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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별로 읽기[미야코시 아키코]그림책들

글쓴이 원영사랑

등록일 2016-11-09 15:15

조회수 3,110

댓글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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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별로 읽기 [미야코시 아키코]그림책들

​


​일본 작가 '미야코시 아키코'는 주로 연필과 목탄의 느낌을 살린 무채색의 일러스트에

포인트가 되는 부분만 색채를 사용해서 더욱 극적이고 생동감 있는 느낌을 살리는 점이

특징적인 작가랍니다.


일러스트가 인상적이고 내용도 좋아서 그 동안 이 작가의 책을 찾아서 읽어왔어요.

모두 모아서 소개해봅니다.


태풍이 온다
미야코시 아키코 글,그림/송진아 역


가족 여행으로 바다에 가기로 한 전 날.....

아이는 태풍이 온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태풍이 와서 바다에 가지 못하게 될까봐 걱정하는 아이의 마음은

태풍에 맞서서 태풍을 몰아내고픈 마음으로 바뀌어 가는데요.


여행 전날의 들뜬 기분과 실망감이 뒤섞인 동심을 잘 표현한 그림책이에요.

내내 무채색으로 진행되다가 마지막에 맑게 개인 파란 하늘과 마주하는 순간~!!

아이의 마음에 절로 동화 되는 그림책입니다. 






심부름 가는 길에
미야코시 아키코 글그림/김숙 역


흑백의 배경 속에 중간 중간 컬러로 보이는 모자와 장갑의 모습이 더욱 판타지적인 느낌을

살려주는 책이었어요.

아빠가 깜빡하고 두고간 케이크를 들고 할머니댁에 가는 주인공 소녀 키코는

우연히 동물들의 파티에 가게되는데요.

 

파티에서 동물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답니다.


그리고 동물들은 망가진 할머니의 케이크를 안타깝게 여겨서 자신들이 만들어온

케이크를 한 조각씩 나누어줍니다.

동물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할머니 집에 도착한 키코...

뒤를 돌아봤을 때는 아무도 없었다는....^^

 

꿈을 꾼 듯한 느낌을 주는 여운을 남기는 그림책이에요.



​



​

비밀의 방
미야코시 아키코 글, 그림/양선하 역




낯선 동네로 이사를 오게 된 소녀 '사코'는 바로 옆집에 동갑내기 여자아이가 살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반가워합니다.

하지만 그 아이와는 쉽게 마주칠 수 없었고....궁금증과 기대감만 더해갑니다.


혼자 동네 주변을 둘러보다가 우연히 고양이를 따라 들어간 풀숲 안에는....

비밀의 공간이 있었고 사코는 소꿉놀이 장난감을 발견하네요.


그리고 그 비밀의 공간은 옆집 아이가 마련해놓은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데요.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또 자신들만의 공간을 공유하면서 우정을 키워가는 예쁜 이야기에요.


전작에 비해서 색채가 많이 사용되었는데요.

그래도 포인트 색상을 강조하는 작가의 특징은 여전합니다.

이 책에서도 초록 색의 나무와 풀, 소녀의 빨간 원피스, 노란 민들레....

이렇게 중요한 것들만 색채를 넣은 점이 인상적이에요.




​

​

​

이번에 신간으로 출간된 [집으로 가는 길]이에요.

집으로 가는 길
미야코시 아키코 글그림/권남희 역


이번에도 목탄이 주는 부드러운 느낌의 밤 풍경과 부분적으로 사용된 따뜻한 느낌의
색채가 어울어지면서 아늑한 느낌을 살린 일러스트가 인상적이에요.


아기 토끼를 품에 안고 밤거리를 걷고 있는 엄마 토끼의 모습.....​

재미있게 실컷 놀고 이제는 밤이 되어 졸음이 오는 아기 토끼~
엄마 품에 안겨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네요.



고요해진 거리를 걷고 있는 엄마 토끼와 아기 토끼....
졸음이 오던 아기 토끼의 귀에 누군가 통화하는 소리가 들려오기도 하구요.



