열심히 공부하는 엄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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