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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어찌 키우는게 답인가요?

글쓴이 이뿌니엄마

등록일 2009-10-27 15:48

조회수 608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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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이상한 질문이긴 하지만,,,

맘들은 아이들을 어찌 키우시나요....?

저는 27개월 여자 아가를 둔 초보 엄마입니다.

아이들 여럿두신 어뭉들 아이들이 제법 크신 어뭉들께 여쭤보고 싶어요...

 

태어난후 한달쯤부터 나오는 엄청난 사교육의 홍수 속에서 엄마가 열심히 발품팔고, 노력해서,,

누구집에서 이거했네 하면 내 새끼도 쫓아가도록 열심히 푸쉬해주면서 살아야 하는 것이 정답인가요...

아니면 이도저도 다 싫고 내 새낀 내가 최고 잘알지 하면서 느긋하게 하나씩 둘씩 시켜보고, 살펴보며

기다려 주는게 정답인가요....

 

아기 27개월밖에 안 키웠지만, 그동안 비교적 후자였던 저는 주변에 엄마들 가끔 만나면,,,

아이는 똑똑한데, 엄마 참 못따라가네... 이런 소리 많이 들으며 살았답니다.

 

그렇다고 우리 아이도 한번 제대로 가르쳐볼까 했더니,

여기가면 온갖 전집 및 책읽기에 목숨거는 엄마들도 있고, 저기가면 여러가지 문화센타 강좌만 열심히

쫓아다니는 엄마들, 다른데는 영어,...저기는 체육활동. 물론 이것저것 전부 해주시는 능력있는 엄마들고 계시구요...

저는 정말 갈피를 못잡겠어요.

 

저는 지방 출신이고, 고3까지 학원 두서너군데 다녔던게 전부였던 환경에서 자랐는데,,,

제가 지금 사는 곳은 교육열 강남 만만치 않은 곳이거든요...

저는 완전히 아무것도 모르는 촌닭엄마인거 같습니다. 요즘 계속 이런생각만 하고 산답니다.

둘째도 어찌 키워야 할지 몰라, 낳아야 하나 말아야 하나 생각까지 할정도네요.

 

강남 한복판 사는 초등 4학년 아이를 둔 언니는 이 흐름을 절대 무시하지 말아야 한다고 충고하시네요.

선행 2, 3년은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조금만 뒤쳐지면 쭉 밀린다고...

다른 엄마가 하는 거는 전부해줘야 한다고...ㅜ.ㅜ

 

선배맘님들 영어에 관한 글이 아니어서 죄송합니다.

어떤게 정답인지,,, 물론 정답은 없겠지요. 하지만 대부분 어찌 키우고 계시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불쌍한 초보맘 지나치지 마시고, 한줄씩 답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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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남매맘 2009-10-29 00:42 

매우 공감이 가는 글입니다. 저는 사남매를 기르고 있어 시행착오도 많이 했는데 세째가 크느 것을 보며 이게 정석이다 싶은 것들이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5세까지는 엄마와의 유대가 최고, 아주 작은 아이의 마음의 움직임까지 함께 느끼는 엄마, 아이의 관심과 의지에 따라가는 아이와 천진한 눈높이까지 맞추는 엄마 그러면서도 24개월정도부터는 옳고 그름을 일관되게 구분해주고 타인의 마음을 지속적으로 읽어주며 친구를 존중하는 마음을 계속 유도하는 엄마로 살면 인지적인 능력은 어느새 일취월장해 있음을 보게 디더군요.인지능력이 좀 뒤쳐질 때 엄마가 속끓이며 안달해하며 부족한 인지력을 외부환경(문화센타나 교사 )으로 보충하려 하다가 아이의 자존감이 떨어지면 오히려 인지력이 퇴보하기도 하더군요. 3,4세 시기에 너무 너무 바쁘거나 너무 많은 문화센터의 촉진 다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봅니다. 이시기는 충분히 엄마와 교감하고 충분히 자연과 외부세계와 교감하도록 주양육자가 이끄는 것이 가장 큰 효과를 가져오는 것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뿌니엄마 2009-10-29 16:33:29
정말 공감되는 말씀이네요... 정말 필요한 조언이었던거 같아요, 사남매맘님 정말 좋은 말씀 감사드리구요... 사남매 모두 건강하게 잘 키우세요~
지예맘 2009-10-28 23:06 

유아기에는 충분한 사랑이 우선이에요.

