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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책방ㅡ엄마도 읽는다

글쓴이 혜정

등록일 2016-10-24 11:17

조회수 1,688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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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이 되어도 계속 더운게 

갱년기가 오는게 아닌가...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드디어 바람은 서늘하고

코끝이 쨍한게, 

가을인가봐요~~ 

말도 살찌고 인간도 살찌는 가을.

책장 두세개 정리해서 아예 치워버리려고 애쓰면서 주문을 외워봅니다.

물건씨의 집세를 내지 말아라!

월요일, 씩씩하게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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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리1004 2016-10-25 21:11 

오늘 매트리스케어를 받았는데요

먼지가 쌓이는집 특징이 옷이나 책이 많이 있는집이라더군요 책은 특히 잘 버리질못해서 늘 꽂아 놓고 도서관서 매주 수십권씩 빌려봅니다 ㅠㅠ

오늘 반성했어요 애 비염도 나때문인가 싶고요 흑
서은현준맘 2016-10-24 12:39 

지난주에 반정도 읽었던 유대인 영어공부법....드디어 다 읽었습니다.

읽으면서 '아~ 맞아. 그래 이런거였어~'라고 밑줄도 긋고 생각도 하고..

가끔 나오는 유대인 격언에 격하게 공감하면서 '나도 이렇게 하면 될까? 아니..되겠지?'라는 다짐을 다시한번 해보게 되었네요.

분명히 알고 있는 내용들이지만 왜 실천하기가 힘든것인지...

그래서 자꾸자꾸 나를 채찍질하고 담금질 할 이런 책들을 읽을 필요가 있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끼게 된 책입니다.
혜정 2016-10-24 19:26:02
마무리가 깔끔하네요!
책을 한권 다 읽은 이 묘한기분ㅎㅎ
혜정 2016-10-24 11:23 

책좀 읽는다는 집의 책장들이 좀 그렇듯이.

저희 거실에도 책장다섯개가 거실벽 한쪽을 꽉채우고있습니다.

당장 읽는것들은 도서관에서 가져온것들일 뿐인데도

미련은 고스란히 남아 어릴때 너무 사랑한것들. 

조금있으면 볼것도.

엄마손때묻은 오래된 책들중 다시 골라져서 친정에 안버려지고 이곳까지 오게된것들이 뒤죽박죽 섞여있지요.

책장을 치우면 집이 훨씬 집다워질것이라고 생각이들자 

매일매일 책을 치우고있습니다.

씨디도 오랜만에 정리했지요.

늘 받아가는 친구네 아이에게 줄 책박스도 만들고

잘가는 도서관에 나누어서 기증할 책박스도 만들고.

정작 하루종일 책을 손에들고도 한자도 읽지않는 기이한 현상을 경험하고있습니다 ㅎㅎ 

머지않은 어느날 말끔해진 책장을 인증하고 싶네요^^ 

다들 시원한 가을, 짧겠지만 즐깁시다!
서은현준맘 2016-10-24 12:29:38
저는 결혼하면서 한번 그리고 이사오면서 한번...책을 반 강제적으로 정리를 했었어요.
정리를 하면서 아쉽기도 하고 근처 도서관이나 필요한 친구들에게 주면서 뿌듯하기도 하고 그랬는데..
지금 이 집에와서 또 책이 쌓이고 있네요...
그나마 다행인것은 적어도 한번 이상씩은 다 읽었다는거예요...
아이들도 저도...^^;;
놓아둘 곳이 없으면서도 자꾸 책 욕심이 나는것은 어쩔수 없는 병인듯 싶네요...
혜정님의 말끔해진 책장.....기대하겠습니다~~~ㅎㅎ
(무리하지 말고 쉬엄쉬엄하세요~)
눈꽃바람 2016-10-24 12:30:56
책 좀 읽는 집의 책장뿐만 아니라 책은 안 읽으면서 책만 사들이는 애미가 여기 있네요ㅠㅠ
중고로 어릴적 보던 책을 몇 질 팔아버리곤 또 그자리에 또 다른 책을 채워넣네요ㅠㅠ
조금은 부족하게 물질적 풍요보다 마음의 풍요를 누리고자 하나 쉽지 않아요...

옷장도 늘 비우고 또 비우는대도 막상 옷장을 열어보면 가득차 있지만 또한 입을 것이 없다는게 문제라는...
벨린 2016-10-24 16:10:45
^^ 아이 둘의 성향이 달라서, 첫째 아이가 좋아했던 책을 둘째 아이도 좋아해주리라 기대하지는 않아요. 그래도 그냥 책을 정리하기는 아쉬워서 끼고 있네요~~
책정리가 제일 아쉬워요~^^
혜정 2016-10-24 19:24:11
하루종일 책장에들러붙어 허리아파요~~
작은 책장 두개 내다버리고 ㅡ장소가있으면 또 쌓으니까ㅎㅎ ㅡ늘어져있습니다.
구경하던 아이가 엄마 속이 다 시원하겠다! 그래서 한참 웃었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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