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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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깔마녀님 글을 읽으니 아이의 성향을 잘 파악하시고 잘 이끌어주시는것
같네요. 조금은 독특한 케이스이지만 아이가 원하고 즐기는 방법이니
그게 가장 적당한 방법인것 같아요.
저희 아이도 제가 생각하기엔 좀 별스러운것 같아요.
아마도 아이의 성향이 그렇기 때문이겠지요.
지금 집에서 동화책위주로 엄마랑 하다가 한계에 부딪혔는지
싫증을 느끼는것 같아 학원에 보내볼까 하다가 여러가지 사정상 포기하고
아파트 단지내에 영어공부방에 보냈어요.
다른아이들과 여러명이서 게임도 하고 스토리텔링도 하고 무척 재미있어하더군요. 그런데 같이 공부하는 아이들이 초등학생이다보니 크로스워드나 쓰기숙제도 있는데 제가 보기에도 좀 버거울것 같은데 뭐가 그리 재밌는지 갔다오자마자
숙제한다고 책상앞에 앉네요.
읽기는 자유스러운 편인데 쓰기 같은건 권장하고 싶진 않았거든요.
덕분인지 요즘 영어문장 쓰는 재미가 폭 빠져서 2페이지 정도 쓰고 또 글씨도 참
잘쓰는것 같아요. 숙제를 해오면 스티커를 주던데 그 스티커를 받으려고
더 애쓰는것 같기도 하구요. 그냥 내버려둬야 할지 본인이 재밌다고 조금만
더 쓰겠다고 하는데 하지 말라고 할수도 없구...
그냥 아이의 성향과 잘 맞나보다...큰 기대없이 보냈었기에 아이가 좋아하고
즐겨한다면 영어에 대한 즐거움을 느끼기에 학원대비 엄청 저렴하기에
보내고 있어요.
| 조금은 별난 저희아이의 성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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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별난아이맘 등록일 2003-04-15 23:27 조회수 2,179 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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