방금 완성된 따끈한 파이에서 맛있는 냄새도 풍겨옵니다~



졸음은 오지만....반쯤 감긴 졸린 눈으로....
아기 토끼는 따뜻한 엄마 품에 안겨 이 모든 것을 느끼고 있어요. ^^



누군가 작별의 인사를 하고 있는 모습도 보이고....

이제 아기 토끼는 마중 나온 아빠 토끼의 품에 안겨 집으로 향해 갑니다.



아기 토끼는 집에 도착해서 포근한 침대 속에 뉘여지고....
이제 그림책의 시선은 바뀌어가네요.



침대에 누운 아기 토끼는 거리에서 듣고 보았던 풍경들을 떠올리며 다른 동물들은 이 밤에
무엇을 하고 있을지 궁금해합니다.


​
파티를 하던 사람들은 이제 집으로 돌아갔을까?
전화 통화를 하던 염소 아저씨는 사진을 보며 누군가를 그리워하네요. 아마 가족이겠죠?
 

아까 파이를 굽던 양 아주머니는 늦게 귀가한 남편을 맞이하고 있구요.
휴식을 취하던 곰 아저씨는 이미 잠자리에 들었네요.




곤히 잠든 아기 토끼의 귀에 들리는 누군가의 발소리는....
작별의 인사를 하던 생쥐 부인이네요.



​어두운 밤이지만 모두가 잠에 든 것이 아니죠.
​
이 밤에도 누군가는 집이 아닌 어디론가 향해 가고....또 누군가는 아직 집으로 돌아가는 중이고...
또 여전히 환하게 불을 밝힌 곳은 있을테니까요.



창 밖은 어둡고, 창 안은 밝은....
밤이라는 시간이기에 볼 수 있는 풍경들....
그리고 작은 소리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밤이라는 고요한 시간



면지에서 볼 수 있는 동물들의 모습을 그림책 속에서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구요.
같은 동물 캐릭터들이 서로 다른 장면에서 어떻게 등장하는지 그 변화를
살펴보는 것도 포인트랍니다.


'밤 풍경과 엄마의 따뜻한 품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줄타기 한다'는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심사평이 절묘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음이 절로 차분해지는....^^
베드타임 동화로도 손색이 없는 따뜻하고 예쁜 그림책이에요.

​

-----------------


부쩍 차가워진 날씨....

뜨뜻한 방에서 부드럽고 포근한 느낌의 예쁜 그림책을 읽으시며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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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USWITHME 2016-11-11 14:11 
좋은 책 추천 감사드려요^^
원영사랑 2016-11-11 16:46:58
재미있게 읽으셔요~^^
샬럿 2016-11-10 17:23 

일본작가 책 저도 참 좋아하는데..

항상 그쪽 코너먼저 들러 신간 들어온거 없는지 확인해봐요..

이분꺼는 심부름가는길에만 아주 예전에 봤었네요..

예전에 본 책은 기억이 안난다고도 하더라고요,

다시 빌려와봐도 좋을것 같아요,,

정말 시그마님 말씀따라 취침시간 확보는 되신다니 다행입니다..ㅎ

감사합니당^^


원영사랑 2016-11-11 06:22:46
저희집도 예전에 본 책은 간혹 다시 빌려오기도하고
그러네요.ㅎㅎ
취침 시간 확보는 되었는데 6시에 기상하려니...
아주 힘들어요.ㅜㅜ
새벽형 인간은 역시 고달프네요.ㅋ
라온제나4 2016-11-10 13:15 


따끈~따끈~^^

원영사랑님께 응원용 인증샷 투척합니다..♡

소개해주신 책  바로 빌려왔네요..ㅋㅋ

엉덩이 탐정은 어찌나 인기가 많은지..

이제서야 빌려왔어요..ㅎㅎ

원영사랑님 덕분에 즐독할께요!!

