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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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 될 수 있어]아이의 깜찍하고도 엉뚱한 상상놀이 
그림책[뭐든 될 수 있어]
아이의 깜찍하고도 엉뚱한 상상놀이
[이게 정말 사과일까?][이게 정말 나일까?][이게 정말 천국일까?]등등의 그림책을
통해 우리의 허를 찌르는 기발함과 상상력을 보여준 '요시타케 신스케' 작가님의 신간~!!!!
[뭐든 될 수 있어]
이번에도 큰 기대를 가지고 읽었답니다~!!
읽어보니...역시~!!!!! 감탄을 하게 되었네요.
아이들의 동심을 특유의 유머러스함으로 재미있게 표현한 그림책입니다. ^^
어깨에 두른 보자기를 양손으로 움켜쥔 아이~~~
볼록 나온 배의 배꼽 위까지 올라온 고무줄 바지에서 정겨움이 느껴지고~
그 표정에서는 비장함(!)이 느껴지는 언밸런스함~
하지만 아이는 지금 이 순간 매우 진지하겠지요? ㅎㅎㅎ
이 아이가 '뭐든 될 수 있어'라고 외치는 그것은 무엇일까요? ^^
표지를 열면.....아이의 머리를 말려주는 엄마의 모습이 보이는데요.
아이의 표정에는 못마땅함이 역력하네요.
주변에 장난감을 늘어놓고 놀던 아이~~~
뭔가 새로운 놀이에 대한 아이디어가 떠올랐나봐요.
용솟음치는 기쁨으로 손과 발을 동동동~~~구르며 엄마에게 이 소식을 알립니다.
하지만 엄마는 아이만큼 기쁘지 않네요.
기쁘지 않을 뿐더러~~~ "응? 또?" 라는 말로 심드렁함을 표현합니다.
하지만 아이는 엄마의 반응에 굴하지 않고~
자신이 흉내내는 것이 무엇인지 맞혀보라며 게임을 설명하기 시작합니다.
"못 맞혀도 화 안 낼 거지?"
(엄마의 마음에 불안감이 엄습합니다. ㅎㅎㅎ)
정수리 위에 귤 하나를 올리고~~~
한 팔은 위로 뻗고, 다른 한 팔은 아래로 둥글게~~~
M자로 앉은 다리를 보세요..ㅋㅋㅋㅋ
엄마는 춤 추는 것이냐고 묻지만....
"땡~!!!!"
정답은 주.전.자.였네요. ^^
위를 보고 누워서 두 다리는 V자로 벌리고~
짧은 두 팔은 머리 위에 모은 아이...ㅎㅎ
"음-화살표?"
정답은 빨.래.집.게
이렇게 아이의 엉뚱한 문제들은 계속되는데요~
문제가 앞 페이지에 나오고 정답이 뒤 페이지에 나오는 편집이라서
아이와 엄마가 그림책을 보며 함께 정답을 맞춰보는 즐거움도 크네요. ^^
아이의 문제는 점점더 난이도가 상승~~~!!!!
이제는 실생활에서는 볼 수없는 희한한 대상에 대한 문제를 내기도 합니다.ㅋㅋㅋ
아래의 그림을 보고 정답을 유추해보세요.
정답은??? 그림책을 통해 꼭 확인해보시길 바라며~!!!!!!
(상상을 초월하는 답이 등장합니다. ㅋㅋㅋ)
엄마가 계속해서 오답을 말하자....
아이는 골이 나서 작전을 바꿉니다.
자신의 인형을 바지 속에 모두 꾸역~꾸역~~~넣어 와서는
어떤 게 자신인지 맞춰보라네요. 꽈당~!!!!!! (>0<)
졸린 눈을 하고도 굳이 졸렵지 않다고 주장하는 아이....^^;;;;
바지의 고무줄은 이미 늘어날 데로 늘어났구요~ㅋ
아이는 필살기(!)를 담은 문제를 제출합니다.
아이가 흉내낸 모습은 바로....
'발뒤꿈치 뜯는 엄마' 였네요. ㅋㅌㅋㅌ
어느 누가~~~이러한 엄마의 모습을.....
이리도 자연스러운 모습을 흉내 낼 수 있을까요. ^^;;;
그리고 진짜 마지막 문제~!!!!!
얼굴에 양동이를 뒤집어쓰고....양 손에는 숟가락을 하나씩 들고, 엎드린 아이의 모습~
아이는 양동이를 쓴 채로 잠들어 버리고 말았는데요.
아이가 잠을 들면서~
이 문제에 대한 정답은 미궁으로 빠집니다. ^^;;;
마지막 문제의 답을 궁금해하며....아이를 안아서 요에 눕히는 엄마.....
아이가 낸 깜찍한 문제의 정답은 뒤 표지에서 찾아볼 수 있답니다. ^^
이제 잘 시간이라고 말하면.....
더 놀고 싶은 마음에 잠들기 아쉬워하는 아이들의 심리가 반영되어 있었네요.
초등생인 딸 아이도 금요일이면....불금이라며 늦게까지 놀겠다고 주장하곤 하는데요~
그래~~실컷 놀아봐라~~고 해도....11시를 넘기지 못하더라구요. ㅎㅎㅎ
주인공 '나리'의 모습에 동화되어 함께 문제를 맞히며 웃을 수 있었구요.
독후활동으로는 아이와 함께 우리만의 새로운 문제를 만들어봐도 좋은 그림책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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