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나, 화가가 되고 싶어!

글쓴이 제승제민맘

등록일 2017-03-22 06:40

조회수 3,478

댓글 6

http://www.suksuk.co.kr/momboard/BEC_001/68455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네이버밴드 페이스북 트위터
쑥쑥닷컴 - 파일 다운로드

파일을 다운로드 합니다.

댓글 남기기

제 세 아이들 중에 둘째 아이가 여섯살때  "엄마, 나는 화가가 될거야! "가 아니라, "화가가 되어 있을거야!"라고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고 아주 확고하게 의지에 차서 말했답니다!...


그 때, 저는 정말 놀랐어요...

이제 겨우 여섯살 먹은 아이가 벌써 자기가 커서 하고 싶은 일이 저렇게 확고할 수 있을까?하고요... 


마흔이 훌쩍 넘어버린 엄마 제 자신도 엄마라는 이 자리에 서서도 내가 정말 되고 싶은 게 있었을까 하고 반문하게 되었지요...

또 세 아이들이 조금 더 자라 엄마의 손이 많이 필요하지 않게 될 즈음 저는 엄마라는 위치에서 어떤 꿈을 찾아가야할지도 생각하게 되었어요...


그러다가 주말에 문득 도서관에서 빌려온 그림책 하나가 제 눈에 들어왔답니다! 제가 한달에 한번 참여하고 있는 그림책 모임이 있는데 그 곳 지기님이 이번 3월달에 소개해주셨던 그림책이었어요...소개를 받을때는 별 생각없이 들었는데, 요즘 제 지신이 느끼고 있는 것들과 일치되는 것들이 있어서일까요?...그림책에 나오는 주인공의 이야기들이 하나씩 제게로 꽂이듯이 제 마음 속에 와 닿았답니다...


그 그림책을 좀 더 자세히 말씀드려볼게요!

<나, 화가가 되고 싶어!> 화가 윤석남 이야기

윤여림 글, 정현지 그림, 웅진주니어출판사



그림책 속의 주인공은 자신의 꿈을 접어두고 동생들의 학비를 보태기 위해 회사를 그만둘 수가 없었어요...결혼을 하고 아내이자 며느리로 그리고 아이들의 엄마로 살았죠...

그러던 어느 날, 딸아이는 자라고 자라고 점점 커지는데 '왜 나는 그대로죠? 아니 왜 나는 점점 작아지고 또 작아지는거죠? 작은 점이 되어 이대로 사라지고 말 것 같아...'라고 요동치는 마음 속에서 그동안 접어두었던 화가라는 꿈을 다시 끄집어내어 그토록 원하던 그림을, 자신의 마음에서 원하는 그림들을 그려내는 화가가 됩니다...


올 해로 결혼 만 11년이 되어가고, 세 아이들의 엄마라는 이름으로 줄곧 살아왔어요..그런데 제가 정말 잘 할 수 있는게 무얼지, 정말로 무엇을 하고 있을 때 행복한지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곤 해요...아이들의 엄마로서 열심히 살고는 있는데 어딘지 모르게 저는 없는것 같고...그래서 이 책이 제 마음에 많이 와닿은것 같아요...


시간이 되신다면 도서관에 들르셔서 제가 말씀드린 그림책 한 번 빌려서 읽어보시겠어요? 여러분도 동감하시는 부분이 있으실거라 믿어요!


오늘은 두 아이들 학교 총회가 있어서인지 새벽부터 잠을 설쳤네요ㅠ...여전히 학교에 담임선생님들 만나러 가는 일은 긴장되고 하네요...


쑥쑥에서 요즘의 제 이런 마음들 위로받고 싶고, 또 많은 위로도 받고 있네요! 항상 쑥쑥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힘내요! 우리 모두! (날이 밝았네요!)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0
  추천      
로그인 후 덧글을 남겨주세요
snow79 2017-03-23 18:07 

아이가 엄마는 꿈이 뭐야? 라고 물어봅니다.

할말이 없어서 좋은 엄마가 되는거야~라고 말했더니 엄마는 꿈이 이루어졌네~라고 해줍니다.

가까이에 아이셋키우면서 화가입성하고 대학도 편입했다가 대학원도 다니는 이가 있습니다.

참 열심이고 대단하지만 저는 사실 그렇게 되고싶은 마음은 없네요.

제가 욕심이 많은듯 하지만 특별히 하고싶은건 없고

그러면서도 하루하루를. 내게 주어진 여러 허들들을 열심히 이겨내고 살아내는것. 

해야하는것은 미루지 말고 최선을 다해 살아가보자. 

그게 저의 자세랍니다.

그래도 꿈이 있는 사람을 보면 대단해보입니다. 

dkcarrot 2017-03-23 16:44 

정말 화가가 되고 싶었나봐요~

근데 아이들은 꿈이 여러번 변하더라구요...

