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해서 이곳 성내동에 정착하게 된 건 바로 남편이 태어나서 자란 곳이고,
결혼할 때까지도 여전히 살던 동네이기 때문이에요.
시댁 가까이(100미터 이내) 집을 마련해주셨는데 막상 살다 보니 너무 좋은 거에요.
일단 교통이 정말 편리하거든요.
백화점, 극장, 할인마트 등 각종 편의시설과 지하철이
모두 걸어서 10분 이내에 모두 갈 수 있는 데다가,
가까이 아산병원, 경희대부속 동서신학병원 등 의료시설도 든든하구요.
올림픽대로, 중부고속도로, 외곽순환도로를 바로 탈 수 있기 때문에
외곽으로 빠지는 것도 정말 편하답니다.
그리고, 지도에서 보시는 것처럼 강동구, 송파구, 광진구 접경 지역이라서
세 개 구의 혜택을 모두 받는다는 거에요.
신혼부부나 중장년층에게는 더없이 좋은 동네- 성내동을 소개해 드릴게요.^^
서울인데 웬 'Tour Guide' 하실지도 모르겠어요.
막상 소개해야겠다 싶으니까 자랑할 거리가 너무 많더라구요.
해서 메인 테마를 이렇게 잡았답니다.
300원으로 즐기는 알찬 선사문화체험- |

역사 시간에 가장 재미없었던 시대가 바로 선사시대가 아니었나 싶어요.
그 후에 대학 들어가서 <스페이스 오딧세이 2001>이란 영화를 볼 때까지도
선사시대는 늘 저에겐 너무 멀고 아련한 조상들의 발자취일 뿐이었죠.
가까이에 암사동 선사주거지가 있다는 걸 알면서도
선뜻 가봐야지 생각이 들지 않았던 것도
바로 그런 선입견때문이었는지도 모르겠어요.
그런데, 정말 '신봤다~!'를 외치고 싶었던 건 아이들도 마찬가지였더라구요.
그 어떤 놀이공원보다도 훨씬 귀한 체험과 재미를 느끼게 해준 곳-
개인적으로 유사 이전의 재발견이라고나 할까요!^^;;
게다가 입장료가 너무 싸잖아요, ㅎㅎ
어른은 500원, 초등학생 이상 300원이랍니다.![]()

암사동유적은 1925년 대홍수 때 이곳의 땅이 패여
신석기 시대의 빗살무늬토기 파편들이 드러나면서 처음 알려지기 시작했대요.
그 후 1967년부터 1975년까지 발굴조사를 거쳐
1984년에 신석기시대의 움집터를 복원하고 1998년에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원시생활전시관 건립을 위한 보완조사를 했구요.
이렇게 많은 움집터와 저장구덩이, 야외 조리시설 등이 찾아졌고,
다양한 빗살무늬투기와 석기 등의 유물이 출토되어 당시의 생활 모습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되어주고 있다고 해요.
야외 움집 중 한 군데를 안에까지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놓았고,
조명시설과 스피커를 통해 움집 생활에 대한 유용한 정보들을 제공해주기 때문에
아이들이 신기해하더라구요.
바깥에서 움집 구경을 실컷 해보고는 전시관 안으로 들어가봤어요.

전시관 안에는 이곳에서 출토된 많은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어요.
더 나아가서 당시 생활상을 복원해서 집터와 움막, 불을 피웠던 도구들,
칼과 창, 토기 등을 접할 수 있답니다.
인형으로 복원된 유사 이전 사람들의 생활상에 관한 각종 모형들도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네요.
영화 '박물관은 살아있다'에서처럼 선사시대 인형들이
유리관을 뚫고 튀어나올 것만 같아서 보고 또 보고 했답니다.^^
옛날 선사시대 사람들이 불을 피우는 방법은 세 가지가 있었대요.
나선 회전식(손비빔), 플라이 휠 회전식(작용, 반작용),
그리고 활 회전식(활 비빔) 이렇게요.
그야말로 새로운 역사적 사실들이 머릿 속에 쏙쏙~ 들어오겠죠!
특히, 초등학생 자녀를 둔 엄마들이 아이들과 함께
방학을 맞이해서 많이들 찾으셨더라구요.
The Neolithic people made various tools for their living using stones, animall bones, shells and other materials they could readily find. They even made tools with obsidian they acquired by exchanging. The tools which the Neolithic people made are divided into several types according to how they used, such as hunting tools, fishing tools, farming tools. |
The Neolithic people obtained their food by gathering and cultivating in addition to fishing and hunting. Various farming tools such as stones plowsharesm stone sickles, stone mortars, and grinding stones were found. It proves that the Neolithic people engaged in foraging and farming for living. |
Hunting and fishing were the major means of living for the Neolithic people. Hunting and fishing are well shown in the Shell-Mounds. There are the remains of animal bones, shellfish, and various tools including stone spears, arrowheads, fishing spears and net sinkers. |