원영사랑 2016-11-10 21:09:04
와~~~인증샷 감사드려요~!! ^^♡
정말 빛의 속도로 빌려오셨네요.ㅎㅎ
엉.탐~ 진짜 인기 폭발이죠?ㅋㅋ
snow79 2016-11-12 00:13:39
우와~ 이렇게 빨리 빌리시다니 부럽네요. 가까운 도서관엔 동화책이 없어서 주말에 멀리 가야 빌릴수 있을듯해요. 이 도서관은 영어책만 잔뜩 있는거 있죠? 그래도 메모는 미리미리 해두었답니다 ^^
라온제나4 2016-11-12 16:03:40
영어책 많은 도서관..
쑥맘들은 많이 부러워 하실껄요^^
저도 원영사랑님 소개 책이 마침 모두 있길래..
부지런 좀 떨었네요^^
snow79 2016-11-14 14:33:05
정말 좋은데 관리가 엉망...
빌려 가는 사람도 저랑 5세엄마 둘밖에 없다네요
영어책이 전부 새거고 좋은책이 너무많은데
안타까워요
시그마 2016-11-10 10:26 

미야코시 아키코... 처음 보는 작가네요. ^^

초등방이길래 노라책인가 봤더니 글밥이 넘 적어서 여기가 유게인가...ㅋㅋ 다시 봤더니 초게 맞네요. ^^

그림만 봐도 따스해지는데요~ 도서관 폭풍검색 했더니 맨 마지막 책만 빼놓고 다 있네요. 상호대차 신청해놨어요 ㅎㅎ

책 소개 감사해용~ *^^*

그나저나... 원영사랑님, 밤에 잠 잘 시간은 있는거쥬~~ ??^^

 

원영사랑 2016-11-10 12:19:25
노라도 지우도~둘 다 잼나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에요~^^
특히 시그마님이 젤 잼나게 읽으실 수도~~!!ㅎㅎ
마지막 책은 출간된지 얼마 안되서 도서관에 아직 안 들어왔을거에요~
앞의 세 권 모두 있다니 다행~~!!!

잘 시간은 충분해요~ㅎㅎ
9시 되면 원영이랑 코~~잠자리에 들어 쭉~~취침을...ㅋ
남편님 출퇴근 거리가 멀어져서 아침 챙기느라 새벽 기상하거든요. ^^;;
dkcarrot 2016-11-10 10:16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 글을 제대로 많이 읽지 못하고 지나쳤지만 역시나 대단하십니다~

어디서 이런 끊임없는 열정이 샘솟아 나오는지... 분명 화수분같은 에너지를 가지고 계신분~!!!

많이 도움드리지 못하지만 항상응원합니다~!^^

원영사랑 2016-11-10 12:15:36
저도 제가 신기해요.ㅎㅎㅎ
이리도 끊임 없이 소개할 책이 등장해주니
작가님들께 고마울 뿐이죠~^^
지지맘15 2016-11-10 05:36 

ㅎㅎ 항상 느끼는 거지만, 정말 대단한 분이세요...

어찌 이리 많은 그림책들을 이렇게 정성들여 소개해 주시는지...

작가의 그림과 색감에 눈길이 자꾸만 가게 되네요...

도서관 가기전 목록 검색하고 가보렵니다...

추운 날씨 원영사랑님도 건강 조심하시구요~~

마음 따뜻한 하루되시길 바래용~~


원영사랑 2016-11-10 12:14:38
따뜻한 스토리라서 지지자매도 좋아할듯해요~^^
책을 읽다보면 넘 좋아서 자꾸 자꾸 소개하고픈 책들이 등장하네요.ㅎㅎ
지지맘님도 즐독해주세용~♡
snow79 2016-11-09 18:25 

제가 한때는 일본소설만 주구장창 읽었었습니다. 

일본특유의 상상력과 묘한 느낌이 저와 잘 맞는것 같더라구요. 

동화책도 일본작가의 것은 묘하게 더 공감대가 느껴지네요. 

'하지만하지만할머니'를 최근에 읽었는데 너무 재미있고 따스해서 좋았어요.

 요 작가도 메모해놓아야겠네요. 