충분한 사랑을 받으면 정서적으로 안정이 되고, 인지능력도 발달한다고 해요.

아이들과 잘 놀아주고, 책도 많이 읽어주면 정말 똑똑하게 자라는거 같아요.

특히 책을 많이 읽은 아이들은 뭐든 잘 흡수합니다.

 

이뿌니엄마 2009-10-29 16:34:24
책많이 읽어주기는 만국의 공통분모인거 같네요... 지예맘님 충고도 감사드립니다. 우리 아기 더 많이 책읽어줄께요...
제이맘 2009-10-28 15:52 

근데요... 지방 촌구석에 태어나도...될 아이는 기회가 많이 와서 잘 되는거 같아요.

제가 아는 언니는 너무 가난한데 법대나와서 사법고시 패스했어요.

제가 비법을 물어보니 문제집 살돈이 없어서 교과서에 나오는 수학문제를 숫자만 바꿔서 풀었다고 하더라구요.

그거보면...꼭 교육열에 같이 따라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아이가 어리니 좀 여유롭게 진행해 보세요.

좀더 아이가 크면 알겠지만. .... 자라다보면 다 비슷해집니다.

 

이뿌니엄마 2009-10-29 16:37:52
부모가 여유를 갖자는 말씀 잘 새겨듣겠습니다. 될놈은 정말 뒤로 자빠져도 되게 되어 있죠...
엄마의 여유가 정말 필요한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라프레리 2009-10-28 11:34 

육아에 대한 문제는 정답이 없는것 같습니다.

아이들마다 성향도 다르고, 꿈도 다르고, 환경도 다르고,,,,참 힘든 문제같아요.

아직도 갈길이 멀긴 하지만,

저도 한동안 헤매고, 한동안 고민하고, 한동안 선배맘들도 따라해보고....

그러다 보니, 대충 이건 하지말아야겠다. 이것만큼은 꼭 해줘야겠다....

이런것들도 정리가 되고, 어느정도 주관도 생기더군요.

교육열에서 엄청난 동네에 살고 있으면서도, 동네에 있는 학원 중 예체능만 보내고 있기 때문에

우리아이가 많이 뒤쳐지는 것 같이 느껴질때가 많이 있지만,

느긋하고 여유롭게 맘먹고 조급함을 버리니...

가족을 늘 우선으로 알고, 어른들보면 큰소리로 예의바르게 인사하고, 어려운 사람을 보면 가슴아파하고,

책읽기를 좋아하는 울아이가 마냥 이뻐보이네요.

힘내세요.~~

이뿌니 엄마 2009-10-29 16:38:58
정말 저도 더 많은 시행착오가 필요하겠지만, 모든것을 여유를 가지고 덤덤히 우선 사람된 아이로 키우겠습니다. 덧글 감사합니다.
찌국이 2009-10-27 22:53 

사실 정말 매번 고민하는게 아이육아문제인거같습니다. 그런데 제가 육아서를 많이 읽어봤지만

결국아이한테 맞는 육아법을 찾는게 제일 좋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다른아이들에 맞추지마시고

내아이 내아이가 뭘좋아하고 관심있어하는지 내가 이시점에서는 무얼해줘야하는지를 고민해야할것같다는생각이 들더라구요 물론 많은 선배님들의조언과 육아서등이 도움은 되지요 그런데 똑같이 실행을 한다해도

받아들이는 내아이의 상태, 성격등등의 요건에따라 달라진 결과가 나올수있다는거지요

제가 여기서 말하고 싶은건 엄마가 뚜렷한 주관이 있어야한다는 겁니다. 사실 이말이 정말 말처럼 쉽지않아요

주변아이들은 치고 나가는거같은데 내아이는 뒤쳐지지않을까 싶기도하고 때론 많이 이것저것시켜서 과연

그만큼에 효과를 얻을수있을까 사실 이런답변을 다는 저도 고민중이고 해결하지못한 숙제입니다.

아이가 뒷받침을 해줘도 늦된것도있고 의외로 잘한다는 생각이들때도있고.. 요즘은 조금은 마음을 비우기로

했습니다. 조급해하지마시고 길게 보세요 아이의 인생 이제 막 시작이지않습니까?

