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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메릴 교수님 강의에 대하여....넋두리ㅡ.ㅜ

글쓴이 레모네이드

등록일 2003-04-24 13:03

조회수 2,04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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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우 교수님(남자가 아니라 여자분이셨어요) 강의도 유익했지만
메릴 교수님 강의는 참 재미있었어요.
서울대에서 영어가 아닌 한국어를 가르치신다니 놀라웠구요,
수업내내 유머의 강약을 조절하시고
우리말로 참 이해가 잘 되게 강의하시더군요.

그리고 생각한 것이
우리말의 발음이 완벽하지는 않으시지만
우리말의 유창성은 결코 뒤지지 않으시구나!
~는 거였어요.

영어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했어요,
발음을 두려워 하기보다는 말을 많이할 것,
기본적으로 말을 잘해야 영어를 잘한다는 기준이 되는것이 아닌가 했어요.
reading과 writing도 소홀히 할 순 없지만
일단 의사소통은 서면보다는 말로 하는 것이니까요.

저를 예를 든다면,
외국인이 저한테 Dear Ann Landers 하나를 던져주고 읽어보라면
그 자리에서 글쓴이의 의도를 이해하고 읽을 능력은 됩니다.
하지만 그사람이 "What did she say?"라고 물으면
전 아마도 말문이 막혀 버벅거릴 겁니다(자랑이다!! 이그)
딱하게 생각한 그 사람이 글로 그 생각을 써보라고 하면
완벽하진 않겠지만 말보다는 편하게 글로 쓸 수는 있을 겁니다.

대학 1학년때 영어회화 첫시간에 미국교수님이 강조하신게
바로 "Don't be shy!"였는데 전 아직까지도
외국인과 영어로 말할때 부끄럽고 상당히 부담스럽습니다.
토익 잘봐서 유학간 사람들도 말이 안돼서 고생한 얘기 엄청 합니다.
작문때문에 죽깠다는 말은 그 다음이지요.

딸이 영어를 배우면서 영어책도 읽고 학교에서 시험도 잘보고 하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늘 회의감이 드느 것이
"저것이 나처럼 반벙어리 되는 거 아녀?" 하는 것입니다.
책도 잘읽고 작문도 정도껏 하지만 말은 못하는 반벙어리 말이지요.

이런 고민 저만 하는 것일까요?
답답한 마음에 멀리서 열차타고 강의를 들으러 간 것이었습니다.
해결책은 저도 딸과 함께 상당시간 영어로 떠들어야 한다는 것인디....
아, 부담스러워라, 쑥쓰러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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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 2003/04/24 1,857 0

   어제 서울여성플라자 강의 듣고 왔습니다.

수지 2003/04/24 1,810 0

   참, 메릴 교수님 강의에 대하여....넋두리ㅡ.ㅜ

레모네이.. 2003/04/24 2,043 0

     요약-감사합니다!

관심맘 2003/04/24 1,702 0

   곧 동영상 올려드릴게요.그리고!!!(잔소리)

히플러 2003/04/24 2,233 0

     진짜! 무자게 미안하구만요^.^

발렌틴 2003/04/25 1,764 0

     삐치지 말아요!

fire 2003/04/25 1,673 0

     그래요. 삐지지 마세요.

명현이네.. 2003/04/24 2,111 0

     삐지지 마시와요..^^;;

인준맘 2003/04/24 1,901 0

       맞아요, 9회말 홈런이었지요^^

레모네이.. 2003/04/24 1,702 0

       느그 돈 주고 사서 무라!(울 아부지 말씀)

히플러 2003/04/24 2,08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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