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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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의 영어모험과 Gogo loves english!의 차이점은 이수정님께서 그 활용법과 함께 잘 올려두신 것이 있습니다. 그 중 꼭 보시길 바라는 글을 옮겨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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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는 GOGO LOVES ENGLISH 와 고고의 영어모험 두가지가 있습니다. GOGO LOVES ENGLISH 가 비슷한 주제의 대여섯개의 에피소드로 진행되는 반면 고고의 영어 모험은 고고의 친구들에게 고고가 바로 앞에 나왔던 여러 문장들을 다시 가르쳐 주는 부분이 있는것이 가장 큰 다른점입니다. 자막은 고고의 영어 모험에만 있지만 내용은 거의 같습니다. 어느 것을 사셔도 큰 차이는 없겠지만 엄마가 가르치는덴 아무래도 자막이 있는것이 많이 도움이 되지않을까 합니다.아! 중요한것을 잊을뻔 했군요.관심이 있으신 분에게는 문장의 수준이 무척 궁금하실 것입니다.
일단 내용을 살펴 볼까요?
1. My name's GoGo.
7. What are they?
21.Where is GoGO?
24.We 're building a tree house.
이중 7장과 24장의 문장의 예를 살펴보겠습니다.
(7장) What are they?
They are oranges.
Are they apples?
No, they aren't. They 're pears.
(거의 이형식이 한장내내 과일만 바뀌어 진행됩니다.)
(24장)What are you doing?
We are building a tree house.
Can I help?
Yes, please, GoGo. You can help Jenny.
What's she doing?
She's cutting the wood.
Stand back, Please, Jenny.
반정도는 7장 처럼 굉장히 쉬운 문장이 지겹도록 반복되고 , 반정도는 쉬운 대화가 가능하도록 편집시 난이도를 조절한것같습니다.
한가지 더 고고의 내용을 추가해야할것 같네요.
고고의 내용은 요술장이같은 고고가 토니와 제니를 바닷속, 우주,이집트, TV속등으로 여기저기 데리고 다니면서 펼치는 모험이야기입니다. 제목은 모험이지만 요술장이능력이 있는 조그만 고고가 아이들을 유쾌하게 해주는 쇼라고나 할까요?
우주에서는 눈이 세개달린 우주인과 사진을 찍고 바다속에서는 보물선을 찾는다는 이야기식입니다. 내용들이 약간 구태의연한듯한 느낌도 들지요. 내용의 창의력이나 상상력등은 글쎄...... 60점 주고 싶네요.
저희 아이는 24개월 부터 고고의 열광적인팬이 되었습니다. 요즘은 위싱이나 블루스클르스 등도 싫고 무조건 고고만 보려고 합니다. 고고를 보면서 제가하는 일은
첫째, 그림책도 마찬가지지만 비디오의 화면에 처음보는 물건이 나오면 모든것을 가져다가 보여주고 작동해보고 만져보고 쓰임새를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가령 고고에 우산이 나오는 장면이 있으면 얼른 우산을 가져다 보여주면서 Let's open the umbrella! 라고 해줍니다. 그러면 아이는 한참동안 신나하면서 우산을 쓰고 비디오를 봅니다. 신기하게도 다음 비디오 볼때는 제가 우산을 가져다 주지 않아도 우산을 가져 오라고 난리를 칩니다. 지우개가 나오면 지우개를 가져다 보여 주고 나중에 글씨를 지우는 것을 보여주기도 합니다.그래서 고고 비디오를 보고나면 접시도 나오고 포크도 나오고 상어 인형도 나옵니다.
둘째, 비디오를 보면서 거기에 나오는 행동이나 모습을 아이와 신나게 따라합니다. 춤도 추고 노래도 하고 드럼도치는 흉내내고 공위에 올라서는 흉내도 냅니다.
세째, 비디오를 보지 않을때도 비디오에 나오는 상황을 의도적으로 패러디해 거기에 나오는 문장을 많이 써봅니다.
그러려면 평소에 엄마가 비디오의 내용을 정확히 알고 ,문장을
말할 수 있어야 하며 약간씩의 계획도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push와 pull 이 나온 에피소드편에 오늘 관심을 보였다고 하면 의도적으로 그날은 그 표현에 대해 많이 떠들어줍니다.
네째,요즘은 아이가 고고를 너무 많이 보려고 합니다.
그럴땐 단호히 안된다고 하면서 그대신 고고책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고고를 살때 받은 고고의 영어모험 만화책이 있거든요. 비디오에 나온 모든 내용을 만화로 엮어 놓은것인데 좋은 교재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아이를 무릎에 앉히고 손으로 하나하나 짚어가며 , 목소리를 이리저리 바꾸어 가면서 만화책을 읽어줍니다. 처음에는 아이가 너무 고고비디오를 보겠다고 해서 어쩔수 없이 시작한 이 작업이 저에게 너무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예상밖으로 아이가 정말 만화책을 저와 같이 잘 봅니다. 아마도 내용을 모두 알아서 친숙하게 느껴져 만화책이라는 처음대하는 매체에도 부담을 느끼지 않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엄마에게도 많은 도움을 줍니다. 직접 글을 읽으며 소리내어 읽는 과정은 비디오로 볼때 저것쯤이야 하던 저의 마음을 부끄럽게 만들더군요....
그래서 요즘은 워크북도 이용해볼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너무나도 좋아하는 캐릭터가 나오고 내용도 많이 친숙해진 상태라면 아이랑 놀이처럼 고고에 나온 문장들을 워크북으로 공부할수 있을거란 생각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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