부디 초심의 꿈이 이루어 졌으면 하네요~^^

관심과여유 2017-03-23 15:05 
저도 이 책 찾아서 읽고 싶네요.
애가 커가니.. 난, 뭔가~~? 라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그래서 봄만 되면 봄을 탔는데,
올 해는 그럴 여유도 없는건지
맘도 늙은 건지 별 생각이 없네요. ㅎㅎ

저도 쑥에서 많이 위로 받고, 다시 힘을 얻네요~^^
제승제민맘님~~ 오후 시간도 행복하게 보내세요~^^
감사미샘 2017-03-22 23:15 

총회는 잘 다녀오셨는지요?

엄마로서 살면 나는 없어지는것같기도 하지만

또 한편 그런게 인생이 아닐까 싶어요

좋은 엄마로 남고..또 좋은 너무 좋은 할머니가 되고...

님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지 말라는 것은 아닌거 아시지요??

이런 생각들이 이미 자신을 잘 챙기고 있는 것임을 뜻하기도 할거같아요^^

좋은 밤 보내시고 또 하루밖에 없는 오늘 행복하세요 ^^

벨린 2017-03-22 10:00 
저도 같은 마음~ 
엄마로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데도 순간 순간, 
내가 서 있는 곳이 어디인지, 내 옆에는 누가 있는지, 내가 가려고 하는 길이 맞는지, 가려는 길이 있는지, 
나를 들여다보는 시간들이 갑자기 찾아올 때가 있어요. 

제승제민맘님, 지금까지 아이들 건강 챙기고 날마다 이어지는 소소한 일상을 잘 살펴주고 
아이들 이야기 들어주고 이야기 만들어주시느라 애쓰셨어요. 
그런 날마다의 일상이 없었다면 지금의 "엄마"라는 이름도 희미했겠지요~ ^^ 
가끔 불쑥 찾아오는 그런 질문들은 "내가 나에게 보내는 부탁"이 아닐런지...
"가끔은 나도 찾아봐 줘, 나를 잊지 말아줘, 내 이야기도 들어봐 줘~" 하고 보내오는 
"내"가 "나에게" 보내오는 마음 속삭임. 

저는 그 속삭임이 지난 겨울 내내 이어졌어요. 
그래서 귀찮기도 하고 힘들기도 하고,  다독이기도 하고, 속수무책으로 무너지기도 하고... ^^ 

우리 함께 위로하고 위로받는 시간과 공간이 필요한 것 같아요. 
덕분에 저도 오늘 아침, 함께 이야기 나누는 듯 하여 위로를 받네요. 

소개해주신 책은 도서관에 신청해봐야겠어요~ 

우리 같이 힘내요~ 엄마로서, 딸로서, "나"로서~ 
제승제민맘 2017-03-22 11:23:59
벨린님이 올려주신 글을 읽어보면서 제 마음이 너무나도 행복해졌답니다 ! 정말로 힘이 되는 이야기 해주셔서 제가 너무 고맙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등록일 조회 추천
48140

 안녕하세요

[3]
구운마늘.. 2017/03/23 2,411 0
48139

  가입인사드려요^^

[6]
예스유캔.. 2017/03/23 2,630 0
48138

 열심히 해보고 싶습니다.

[4]
은예랑랑.. 2017/03/23 2,702 0
48137

  초게 아.사.이 #1 (누구라도 오셔도됩니다^^)

[75]
혜정 2017/03/23 3,975 0
48136

 -

[1]
jenny do.. 2017/03/23 2,591 0
48135

 [얼리챕터스타터 5회] A반 숙제방

[85]  답글 2개 ▼
라온제나.. 2017/03/22 2,860 0
48134

 [ECS] WEEK 6 - CUP RUN

[30]
원영사랑.. 2017/03/22 3,369 1
48133

  나, 화가가 되고 싶어!

[6]
제승제민.. 2017/03/22 3,478 0
48132

 아이와 가볼만한 곳 소개

[20]
준준맘 2017/03/21 4,924 1
48131

 이제 시작해보려합니다.

[6]
은이진이.. 2017/03/21 2,524 0
48130

 말빵세 영어책 1권 외우기

[6]
초록상상.. 2017/03/21 3,085 0
48128

  창 밖이 우울해~ㅠㅠ

[18]
라온제나.. 2017/03/21 2,957 0
48127

 작가별로 읽기[안나 워커]그림책들

[10]
원영사랑.. 2017/03/21 3,280 0
48126

 <초등읽기방 #1>

[89]
벨린 2017/03/21 2,988 0
48125

  퐈이아

[11]
koneko 2017/03/21 2,256 0
48124

 [영어일기방] 봄시즌 3주차 숙제방

[65]
관심과여.. 2017/03/20 2,916 0
48123

 호주 그림책 작가 [Anna Walker]와의 만남

[13]
원영사랑.. 2017/03/20 4,041 0
48122

 주말...딸아이와 함께한 시간...

[18]  답글 1개 ▼
서은현준.. 2017/03/20 2,966 0
48121

 [나를 따르라]Andrew Lost #1 On the Dog

[26]
지지맘15.. 2017/03/20 4,533 3
48120

  엄마책방ㅡ엄마도 읽는다

[7]
혜정 2017/03/20 2,614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