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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한지 다섯달째...

글쓴이 게으른 엄마

등록일 2009-09-07 02:39

조회수 604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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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9월... 올해도 이제 얼마 남지 않은거 같아요.

시간은 휘리릭 어찌나 빨리 지나가는지요...

시간이 지날수록 지식이 쌓인다기보다 걱정거리와 주름만 늘어가네요. ㅎㅎㅎ

 

8월 한달은.... 뭘 했는지 기억도 가물가물 하네요.

먼저 컬러로 사물을 프린트해서 정성스럽게 코팅한 플래쉬카드(?)들이 다 사라져버려 가장 속상하구요...

자꾸만 한글을 사랑하려고 하는 녀석때문에 어째야하나... 고민만 한것 같아요.

 

아직까진 글밥이 적고 쉽게 읽을 수 있는... 그림이 큼지막하여 그림만으로 이해가 되는 그런 책을 선호하네요. 뭐... 어려워 멍~한것 보단 쉬워도 자신감있는게 좋지 않을까 하긴 해요.

 See you later, alligater, hooray for fish, Mr. Brown can moo! can you? 같은 리듬감 있고 짤막한 것들을 좋아하네요. 그리고 Go Diego Go 너무 잘 보네요... 음악이 둥둥둥 하는게 좋은가봐요.

도라도라처럼 한글과 영어가 섞여있게 볼 수 있어 더 좋아하는거 같아요.

 

그리고 JY first readers는 13까지밖에 못 읽었네요. 씨디를 매일 아침마다 반복해서 들려줘 그런지 정말 인지하고 읽는건지 외운 기억으로 읽는건지 확실하게 감이 잡히질 않네요.

항상 보드에 써놓곤 지나다니다가 한번씩 읽어보게 하는데... 아무래도 외워서 읽는거겠죠?

그래도 뭐...  안 하는것 보다 낫다란 생각을 가지고 오늘 14번째 책을 들었네요.

 

핑계지만 요즘은 한글책이든 영어책이든... 왜이리 읽어주는게 쉽지 않을까요...

좀 더 힘을 내야하는데 자꾸만 늘어지네요...

 

그리고 책을 보면서 한 챕터씩 외우긴 하는데... 실생활에서 쓰는게 쉬운게 아니네요.

쓸려면 한번 생각하고 말을 해야하니... 지나고나서 아... 이건 이렇게 영어로 말해줄껄... 한답니다.

이제까지 너무 쉬운말만 반복한거 같아요. 일주일에 두어 문장만이라도 새로운걸 사용해서 익숙하게 해줘야겠어요. 그리고 한국말로 하는건 좋지 않다고 하시던데...

자꾸만 돌려서 아이를 답답해하게 하는것보다 그냥 시원하니 얘기해주고 (어떤 의미인지. 아니면 혼자서 쫑알쫑알...  이거야? 저거야? 하면서 10번쯤 말하게 하고 결국 못 맞출때가 있거든요.. -.-) 담부터 계속 그 문장을 생활속에서 써주니 다시 묻지않고 '아~ 그거 하라고?' 하면서 하더라구요.

나이가 있는지라... 한글처럼 팍팍 와닿지 않음 넘 답답해하니... 원칙은 있지만 전 제 아이에게 어울리는 방법을 쓸려구요...  ㅇㅎㅎㅎㅎ  그래도 되는건진 몰겠지만..

 

9월 한달도 힘내서 열심히!!!  해보아요...

그리고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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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맘~♥ 2009-09-07 23:12 

저두 jfr하면서 아이가 책 펴놓고 읽는 듯하면 대견하긴 한데...읽는게 아니라 외운듯해서 이걸 그대로 진행해야 하나 갈팡질팡하네요.

이러다 시간이 지나면 읽겠지하고 편하게 생각하다가도 한번씩 생기는 조급증 때문에 아들을 잡기도 하고...

정말 쉽지 않은 길 인것 같아요...