원영사랑님 소개해주신 책들이 울 아들도 너무 좋아해서 칼럼 열심히 정독중입니다.


원영사랑 2016-11-10 12:12:02
하지만하지만 할머니~저도 잼나게 읽었어요.
작가 '사노 요코'의 책들에 꽂혀서 모두 찾아 읽었었거든요. ^^
사노 요코 그림책들도 정리해볼까봐요.ㅎㅎ
pinkrose 2016-11-09 18:00 

저도 재미있게 본 책들이네요. 아직 안 본 책은 꼭 찾아 보아야겠어요.

흑백 그림 중 컬러가 있으니까 더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일본 그림책 특유의 느낌이 좋습니다~

원영사랑 2016-11-10 12:10:19
그쵸~? ^^ 목탄 특유의 질감과 색채~참 좋더라구요~♡
보라이언이네 2016-11-09 17:38 
저도 찾아서 아이랑 봐야겠어요. 도서관에 가야하는데...
원영사랑 2016-11-10 12:08:57
주말에 함 다녀오셔요~^^
벨린 2016-11-09 16:41 
가끔....일본 그림책들을 보면, 상상력이 뛰어난 책들도 많고 - 서양의 상상력과는 다른- 
일상의 순간을 잡아내는 책들도 많고 
그저 잔잔한 듯 한데 벅차게 하는 책들도 많고...
일본 그림책 문화의 분위기나 출판계의 분위기가 어떤지 참 궁금해요~ 

일본 특유의 감정선이라는 것이 분명 존재하는 것 같아요~ ^^
원영사랑 2016-11-10 12:08:26
저도 벨린님 의견에 동감 동감 백퍼~!!에요~^^

일본이 서양 문물을 좀더 개방적으로 빨리 받아들여서인지
서양 그림책도 우리보다 빨리 유입되어 발전의 역사가
우리 보다 앞서있다는 글을 어디서 읽은 것 같아요~

그래도 요즘 우리 그림책들도 좋은 작가분들이 많으셔서
참 좋고 행복해요~그쵸~? ♡
관심과여유 2016-11-09 16:20 

태풍이 온다...

저 책은 왜이리 낯이 익는지 모르겠네요. 빌려 봤던 것 같기도 하고.. 아닌 듯도 하고.. ㅎㅎ

암튼... 흑백의 그림과 컬러의 어우러짐...

또 다른 분위기의 책이네요~


책 소개 감사합니다~ ^^

원영사랑 2016-11-09 16:31:04
아마도...예전에 제가 잠깐 소개한 적이 있었을 수도 있어요~ㅎㅎ
다시 말하자면...재탕??!!! ^^
함 보시고~ 관.여님만 다시 읽어보시는 것도....ㅋㅋ
관심과여유 2016-11-09 17:01:21
재탕~ 삼탕~ 곰탕~~ ㅋ
언제나 환영합니다~^^
원랑님 아니면 이리 좋은 책들을 우찌 만나겠어요~^^
원영사랑 2016-11-10 12:04:25

감솨~~해요~~^^♡
오니네 2016-11-09 15:47 

ㅎㅎ 그림책인데

일본 애니메이션을 보고있는듯한 

느낌이 드는 책이네요~~

잘 찾아서 읽어봐야겠슴다^^

감사해요♡♡

원영사랑 2016-11-09 16:32:35
그러네요~ 애니메이션의 느낌도 들어요. ^^
포인트로 들어간 색상들을 눈여겨 보는 것도 감상 포인트랍니다~
라온제나4 2016-11-09 15:31 

색은 단순하지만..따뜻한 느낌의 책들이네요^^

정말 날이 추워지니..따뜻한 집에 더 집콕하게 되네요!!

소개 감사해요^^

원영사랑 2016-11-09 16:31:57
오늘 추워서 집콕~~~만 하고 싶더라구요. ^^;;;
기나긴 겨울...어찌 보낼지....벌써부터 걱정됩니다.
추위를 워낙 많이 타서...겨울이 두려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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