장거리를 뛸려면 처음부터 서두르지말고 기초체력을 쌓는게.. 무슨의미인지 아시겠지요

내아이에게 포커스를 맞추세요 눈높이를요 그리고 주변에 흔들리지마세요 그리고 많이 사랑해주세요

이뿌니 엄마 2009-10-29 16:40:00
내 아이에게 포커스를 맞춰라. 가슴에 새기고 갑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건이맘 2009-10-27 21:01 

실상 아이가 태어나기 전부터 아이를 어떻게 키우는 것이 정답인가 고민들을 많이하게 되잖아요..

남들만큼 안해주면 우리 아이만 처지는것같은 맘에 조바심 내보는것은 대한민국 엄마들이라면 한번씩은 겪어보는 딜레마가 아닐까싶어요..

아이를 키우는데 정도가 어디 있을까요..

어떠한 환경조건이건간에 부모의 확고한 교육의지만 있다면 지금은 뒤쳐지는것 같고 못해줘서 미안한 맘도 있고 하겠지만, 인생은 길고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란 깨닳음이 온단말이죠..

전 현재 엄마표도 설렁설렁, 아침에 어린이집 보내면서도 "아들, 재미있게 놀다와!" 다녀오면 "재미있게 놀았니?"라고 물어봅니다.

아이의 긴 인생에 순간순간 그 때에 해야할 일들을 즐기며 하게 키우고 싶어요..

이뿌니어머니도 아이에게 맞는 좋은 교육지침을 찾으셔서 정말 이쁘게 키우시길 바래요..

이뿌니 엄마 2009-10-29 16:44:12
아이의 긴 인생에 순간순간 그때 해야할일 즐기기...부모님 저도 참 힘들어 하는 일이지요.... 건이맘님 말씀대로 기본적인것부터 잘 해나가는 아이로 키울께요. 소중한 말씀 감사합니다.
빨강머리앤 2009-10-27 17:48 

지금 애가 27개월이라고요?

그럼 지금 초 1 엄마들 대세를 보세요. 그리고 저건 미친 짓이야. 라고 생각되는 사람들 딱 기억하고 계세요.

그 맘으로 초 1 입학하면 됩니다.

또 초1 되면요. 초 4-5 엄마들 보세요. 나는 저런 짓은 말아야지 생각되는 행동들. 딱 기억하고 있다가 애가 그 나이 되거든 초심으로 실천하세요.

소용돌이 속으로 들어가면 절대 자기 위치가 안 보입니다.

멀리서 볼 때 그것이 정답이지요.

귀 얇은 엄마들 보면 다 옛날에 자기가 욕하던 사람.. 그대로 따라하고 있더이다.

객관적인 눈을 키우는 것이 지금의 할 일이라고 생각되요..

이뿌니 엄마 2009-10-29 16:42:44
멀리서 우리 아이를 객관적으로 보는 눈 키우는것 정말 힘들일이지요... 솜사탕같이 달콤하기만 한 내새끼를 주관적으로 보는것 너무 당연한 것인데... 빨강머리 앤님 말씀대로 부모라면 그런 눈을 키워야 할 것 같습니다. 소중한 말씀 감사합니다.
예남매맘 2009-10-27 16:16 

너무 조급해하시는것같아서 교육열 넘치는 엄마는 아니지만,

힘내시라고 한줄 남깁니다.^^

여긴 지방이고, 강남만큼은 아니지만, 요샌,

서울 지방 가리지 않고, 사실, 교육열은 다 대단한것같아요.

여기도, 4살인데 영어유치원에 받아달라고~ 떼를 써서^^  들어간 아이도 봤구요.. 

 

 

저도 정말 울신랑 말로는 귀가 안보인다~~ 맨날 놀림 받을만큼 귀가 얇지만..

이젠 한쪽귀는 닫고.. 어느부분만 해주려고 해요. 

너무 우울해마세요..

모든 엄마들이 다 그런것이 아닙니다. ^^

어느분께서, 유아영어의 성공은 아이가 영어를 좋아하고 즐기는 것이다..라고 하시더라구요.

저도 무척 공감하는 말씀..

저도, 앞으로 계속 할 영어인데, 아이가 질리거나 두려워하거나 하면

안된다는 생각에.. 재미로, 조금은 느긋하게 하고 있어요.

 

교육의 답은 없는것같아요... 정말...

육아법도 정답은 없구요..  ^^

 

홧팅하세요..

이뿌니 엄마 2009-10-29 16:41:14
아이가 좋아하고 즐기는 것... 그것을 찾도록 더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마도 아이가 성인이 될때까지 부모의 어쩌면 풀리지 않을 숙제가 되겠지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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