그래도 열심히 하는게 최선인듯...

조금 더 천천히~

게으른 엄마 2009-09-10 12:22:35
정말 그렇죠? 술술 잘 읽는듯 하다가 다른 곳에서 그 단어만 나오면 너무너무 쉬울꺼 같은데도 대답하기 망설여하는거 봄 정말 절망절망 한답니다.
그런데 말이죠... 한글할때 그랬어요. 글은 모르면서 많이 읽어주고 들려주니 자기가 읽는것처럼 외워서 페이지마다 말하더라구요. 영어도 한글과 똑같지 않겠어요? 속도만 다를뿐이지...
이렇게라도 자꾸만 반복해주면 쌓이고 쌓이고 쌓이게 될꺼 같아요.
같이 힘내보아요~
미니주니 2009-09-07 14:37 

전 스스로 스트레스 안받으려구요

처음에 생활영어 엄청 외웠었는데

그냥 안해요.. ㅎㅎ

 

핑계겠지만.. 제가 지쳐서 엄마표 영어 포기하게 될까봐

두렵기도 하더라구요..

그래서 요즘은 생활영어 전혀 안하고 그냥 흘려듣고 책읽어주고 간단하게 액티하고 끝내고있어요

그래도 하루가 어찌나 바쁜지..

 

거기가 님처럼 책도 외우고 활용한다 생각하면 아마 제 머리에서 쥐가 날거예요.. ㅎㅎ

아무튼 엄마표 영어하는 분들 참 대단하신것 같아요^^

우리 모두 홧팅해요~

게으른 엄마 2009-09-10 12:20:51
전 지금 외우는거 따로... 생활에 써주는거 따로... 아직까진 뒤죽박죽인듯 해요.
그래도 뭐...언젠간 정리가 되면서 효율적으로 잘 쓸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해요.
저도 제가 지쳐 포기하게 될까봐 제일 걱정이랍니다.
전 액티해주시는 분이 더 대단한거 같던데요... ㅎㅎ
미니주니님도 화이팅!!! 이에요...
올림피아 2009-09-07 10:33 

에구 저도 요즘 매너리즈에 빠져서...

님의 글을 읽으니 넘 와닿네요...

힘내셔요

 

게으른 엄마 2009-09-10 12:19:10
올림피아 님도 힘내세요. 저도 자꾸만 게을러진답니다. ㅎㅎㅎ
구슬맘 2009-09-07 04:34 

저도 우리말로 먼저 말하고 영어로 말하고 하는 방법을 씁니다.

이미 우리말이 커 있는데 활용하지 않으면 아깝잖아요.

책 보다가도 어려워 보이는 말이 나오면 우리말로 충분히 설명해 줘요.

아이가 영어만 쓸 것도 아니고, 지금 잠깐 하고 말 것도 아니니까요.

 

그리고 '우리말을 쓰지 말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으로 정해진 것은 아닙니다. 그저 속설이죠.

실제로는 제2외국어를 가르칠 때 아이의 모국어 지식을 활용하는 것이 더 낫다고 해요.

도라 도라가 그런 이론 하에 만들어진 프로그램이구요.

 

유아기 학습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원칙은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가 즐거워 할 것'이라면 더 좋겠지만 엄마가 하루 종일 아이를 즐겁게 할 수는 없더라구요. ^^;;

홧팅!!

게으른 엄마 2009-09-10 12:18:29
말씀에 공감해요. 우리말로 설명해주는건 좋지 않다! 란 말에 정말 여러번 고민하게 되더라구요. 하지만 무엇보다 우리아이가 원하고 좋아하고 잘 할 수 있게 도와주는게 최선의 방법인거 같더라구요.
구슬맘님의 얘기에 힘내봅니다. 감사해요...
글구 엄마가 아이를 하루종일 즐겁게... ㅇㅎㅎㅎ 반나절도 즐겁게만은 해주기 힘들던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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