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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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건강검진 잘 받고 계시죠????
올해 홀수해라서....홀수년도 출생자들 건강검진 하는 해 잖아요....
귀찮고....시간도 안나고 해서 미루고 미루다....직장상사 닥달에 못이겨 12월 초에 검진을 햇어요...
뭐 딱히 가족력도 없고...건강한 체질이라...과신하며...큰소리치다....
유방쪽에 1cm 좀 넘는 무언가가 잇다는거에요...
의사는 정밀검사를 하라고...
그러면서...의사가 겁을 줍니다....왜 매년 검진을 안 했냐...
1cm가 넘어가면 위험할수 있다...등등...
의사들은 항상 최악의 경우를 말한다는걸 알지만서도...그때부터 심쿵....
집에 돌아와서 남편에게 말했더니....
당장 소견서 받아서 큰병원에 가서 검사하자고....
대학병원 두군데 전화하니 최대로 빠른게 4주 후라해서...일단 대학병원 예약하고...
검진한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하기로 햇어요...4주동안 기다리며 피 말리느니 일단 먼저 검사부터 하고 그 후에 큰병원 가는걸로...하구요...
여차저차 해서 검사결과가 저번주 금요일에 나왔어요...
결과는 다행이 섬유선종....이라고...
걱정 안하셔도 되고.....주기적으로 추적검사해서 변화가 있으면 그때 조치를 취해도 된다고...
다행히 크리스마스를 즐겁게 보낼수 있었습니다...
실은 딱 1년전 이맘때 절친중 한명이 유방암 진단받고...항암치료하고 지금 요양원에 있거든요...
그래서 남편도 저도.....좀 오버스럽게 걱정을 햇었나봅니다...
지난3주간 너무 걱정을 해서리...글쎄 2키로나 빠졌더라구요....
그건 크리스마스 연휴3일동안 다시 복구 됐지만요...히히히
이래저래...내가 나이를 먹는거구나....이런 생각이 듭니다....
쑥맘님들~~~ 건강검진 꼭꼭 받으세요...!!!
우리 건강하게 지내야 하니까요....*^^*
켈리켈리 
예제맘yj 
흑흑 ㅠㅠ 십년 감수 햇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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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다행이에요
저도 회사 그만두고 강제적으로 하는 건강검진 받지 않고 국가에서 나오는 것만 하고 있는데
제 건강 제가 챙겨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