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웃에 사는 친구와 바로 앞 초등학교에서 자전거도 타고 놀이터에서 미끄럼틀도 타고 놀았답니다.
상화는 영어를 섞어 쓰는게 아주 익숙한 일상 생활입니다. 물론 아주 유창한 영어는 아니고
까이유에 나오는 대사를 외워서 그걸 상황에 맞게 쓰고 있어요.
까이유가 하는 액션까지 함께요...
근데 오늘 이게 문제였네요.
놀이터에서 친구랑 함께 영어로 주거니 받거니....하고 있었는데
친구는 상화의 이런 행동에 너무나 익숙하니 받아주죠. 그리고 그 친구도 함께 아는 건 영어로 말하고..
그 때 세명의 또래 아이들 아니 한두살 많은 아이들이 왔어요.
그 아이들을 향해 상화 아주 거침없이 영어를 날리고, 까이유가 했던 대사를 아주 반복적으로 액션까지
취하면서 혼자 신나했죠. 그런데 그 아이들 상화를 아주 이상한 표정으로 지켜보더군요.
"뭐 이런 애가 있어?" 하는....
그러다 한 녀석이 "애.. 쑈해~!" 하더군요.... 헉!
그러더니 상화가 하는 대사를 따라 하면서 "애! 또 해봐~" 합니다.
저 급히 아이들 다독여 집으로 돌아왔네요.
잠시의 시간동안 너무나 많은 생각들이 머리를 스쳐지나갔습니다.
아주 일반적인 상화 또래의 아이들에게 상화가 이상한 아이로 보일 수도 있다는 것.
그리고 그게 놀림의 대상, 왕따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는 무서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갑자기 답답한 마음이 드네요.
어쩌면 좋을까요?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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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우리아이 놀이터에서 놀림?을 당한 것 같아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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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살엔 괜찮아요. 아직 인지력이나 사회성이 그리 발달을 안 해서 수치심이 별로 없거든요. ^^;;
(욕을 먹어도 잘 몰라요. 기억도 못하고)
그게 외국어 학습에 좋은 점으로 작용하죠.
좀 크면 틀릴까봐, 주변 눈치보여서 그 때처럼 적극적으로 말을 못해요.
그러니 지금 많이 듣고 말하게 도와주시구요. 일곱 살 되면 좀 조심시키세요.
밖에서 영어쓰면 큰 애들이 많이 시기하기도 하고, 말씀하신대로 아이 괴롭히기도 하구요. 초등 대비도 해야 하니까 주변 애들에게 찍히면 좋을 게 없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