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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조언 고맙습니다

글쓴이 외며느리

등록일 2003-04-23 03:43

조회수 2,01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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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외며느리로써 시댁과 많은 갈등을 겪으며 살고 있어요.
결혼 생활에서 중심은 역시 부부이지요. 도리로 시어른께 잘 하기는 어렵더군요.
역시 남편이 나와 친정 식구에 대해 이해해주고 친정집안의 여러 문제를 식구처럼 신경을 써 줄 때 남편에게 고마운 마음에 효도가 진심에서 우러나게 되더군요.
부부 관계가 원만해야 주변식구들이 시야에 들어오게 됩니다.
우리 올케도 한 때 많은 갈등이 있어서 식구들과 몇년간 왕래가 없었던 적이 있었읍니다. 오빠도 울고 어쩔 수 없다며 식구들과 멀어지고 하는 수없이 반가와 하기는 커녕 되도록 만나지 않으려는 오빠네를 내가 찿아 다녀야 했어요.
나는 늘 기도를 했지요. 나 자신이 먼저 오빠를이해하고 고민하는 오빠를 위로 할 수 있을 정도의 마음을 만드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었거든요.
나는 오빠를 완전히 믿기로 했읍니다. 적어도 부모에대한 책임감을 어려서 부터 마음에 갖고 사는 맏이가 동생인 나보다 효심이 더 강하다.
이것에 대해 부정적인 부모님을 설득 하는 것 [오빠는 부모님을 잊을 리가 없다. 오빠가 원만해 질 때 까지 기다려주고 오빠가 마음 편 할 수 있도록 돕고, 우리는 오빠를 믿을 뿐 아니라 너무오빠에게 힘들게 했던 부분이 조금이라도 있었는지 살펴보자고]이 매우 어려웠읍니다.
우리부모님은 아무리 생각해도 당신들이 항상 베푸는 쪽에 있었기에 오히려 오빠 편을 드는 저까지 미워 하려 하셨지만 어느 정도지나자 자식으로써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저를 통해 오빠를 위로하는 말씀을 여러번 주셨어요.
만나기를 불편해 하는 오빠를 찾아갈 때 마다 늘 위로의 말과 오빠의가정이 든든해지기를 비는 말들을, 또 내가 도울 수 있는 것을 찾아서 선물로 가지고 갔읍니다. 올케언니에게도 마찬가지로.
오랜 시간이 흐른 후에야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 왔읍니다. 오빠네 가정도 더욱 단단해졌고, 올케도 부모님께 무엇 하나를 해도 진심에서 우러나는 것이 보입니다.
올케도 결혼 할 때에 이미 부모님에 대한 많은 책임감을 지고 했을 것이니까요. 저나 또 다른 맏 며느리 들이나 마찬가지로.....

조급히 마음 먹지 마시고 어머니 잘 위로해 드리고, 마음약한 오빠를도와서 오빠가정이 사랑으로 튼튼해지도록 도우세요.
그러면 그 사랑이 삐뚤이님 가정까지 빛을 보내주게 된답니다.

희망을 갖고 믿으세요. 믿는대로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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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님의조언 고맙습니다

삐뚤이 2003/04/22 2,003 0

       님의조언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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