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
정말 태내환경이 얼마나 중요한 지 새삼 느낀 프로였죠.
하지만 아이가 이미 커버렸다고,내가 태교를 잘 못했다고,
남들만큼 극성으로 열심히 아이에게 해주지 못했다고
자책하거나 후회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생각해요.
명석한 두뇌,물론 좋죠.
그렇다고 아이의 인생이 최고가 되리라 생각하시진 않겠죠?
아이의 인생에 있어 가장 가치있는 건 역시
아이의 행복아닐까요?
저도 솔직히 그 프로를 보면서
저렇게 열심히 정성을 쏟는 엄마도 있는데 난 뭐야...
이미 그 중요하단 시기는 다 지나 버렸고
아이는 그저 평범할 뿐이고
늘 마음은 바쁘지만 별로 이렇다 할 것도 해주지 못하는 난
다른 엄마들에 비해 한참 모자르구나...
하는 마음에 괜히 주눅이 들더라구요.
하지만 이렇게 생각을 하니 마음이 편해지더군요.
천재라고 모두 행복한 삶을 사는 건 아니잖아요.
머리좋은 아이를 만들기 위해 엄마가 하는 노력,
물론 중요하고 가치있는 일이지만
그 노력을 위해 정말 중요한 다른 것이 희생될 수도 있다면
그건 달리 생각할 문제아닐까요?
태교를 잘해야 겠단 강박관념이 또다른 스트레스를
부르는 것 처럼요.
임신중에 시댁과 갈등이 있어서,남편과 자주 다퉈서,
직장다니느라 힘들어서,제대로 태교를 못해
우리애가 별로 신통찮나...하는 생각은 전혀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해요.
얼마나 긴 인생인데, 아이가 살면서 얼마나 많은 일에 부딪히고
얼마나 많은 사람을 만나고 얼마나 많은 것을 바라볼텐데
그것들을 따뜻하게 바라보고,행복해 할 수 있는 아이를
만드는 것만도 얼마나 가치있는 일일텐데 말이에요.
요즘처럼 인성교육이 점차 무너지는 세태가
전 오히려 두렵더군요.
많이 반성하고,깨달아 갑니다.
우리 엄마들 정말 대단한 일을 하고 있는 거에요.
엄마들,특히 아기가지신 엄마들 힘내자구요.^^
babara님의 글입니다.
> 저도 지금 막~2부 보고 나왔습니다..
> 태아의 그 신비스런 움직임과 뇌 발달과정..너무 흥분됩니다..
> 한편으론 지금 33개월된 우리 아이한테 넘 미안하구여..
> 울 아이 가졌을땐 신랑두 새 사업 시작한다구 그러구..여러가지루
> 불안하구 엄청 스트레스 받았답니닷..
> 좋은 태교를 못해준것 같아서..아니 보통환경의 태교조차도 안된것
> 같아 미안하네여..
>
> 내일 마지막 3부는 유아교육에 대해 방영한다구 하니 꼭 봐야지유..
> 지금부터라두 우리 아이한테 잘해야 돼잖아여..ㅠㅠ
> KBS에서 심혈을 기울여 1년간 기획.제작한거라구 하니 여러분들도
> 꼭~보세여;
>
>
> 이명숙님의 글입니다.
>
> > 안녕하세요?
> > 아침 공기가 차갑군요.
> > 저는 지금 임신중이라서 이곳에 와서 글을 읽기만 했는데 오늘에야 올리네요.
> >
> > 지금 출근해서 어제 본 KBS TV 프로그램(첨단 보고 뇌과학)이 생각나서 이렇게 올립니다.
> > 혹시 보셨는지 모르겠네요.
> > 저는 녹화를 해서 저녁에 집에 가서 봤어요.
> > 제가 임신중이라서 그런지 무척 반갑더라구요.
> >
> > 어제 1부 - '두뇌혁명 시작되다'를 했고.
> > 오늘, 내일 이렇게 이어서 3부작으로 방송을 한다는 군요.
> > 특히 오늘하는 2부는 '태교의 신비'라는 타이틀로 하는거라 무척 기대가 됩니다.
> >
> > 어제 1부에서 12세 이전에 제2 외국어를 습득한 사람과 그 이후에 습득한 사람의 뇌를 살펴본 결과가 나왔는데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세포의 위치를 보니까 신기하더군요.
> > 12세 이전에 습득한 사람은 모국어와 제2 외국어의 세포가 거의 같은 세포를 사용하고 있더군요.
> > 그런데 12세 이전에 하면 쉽게 습득할 수는 있지만 그 시기가 언제이면 좋은지에 대한 의견은 학계마다, 연구하는 사람마다 다르다고 덧붙이더군요.
> >
> > 제가 KBS에서 퍼온 요약분을 한번 읽어 보세요.
> > 보시면 도움이 많이 되실 것 같아요.
> > 저는 태교 책을 읽으면서 태아때의 뇌 형성이 중요하다는 걸 느꼈지만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직접 보니까 확신이 생기더군요.
> > 남편하고 울 아가도 함께 볼 계획이예요.
> > 그럼 행복한 하루가 되길 바라며...
> >
> > KBS 1TV, 특집 다큐멘터리 3부작 - 첨단 보고 뇌과학
> > 「KBS 1TV, 특집 다큐멘터리 3부작」
> > - 첨단 보고 뇌과학 -
> > ■방송 : 1TV, 11. 21(화)-23(목) 오전 11:00-11:55
> > KBS 1TV에서 오는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특집 다큐멘터리 <첨단 보고 뇌과학>을 연속 3부작으로 방송한다.
