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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를 모으는 아이]를 위한 그림책

글쓴이 원영사랑

등록일 2016-07-18 13:51

조회수 3,409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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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를 모으는 아이]를 위한 그림책

버리기와 간직하기...그 애매한 경계에서...^^;;
 

 

 


세탁을 하기 전 아이의 바지 주머니를 뒤지던 아빠는
잡동사니를 발견하는데요~
돌멩이, 열쇠, 단추였어요.

 


아이는 절대 버리면 안 된다며
이 물건들이 자신에게 소중한 이유를 설명합니다.


열쇠는 평범한 열쇠가 아니라
마법사의 가방 열쇠라고 말합니다.

 



단추 또한 위험함을 무릅쓰고 긴 항해를 한
선장님의 옷에 달렸던 단추라고 하구요~

 

 

 


어느 섬의 거미줄에 걸려있다가...
탐험가, 원숭이, 앵무새를 거치는 긴 여정 끝에
아이의 손에 온 것이라고 하네요.

 



게다가 돌멩이도 보통 돌멩이가 아니라
거인이 베어 물어서 버린 산꼭대기의 뾰족한 부분이라고 말하는데요~

 


모두 아이가 상상의 나래를 펼쳐서
각 사물마다 나름의 의미를 불어넣은 것이에요.

 

어른의 눈에 하찮게 보이는 물건도 아이에겐 중요한 보물이 되는 것이네요. ^^
 

 

아이의 상상속 모습과 현실의 모습이
각각 다른 화풍의 일러스트로 표현되어서
두 일러스트의 콜라보가 주는 독특한 느낌도 좋았어요.



비슷한 컨셉의 책으로 [쿠베가 박물관을 만들었어요!]를 함께 소개합니다.
 

 

예전에 초게에서 소개되었던 그림책이에요.

도서관에서 발견하고 반가운 마음에 빌려왔네요~ 


쿠베는 무엇이든 줍고 모으기를 좋아하는 아이에요.
쿠베가 모은 물건들은 자연물에서 일상 용품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답니다.

하지만 수집품들의 수는 점점 늘어나기 시작했고...
쿠베는 할머니의 조언에 따라 수집품을 종류별로 분류한 뒤 이름표를 달고

수납하는 방법을 택하고 박물관도 만들게 됩니다.

 

하지만  수집품은 기하급수 적으로 늘어만 가고...
근본적인 해결책은 될 수 없었어요.

할머니는 또 한번의 조언을 해주시는데요.
사진으로 찍어 책으로 만드는 것으로
바로 '도록'의 형태로 보관하는 방법을 택합니다.

 

 

 

박물관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여주는 동시에
현명하게 보관하는 방법까지 함께 알려주는 책이었답니다.

 
 
 
단추가 좋아!
레베카 영 글/수 드젠나로 그림/김서정 역
이번에는 단추를 열심히도 모으는 소년 '밴조'의 이야기에요~

길에 떨어진 단추를 모두 모으는 밴조~
밴조가 단추를 찾아오면 밴조의 할머니는 밴조의 옷에 단추들을 예쁘게 달아주십니다.

표지 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
어느 새 밴조의 스웨터는 단추로 가득하게 되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유모차를 탄 아기와 우연히 마주치는데요.
아기는 밴조의 스웨터에 달린 오리 모양 단추를 가리키며 울고 있네요.
드디어 단추의 주인을 찾은 것이에요.

그 후로도 밴조는 단추의 원래 임자들과 차례로 마주치게 되고~
친구들에게도 나누어주고~
밴조의 스웨터에는 단추가 하나도 남지 않게 되요.

하지만....밴조는 이제 단추를 찾는 것에만 열중하는 것에서 벗어나서
​친구들 찾는 것으로 눈을 돌리게 됩니다. ^^
​
뭔가를 모으고 열중하는 즐거움과 함께
자신이 모은 것을 나누는 즐거움도 함께 알려주는 그림책이에요.​

 



--------------------

 

제 아이도 참 많은 것을 주워오고...
저는 몰래버리고...를 반복하는데요.

 

그 순환고리 속에서 아이의 마음이 이해는 되지만...
역시 버리는 것을 택하게 되는 엄마입니다. ^^;;;

 

하지만....엄마의 잡동사니는 어찌할 것인지....모전여전일까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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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사과 2016-07-19 12:51 

금지서 목록 1위 아닐까요 ㅎㅎ 저는 너무너무 잘버리는 빠른 손의 소유자예요ㅠㅠ

가끔은 버려서 아쉴울때도 있어요^^;;

읽고프니깐 몰래 빌려 저만 읽을까요 ^^

책 소개 감사드려요~~

여름 잘보내시구 수학방에서 뵈어요~~

원영사랑 2016-07-19 15:47:26
또 그렇기도 하네요....합리화해주는 계기가....ㅋㅌㅋㅌ
빠른 손의 소유자~ 역시나...저는 못 버리고 가지고 있다가 나중에 한거번에 버리곤 한답니다. ^^;;;;
아이의 작품은 사진으로 찍어서 보관해야지...하면서도 사진 찍기가 귀찮아서 또 보관하고 있다는거죠. ㅎㅎ
관심과여유 2016-07-18 23:03 

이 책들을 본 순간...