전시관을 둘러보고 나오는 출구에 멋진 여러가지 체험들이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빗살무늬토기체험, 움집만들기체험, 화살만들기체험, 도자기피리체험,
도자기목걸이체험, 그리고 탁본뜨기 등 하나같이 모두 재미있어 보였어요.
대런은 움집만들기체험을 하고 초등학생 사촌누나는 화살만들기체험을 선택했네요.
점토로 부지를 만들고 가운데 화덕구멍을 뚫고 작은돌멩이를 만들어서 주위를 두른 후
볏짚으로 동그랗게 꼽는 작업 등을 선생님이 친절하게 알려주시구요.
초등학생 형, 누나와 함께 움집 만들기를 시작한 대런은
어찌나 손이 잰지 누나 형아 반도 못했는데 혼자 벌써 완성해버렸네요.
마지막으로 윗부분을 고무줄로 묶어주고 지붕을 얹으면 미션 완수~!
잔나무가지 등으로 예쁘게 마당을 장식하고 난 후
응달에서 3~4일 말려주면 멋진 움집이 탄생한답니다.
다 마르고 나면 예쁘게 색칠도 해볼 생각이에요.^^
마패를 선택해서 탁본 체험을 또 하고 난 후 밖으로 나오면서
대런은 사촌누나의 화살에 눈독을 들이기 시작했어요.
남자 아이들은 역시 활동적인 결과물들이 좋은 가봐요.
두 가지 체험뿐만 아니라 다른 체험들도 모두 만드는 아이들이 열중해서
즐겁게 체험하는 모습을 보는 엄마들의 표정에서 뿌듯함을 읽을 수가 있었네요.

전시관 밖에서 Prehistoric Man이 돼서 사진도 찍어보고,
농경문화체험 장소에서 지게도 져보고 절구도 찧었어요.
누나의 화살에만 꽂힌 대런은 지게를 지고는 한껏 뾰로퉁해져 있네요.^^;;
또, 나오는 길에 삼한시대부터 마을의 안녕과 수호, 그리고 풍농을 기원하기 위해
마을 입구에 세워졌다는 여러 새들로 장식된 솟대밭도 둘러봤답니다.
월요일, 대런을 데리고 갔었는데 마침 휴일이더라요.
그래서 다음날 다시 가야만 했다는 슬픈 사연이....ㅡ,.ㅡ;;;;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니 잊지 마세요~!!^^*
하늘과 맞닿은 허브공원에서의 별자리체험과 생태체험- |

저희집에서 남쪽으로 차로 10분 정도 가면 만날 수 있는
길동생태공원과 허브천문공원이에요.
허브천문공원 건너편에 길동생태공원이 있어서 하루 산책 코스로 그만이랍니다.

강동구청에 전화를 걸었더니 담당자분께서 일자산 허브천문공원을 강력추천하시더라구요.^^
우리나라에서 허브천문공원은 유일하대요.
산책로를 올라 허브천문공원을 만난 느낌은 그야말로 하늘정원에 와있는 기분이랄까요.

일자산허브천문공원은 3년 전 6만톤의 식수가 저장된 배수지 상단에
허브 181종 3만여본을 심어 만든 공원이랍니다.
공원 바닥에는 별자리를 286개의 형형색색 불빛으로 만들어
한여름밤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곳이 됐다고 해요.
최근에는 주말밤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와 같은 영화를 상영하는 이벤트도 있었구요,
8월 8일~16일까지 일자산 내 가족캠프장을 시범운영한다고 하네요.
제가 갔을 때는 캠프장 부지를 조성하는 공사가 한창이라
이렇게 아쉽지만 팻말이라도 찍어 왔답니다.^^

일자산허브천문공원 맞은편 길을 건너면 또 하나의 자연체험장인
길동생태공원이 있어요.