> > 이 프로그램의 제작 배경은 수세기를 걸쳐 오면서 발전을 거듭해 온 인간의 뇌에 대한 탐구와 베일에 싾인 뇌의 신비를 파헤치고자 하는 선진 각국의 노력을 담고 그와 비교된 우리나라의 실태를 냉철히 돌아 보고자 하는데 있다.
> >
> > 최근 선진 각국에서는 신비에 가득찬 뇌의 세계를 연구하기 위해 앞다퉈 투자를 하고 있다.
> > 우리나라에도 뒤늦게 나마 뇌연구를 위한 촉진법을 마련하고 뇌과학연구센터를 세우는 등 뇌연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 >
> > 그렇다면 왜 각국에서는 뇌연구에 이렇게 집중적으로 투자를 하는 것일까?
> >
> > <첨단 보고 뇌과학>은 미래의 뇌과학 분야를 이끌어 갈 선진국의 뇌연구를 바탕으로 그것이 최종적으로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규명하기 위해 임상적인 실험을 거쳐 여러 가지 사실을 증명하려 했다.
> >
> > 또 뇌연구에 있어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뇌의 생성과 발달에 관한 분야를 중심으로 실험으로 하여 인간의 뇌가 얼마나 많은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지도 알아본다.
> >
> >
> >
> > <11.21(화) '제1부 두뇌혁명 시작되다'>
> >
> > 하나의 세포에서 사람의 형상으로, 그리고 걷고 뛰고 말하기까지 산모의 자궁에서부터 삼세까지는 인간의 뇌가 가장 왕성하게 발달하는 기간으로 평생 발달의 80%를 이루는 시기다.
> > 따라서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한 생명이 갖는 평생의 잠재능력이 좌우된다.
> >
> > 그렇다면 우린 이런 중요성을 간과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 > 우선 자궁내소리 녹음과 양수 테스트등, 임신중 환경을 신생아가 기억함을 실험으로 증명, 태아도 하나의 인격체임을 직접 확인시킨다.
> >
> > 미국 클린턴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주관한 조기 뇌발달에 관한 회의부터 시작해서, 미국, 이스라엘, 일본등 꼼꼼한 해외 취재를 통해 세계가 현재 0세-3세까지 아이들에게 주목하고 있고, 이들이 특히 중요시 하는 것은 다름아닌 '뇌'임을 강조한다.
> >
> > 그리고 '뇌의 발생과 발달' 과정이 한 아이의 평생을 좌우하는 중요한 시기임과 동시에 뇌장애 극복 같은 기적도 이룰수 있다는 가능성을 실제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 >
> >
> >
> > <11.22(수) '제 2부 태교의 신비'>
> >
> > 아기에게 자궁속의 삶이란 뇌의 탄생에서 발달속에 하나의 인간으로 되는 과정.
> > 그리고 이 과정은 평생을 좌우하는 중요한 시기며 경험이다.
> >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태아의 존재에 대해 간과하고 있다.
> > 태아가 보내는 자궁속의 삶, 10달은 뇌세포를 만들고, 연결하며 세상을 준비하는 과정.
> > 이때 태아는 주어진 환경에 따라 아기가 평생 사용할 뇌의 기능이 결정된다.
> >
> > 또한 이 시기에 어떤 영향이 치명적이고, 또한 서구에서는 이미 시작된 뇌자극 프로그램들, 그리고 뇌태교의 성과들을 소개한다.
> > 그리고 이러한 좋은 뇌를 지니기 위한 방법들은 결국 분만과 육아로 이어져야 함을 실제 실험과 취재를 통해 보여준다.
> > 태아는 그저 10달, 기다림의 존재가 아니다.
> > 우리는 준비된 만남을 가져야 한다.
> > 그렇게 탄생되는 아이들이 바로 우리가 만나고자하는신인류인 것이다.
> >
> > <11.23(목) '제 3부 천재는 유아기에 만들어진다'>
> >
> > 인간은 흔히 자신이 죽을때까지 자신 뇌의 10% 이상을 사용하지 못한다고 한다.
> > 그러나, 그 이상을 사용할 수 있다면 우리 인류는 거대한 전환점을 맞지 않을까?
> > 그 해답은 뇌의 발달이 가장 최고점인 영유아기에 어떠한 환경을 제공해 주느냐에서 찾을 수 있다.
> >
> > 또한 영유아기의 아이들은 우리의 예상과 달리 3개월이 되어 말을 못해도 이미 뇌에선 숫자를 알고, 언어발달 체계가 잡혀 있다는 것처럼, 영유아기의 잠재력은 어느 정도이며, 그 잠재력을 키워가기 위해 필요한 자극과 교육환경은 어떻게 제공해 줄 것인지 알아본다.
> >
> > 그렇다면 영유아기의 뇌발달을 돕는 환경이란 어떤 것인가?
> > 바로 생후부터 이어지는 다양한 자극과 환경속에 아기가 다양한 경험을 지닐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 > 그리고 이때 받은 경험들은 바로 창의력, 잠재력과 연관된다.
> >
> > 우리는 똑똑한 민족인 이스라엘, 과학의 첨단 미국, 일본등의 뇌발달 프로그램 교육현장을 통해 창의성을 키워주는 대안을 제시한다.
> >
> > 마지막으로 뇌의 창의성부분에 대한 실험을 통해 21세기,
> > 우리의 미래를 위해 우리가 아이들에게 어떤 것들을 제공해야 하는지, 신인류 창조의 열쇠가 우리에게 있음을 시사한다.
> >
> > ■문의 : 한국방송제작단 이진영PD
> >
| [일반][RE]정말 중요한 건 잊지 말기로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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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똘망군 등록일 2000-11-22 13:49 조회수 1,1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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