우리집 아드님이 생각나네요.

빨래하려고 바지 주머니를 뒤지면... 반드시 뭔가 들어있다능.. ㅠ.ㅠ

모... 신발 주머니도 실내화 말고.. 뭔가로 가득차있공~ ㅋㅋ

 

이 책들 상호대차 신청한다고 짐 깨어있네요. 하하~~ ^^

(자정 이전에 신청해야 책이 다음날 도착하거든요. ㅋ)

낼 남펴님이 무겁게 들고오겠죠? 히히 ^^

 

책소개 항상 기다리면서 감사한 마음입니당~ ♡

원영사랑 2016-07-19 07:51:32
호기심이 많고 매사에 관심이 많으니 그런 것이겠죠?^^
다른 아이가 하면 탐구 정신으로 보이는 이 시선은 뭘까요?ㅎㅎㅎ
이건 에뤽 효과~~??!!

상호대차 배달 서비스해주시는 분이 계셔서 다행이어요~!!
오니네 2016-07-18 18:26 

지난 주말 서점에 갔다가 

무인양품 리더들의 간소한삶을 다룬 책을 보았슴다.

저도 한껏 심플라이프를 꿈꾸게 되었지만  

오늘도 여전히 끌어안고 있는 숱한 물건들이 집안 가득이네요 ㅋㅋ

그래도 우리 날도 더운데 힘내서 좀더 버려볼까요??

무더운날씨에 공간이라도 좀 확보되면

덜 덥게 방학을 보낼수 있으려나~~~

더위에 건강 잃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하시고요

늘 감사드려용♡♡♡♡♡♡♡♡♡

원영사랑 2016-07-18 18:30:19
그러게나요~심플하게 살고픈데 끼워넣고...
또 끼워넣고 자리가 없네요.ㅜㅜ
저도 힘내서 버려볼게요.ㅎㅎ
오니네님도 버리기 홧팅~이어요~
저도 늘 감사드려요~^^
예제맘yj 2016-07-18 16:31 

딱 저희집 딸들 이야기네요...~~^^

늘 뭔가를 주워오고 수집하고....

전 늘...그 무언가를 버리거나 버린다고 협박하고....ㅋㅋㅋ

큰아인 걸음마 할 무렵부터 놀이터에 남자아이들이 놀다만 비비탄알...을 줍기시작하더니....

요즘은 또 돌들을 그렇게 수집하시네요...ㅠㅠ

 

일단 도서관 검색후 바로 빌려다 같이 읽어야 할듯요....ㅎㅎㅎ

원영사랑 2016-07-18 18:28:23
앗...비비탄 모으는 딸램 저희집에도 있어요.ㅋㅋ
요즘도 가끔 모아오는 통에 아주...ㅡ.ㅡ;;;
제가 슬쩍 슬쩍 떨어뜨린척~~하면서 버린답니다.ㅎㅎ

잼나게 읽으셔용~^^
loopy7 2016-07-18 14:36 

쿠베가 박물관을 만들었어요! 라는 책은 정말 좋은 책 인것 같아요. ^^

손으로 쓰고, 그리는 것을 좋아해서 그런 것들을 모으다 보니 ... 어마어마한 양이 되어서 ...

두달 전 길 건너로 이사를 하며 많이 처분을 했지요 ...ㅋㅋ


모으고, 분리해서, 보기도 찾기도 쉽게 하려면 ㅠㅠ 방법이 필요해요 !!


많이 배울 수 있는 책 이었습니다.

원영사랑 2016-07-18 18:23:33
루피님, 그림 그리기도 좋아하시는군요~^^
그림책, 그림, 베이킹에 기억력도 짱~~!!!
볼.매셔요~♡
라온제나4 2016-07-18 14:25 

아이들 눈높이에선 참 좋아할 것 같은 책들이네요^^

정말 제 눈엔 쓰레기통 직행감인데..

아이들은 절대 못 버리게 하는 경우가 많지요..ㅋㅋ

나름 의미를 부여하기 때문이 아닌가하는 생각에 

이해해줘야지 싶기도 하고...

불쑥 불쑥 정리본능이 올라오기도 하네요..ㅋㅋ

오늘도 좋은 책 소개 감사드려요^^

원영사랑 2016-07-18 18:22:11
자질구레한 것들이 한 가득이라 저도 몰래 몰래
버려요~ㅎㅎㅎ
스레기통에 있는 것 들키면 큰일 난다죠.^^;;;
몇 번 들켜서 없어지면 자기가 간수 못한 것도
바로 엄마가 버린걸로 생각해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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