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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면조 대신 닭

글쓴이 준준맘

등록일 2017-11-21 11:55

조회수 5,864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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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칠면조요리를 좀 먹어보고 싶다고 해서 코스트코에 가면 구운 칠면조가 있을 줄 알았는데,

꽁꽁 언 '통칠면조' 만 있더라구요 ㅋ




그래서 꿩 대신 닭이라고, 구운 닭이 있길래 사왔는데 꽤 맛있네요.

너무너무 많아서 대충 먹고, 살 발라서 얼렸습니다.

이렇게 남은 것은 볶음밥에도 넣고 카레에도 넣으면 좋아요.


예전에 시댁에서 칠면조를 키우셔서 한번 먹어보긴 했는데,

식감이 닭과 비슷한 게 아니고 쇠고기와 비슷했는데... 맞나요??

혹시 드셔보신 분??


이상한 목소리의 울음소리가 아직도 기억납니다.

칠면조는 책에서 항상 엉뚱하고 멍청한 캐릭터로 나왔던 것 같아요~~


큰 아이 생일은 추수감사절 주간, 작은 아이 생일은 부활절 주간이어서

교회에 가면 생일 즈음에 항상 간식을 받아오니 좋아요. ~~


스누피에도 추수감사절 즈음해서 재미있는 만화가 많이 나왔답니다.

역사가 기니 그만큼 많아요~~

댓글이 별로 없어서 만화확대 서비스를 안하니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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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미샘 2017-11-22 01:20 

전 만화에 준준맘님 해석이 필요한데.. 읽고도 읽은게 맞나 한쪽이 묵직하네요 ^^;

예전에 칠면조고기 훈제비스무리한거 맛나게 먹었던 기억이 있지만 상세한 느낌은 이미 머리속에 없네요

너무 오래전이라..


강자기 생각난 이야기

이번 추수감사절에  유아부 어린 아가들에게 감사한것을 물었더니

떠엉 잘 누는게 감사하다고..ㅋ 맞죠!

잘먹고 잘 누는거..
관심과여유 2017-11-21 15:09 

ㅋㅋㅋ 그러고보니.. 추사감사절이 새들에겐 힘든 시간이네요... ^^

스누피가 칠면조로 안 태어난 게 정말 다행이지요? ㅎㅎㅎ


전... 칠면조 요리로는 직접 먹어보진 못 했는데..

제가 제일 좋아하는 샌드위치가 SUBWA* 에서 파는 터키 샌드위치랍니다~ ㅎ

제가 잠깐 미국에 갔을때... 돈 없는 학생이라 즐겨먹었던 샌드위치..

단백한 칠면조 고기.. 전 좋더라구요~ ^^

준준맘 2017-11-21 15:24:56
난 그래도 닭다리가 좋아요~
스누피는 자기가 개인 것에 대한 무한한 감사(?)가 있어요.
거의, '천상천하 유견독존' 이랄까..~
초록사과 2017-11-21 23:30:20
터키가 칠면조 ?? (아 맞아~~)
갑자기 터키 (나라)큰 쇠꼬치에 끼워 잘라먹는 그 고기로 만든 샌드위치가 막 떠 올랐어요 ㅎㅎ
원영사랑 2017-11-22 06:50:40
저는 햄이라 생각하고 먹었는데 살이 맞을 수도 있을듯 해요~
서브*이 홈피가서 찾아보니 가슴살 슬라이스라네요.ㅎㅎ
준준맘 2017-11-21 13:59 


관심과여유 2017-11-21 15:26:42
한쪽씩 붙힌 콧수염~~ ㅋㅋㅋ
원영사랑 2017-11-21 20:44:00
콧수염이 가발일 때가 핵귀요미네요.ㅋㅋ
홍박샘 2017-11-21 12:46 

