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야기-부루퉁한 스핑키...2003/06/30 2003-12-19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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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image.yes24.com/fr/p/184834.jpg>

</br>오늘 도서관에서 빌린 책들 중 하나입니다</br>
저희 집에는 그의 책이 PETE'S A PIZZA의 영문판과 한글판이 있습니다</br>
두 개 모두가 은창이가 참 좋아하는 책입니다</br>

그리고는 다시금 우연히 그의 책, 치과의사 드소토선생님을 지난주에</br>
빌려읽고는 이 작가의 팬이 되리라 주먹을 불끈~ 쥐었더랬습니다^^</br>
너무 재미있었거든요..</br>

그리고 오늘 다시 일부러 그의 책을 하나 골라왔는데</br>
(은송이가 난데없이 도서관에서 쉬를 보는 바람에 </br>
책을 살필 겨를이 없었어요 ㅠㅠ)</br>
그 책이 바로 부루퉁한 스핑키(비룡소)입니다..</br>
우하하 이 책 또한 무지하게 재미있습니다</br>
은송이는 오늘 처음으로 비디오 한편을 보고</br>
은창이는 친구들이랑 밖에서 놀기에 </br>
제가 쭉 한번씩 읽었는데</br>
오늘 대출한 책 중 가장 출중한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br>

본론부터 갑자기 스핑키가 부루퉁하게 나와서 </br>
의아했는데 알고보니 책 겉표지부터 대강의 상황이</br>
연결되어 있더군요</br>
형때문에 누나때문에 급기야는 아빠때문에</br>
부룽퉁해진 스핑키...</br>
그런 스핑키를 달래주려고 무지 애쓰는 가족들의 </br>
눈물어린? 노력이 어찌나 웃기던지...</br>
사실 우리의 정서(혹은 본인의 정서^^)에는 맞지 않는 구석이 있었으니</br>
괜히 꼴난 녀석 달래주는 것도 정도가 있지 뭘 저렇게 까지 하나 싶지만</br>
사실은 그런 인내심과 여유가 부럽습니다^^;;</br>
굳이 흠이 있다면,</br>
나오는 말들이 좀 격앙되어 있어</br>
아이들이 소화하기에는 좀 무리다 싶은 말들이 툭툭 튀어나온다는 거지요</br>
그런 이유로 또 어른인 제가 읽기에는 더욱 리얼했다고도 보여지네요^^</br>

자 스핑키의 골난 모습을 한번 볼까요?</br>
.....딱 한번 히치 형이 그 잘난 무릎을 꿇고 자기 때문에 화난 일이 있으면</br>
제발 용서해 달라고 빌었습니다. 하지만 스핑키는 그 모든 게 역겨울 뿐이었습니다.</br>
엄마가 스핑키 옆에 앉아 손을 꼭 잡았습니다. </br>
하지만 스핑키는 팔을 국수가락처럼 축 늘어뜨리고만 있었습니다</br>
(이 문장과 그림을 함께 보면 정말 골난 모습이 리얼하게 와닿습니다...).........</br>

모임에서 언니가 그의 또다른 책, <멋진 뼈다귀>를 권하길래</br>
그런가보다 했는데</br>
다음에는 그 책을 꼭 빌려보리라 주먹을 불끈~~~</br>
하도 주먹을 불끈 불끈 하다가 제 주먹 부샤지는 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br>

여하튼 무슨 책 읽어볼까 고민하는 맘이 있을까 해서</br>
(사실은 혼자 웃기에 넘 아까워서리..)</br>
한번 권해드립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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