우리 가족 최고의 나들이 공원 - |

더이상 말이 필요 없는 곳이죠.
근처 주민들이라면 누구나가 최고로 꼽을 우리동네 자랑 - 올림픽공원이랍니다.
매서운 바람이 부는 한겨울과 뙤약볕이 무서운 한여름을 빼고는
저희 가족들을 주말마다 언제라도 반겨주는 곳이에요.
가운데 가장 큰 잔디광장에서 연날리기를 하면 아이들이 정말 즐거워한답니다. 봄가을 아이들은 물놀이보트도 타고 올림픽공원내 횡단기차도 타고 가족끼리 탈 수 있는 4인용자전거도 타구요. 주말마다 생태공원에서는 생태체험도 할 수 있답니다. 봄과 가을에는 큰 사생대회를 비롯해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각종 경연대회도 진행되구요.
|

'롯데월드' - |

'삼성어린이박물관' - |

< Han River > |

< Fountain > |

광진정보도서관 - |

& Daewon Foreign Language High School> |

고등학교 졸업하고 정말 오랜만에 모교를 찾아가봤어요.
제가 나온 대원여고 건물과 예전 대원외고 건물이 바뀐지 오래 됐다고 해요.
흘러간 세월만큼이나 느낌이 사뭇 달라져 있지만
여전히 활기찬 모습의 학생들을 보니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대런에게 엄마가 다니던 고등학교라고 말해줬더니 더 많은 관심을 보이더라구요.

이름도 사실 몰랐었네요. 정문을 바라고보 바로 왼편에 있는 물레분식~
고등학교때 이곳 칼국수와 짜장떡볶이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늘 자율학습을 땡땡이치곤 했었거든요.^^
더 놀라운 건 이 집 사장님이 24년 동안 쭉~ 이 분식집을 운영하고 계신다는 것!!
과거를 추억하면서 맛있는 떡볶이로 이날 입도 마음도 행복했답니다.![]()
English Kindergarten - |

유아게시판에 심심찮게 등장하는 영어유치원, 강남폴리에요.
가까운 곳에 있다는 걸 알았지만 이번 기회에 물어물어 한번 찾아가봤답니다.
여전히 집에서 엄마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는 5살 대런,
내년엔 기괸에 보내야 할텐데 이런 저런 생각이 많이 드네요.
등록하려면 엄마들 말로 2박3일 줄을 서야 한다는 일반유치원도 있다고 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아직까지 계속 고민 중이랍니다.
아마 5살 아이를 가진 대부분의 엄마들의 고민일 거 같아요.
혹시 저처럼 궁금해 하실 분들을 위해 사진 올려봅니다.^^;;
General Hospital - |


이 밖에도 5분 거리에 위치한 2개의 극장과 10분 거리의 백화점과 이마트, 아울렛,
그리고 킴앤존슨 강동점과 노부영 대리점인 베이비씨까지
걸어서 닿을 수 있는 가까운 편의시설들도 너무 많답니다.
시작하고 나니 이렇게 또 길어졌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저희 동네에 놀러오세요~! ^^*
(너무 좋은 우리동네 소개글들이 많아서 망설였는데
함께 작업해준 대런과 사촌누나 기 살려주려고 그냥 글 올립니다.
영어가 어설퍼도 이해해주시구요~~^^;;;;;;;;)
원본 게시물: http://www.suksuk.co.kr/momboard/read.php?table=BEB_002&number=69474
원본 게시물: http://www.suksuk.co.kr/momboard/read.php?table=BEB_015&number=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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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입이 쩍~~ 벌어져서 다물어지지가 않아요.. ㅋ
그나마 다행인건.. 이곳 저곳 가지 않구..기냥.. 가까운 월문천 하나만 다녀와서 후다닥 글 올려버린것이 너무나 잘했다는.. ㅋㅋ 점점 글 올리기가 어려울 듯.. ㅋㅋ
저두 여러곳 찍어 놓구 동영상 촬영한거 있는뎅.. 어찌 정리할지 고민 중이랍니다.
대런프레니맘처럼 요리 이쁘게 할 자신은 없구.. 맘은 그리 하고싶구..ㅋㅋ
그래서 기냥 하나 올려 놓구,,, 고민만 하는 중이랍니다.
가까운 곳에 가볼만한 좋은곳이 많다는 것두 참 복입니다.
성내는 울집(덕소)에서두 차로 20분 거리인 곳이라..
위에 나열하신 곳들이 참 가깝구 자주 가는 곳들이랍니다.
근데 저 선사 체험 하는 곳이랑 일자산 허브 천문 공원은 못가봤어요.
어여 가보고 싶어지네요. 찜~~ 해놨어요.
항상 좋은 글..감사하구요.. 앞으로 대런의 멋진 모습 기대할께요..
대런.. 울 아들보다 한살 많을 뿐인데.. 어찌 저리 또렷하게 영어를 잘할꼬.. 에구 부러버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