터키는 닭과 비슷한데 더 드라이해요. 우리는 쫄깃한 닭다리를 선호하나 그들은 퍽퍽한 닭가슴살 선호한다네요. 터키는 대부분 닭가슴살 같은데 더 드라이하다고 보시면 돼요. 그 중 다리 쪽 가까이 살이 좀 어두워 dark meat이라 하는데 저는 그게 좋더만 미국인들은 나머지 white meat를 선호합디다. 고기는 크랜베리 소스, 민트 소스, 그레이비 소스 등등이랑 먹게 하고 반드시 매시드 포테이토와 스터핑이라고 해서 터키 배 속을 채워넣은 각종 재료를 따로 내요. 스터핑은 요즘은 배 속에 넣지 않고 따로 만든 독립요리야요. 그 뒤 호박파이 사과파이 등을 먹으니 땡스기빙 만찬 후는 우리네 추석 뒤 같이 배가 부르고 체중 걱정하지요. 휴가 끝나면 남은 터키를 이용해 샌드위치를 점심으로 싸오는데 그것도 아주 큰 재미라네요. 내 입에는 별 차이 모르겠더만 누구네 샌드위치가 훌륭하다, 우리 할미 레시피다 등 말들이 많아요. 이상 미국 추수감사절 만찬에 대한 보도였습니다.  오바~
원영사랑 2017-11-21 12:49:31
미쿡~사람들은 퍽퍽살을 더 좋아하는군요~
저희집은 원영파는 퍽퍽살, 저는 쫄깃살, 딸램은 둘 다라서 취향 안 겹치고 다 먹을 수 있어요.ㅋㅋ
이상...싱거운 댓글이었습니다.^^;;
홍박샘 2017-11-21 13:18:33
퍽퍽살 쫄깃살 표현 좋네. 그런데 이상한 건 그네들은 닭가슴살은 더 tender 하다고 해요. 다리 쪽은 더 rich 즉 fat이 있다고 싫어하는 듯한데 제 생각에는 쫄깃한다는 식감을 질기다로 느끼는 거 같아요. 기름기 적고 쉽게 씹히는 걸 우린 퍽퍽하다고 느끼고요. 말이 참 어 다르고 아 달라~
준준맘 2017-11-21 13:47:37
저도 좀전에, 미국살던 분에게 물어보니 크랜베리로 채운 속 요리 얘기를 하시네요.
그건 무슨 맛일지 전혀 상상이 안 가지만
호박파이는 넘 맛있을 것 같아요~~
오늘 식당에서 매시드 포테이토가 나왔는데 추수감사절과는 아무 관계가 없겠지요.
좋아하는 요리라서 두번 갖다 먹었답니다. ㅋ~
샌드위치도 좋아하는데.
이런 거 쓰다보면, 내가 싫어하는 음식이 있던가? 되묻게 됩니다 ~ ㅋㅋㅋ
홍박샘 2017-11-21 14:45:48
크랜베리는 너무 셔서 아무짝에도 못 쓰고 소스로만 먹어요. 그걸 뱃속에 넣는다고요? 빨개질 텐데? 구시렁구시렁....
스누피맘(준맘) 2017-11-21 15:23:21
크랜베리 소스를 어떻게 했다는 말인지...
그분이 요리해본 건 아니고 먹어보기만 했을테니 잘 모르겠죠 ~~
칠면조 겉의 맛하고 속의 맛이 다르다~ 그러던데요.
제가 먹어본 '칠면조 요리'는 딱 쇠고기 볶음 하고 똑같은 것이었기 때문에....
뭐라 논할 수가 없네요 ㅋ
원영사랑 2017-11-21 12:45 

ㅋㅋㅋ 꿀잼이어요.



우드스탁의 강쥐 코스프레...푸하하하~~~


저도 칠면조는 못 먹어봤어유~^^;;;

아니지...서브*이 샌드위치 터키햄(?) 빼구요.ㅋ
준준맘 2017-11-21 13:36:14
아... 그렇네요. 샌드위치 햄에 터키가 있군요 ㅋ

추수감사절에 모두 스누피 등 뒤로 숨었다가, 추수감사절이 끝났다고 우드스탁들이
나오는 만화도 있는데 못찾겠어요 ㅋㅋㅋ
우드스탁이 추수감사절을 피하려다가 변장의 명수가 되기도 하죠.
그 만화 진짜웃긴데. 한번 찾아서 올릴게요 ~
관심과여유 2017-11-21 15:22:34
찌찌뽕~ 저도 터키햄(?)샌드위치~ㅋㅋ
근데 그게 햄인가요?
전, 그냥 살이라고 생각하고 먹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햄 인듯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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