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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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 남자아이라.
손에 힘도 없고 피아노 치면 소리도 약하게 "딩"하게 나고 한답니다.
한글도 손에 힘이 없어 쓰기 힘들어하고 쓴 글씨도 약해서 희미하구요.
그러니 그림은 더 말할것도 없답니다.
색칠하다가 힘들다고 저보고 해달라고 하고.
그래서 유치원서 다른 여자아이랑 얼마나 비교될까 생각한답니다.
7세정도 되면 방문미술 해야되나 생각하고 있었답니다.
전 그래서 이 변화를 더 빨리 느낄수 있었어요.
이제 동화책 읽어주기 시작한지 두달인데.
유명작가 동화책의 다양한 그림들 아름다운 그림들은
어른이 봐도 감동이고 아름답고 그렇쟎아요.
영어도 영어고 아름다운 스토리도 스토리고
아이가 듣고 느끼는것도 느끼는것이지만.
이렇게 미술은 보너스네요.
영어 동화책 읽다가 갑자기 뭐가 생각났는지 그림을 그리겠다네요.
그러면서 해 달 그리고 지구 그리고 그위에 망워경그리고
우주인 그린거랍니다. 동그란게 뭐냐고 줄넘기냐고 물으니까.
우주인들 쓰는 동그란 모자랍니다.
아이디어도 아이디어지만. 색감이 정말 좋아졌어요.
전 그림책의 효과라고 단언할수 있습니다.
우리 예쁜 그림책 많이 보여줘요.
개구쟁이맘 
망원경 잘 그렸네요.
관찰력이 좋은가봐요.
6살인데 그림을 참 잘 그렸네요.
맨날 괴물만 그려대는 7살 제 아들놈보다 낫구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