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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스키맘님의 해명글을 요구합니다.

글쓴이 쑥쑥

등록일 2003-04-28 16:10

조회수 3,295

댓글 0

http://www.suksuk.co.kr/momboard/BEC_001/7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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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쑥쑥입니다.

얼마전 이곳 초등 게시판을 통해 특정업체에 몸담은 분들이 몇 번
물의를 일으킨 사건들을 다들 기억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미세스키 공부방에 대한 글 역시, 운영자의 권한으로
비난글이든 옹호글이든 관련글은 모두 삭제하겠다는 방침을 올려드린바 있습니다.

얼마 안 있어 이곳에서는 미세스키맘이라는 대화명으로
글이 올라오기 시작했고, 운영자의 입장에서 홍보글인지 아닌지에 대한
판단이 애매했기에 몇번 올라와도 그냥 관찰만 하고 있었습니다.

급기야는 다른 아이디로 비슷한 투의 글이 학부모 입장에서, 또 교사의 입장에서
올라오게 되었고 이에 대해 한 회원분이 지적을 하기도 했습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그런 식의 지적을 당했다면
겸손히 잘못을 시인하고 다시는 그런 홍보를 하지 않겠다는
자세를 보이는 것입니다. 하지만 미세스키맘님은 그 분이 일반회원이라고 해서,
심증만으로 지적을 한 것에 대해서 오히려 오리발을 내미는 식으로
그분을 공격하는 글을 쓰기에 이르렀습니다.

운영자로서 미세스키맘이라는 글을 올리는 분들을 조회해 본 결과,
적어도 두 아이디는 완전한 동일인으로 판단됩니다.
회원가입시의 이메일 주소가 같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회원분의 지적에 대해 강력하게 부인하며 오히려 공격을 하신
미세스키맘님, 이에 대한 해명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미세스키맘이라는 내용의 글 중 두 아이디로 올리신 글을 다음과
올려드립니다.

학무모의 입장에서 쓴글
글쓴이 해결맨(smjsky) 작성일 2003/01/22 17:04 조회수 427


제목 아하,, 홈스쿨 말씀하시나봐요....

저희 애들도 지금 하고 있는데 나름대로 만족하고 있는 편이에요.
님 자녀가 3년 이상 외국에서 영어공부를 꾸준히 하였다면 윗 님이 추천하신 것처럼 딱 공부방 보내시는 것이 좋겠다 싶네요..
우리 아이들 시키구 있고, 그만큼 효과를 보구 있기에… 감히 추천드리네요..
딱딱한 학원보다는 아이가 기죽지 않고 자신감 있게 친구들하고 소그룹으로 함께하는 공부방이 좋을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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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미세스키맘(smjsky) 작성일 2003/04/24 15:16 조회수 702

제목 외국인과 친구하기!


우리 아이 호준이는 갓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이랍니다.
매사 모든 일에 열심인 호준이에게도 극복하지 못하는 문제가 하나 있었답니다.
‘외국인에 대한 두려움’
길거리에서 우연히 외국인이라도 만나게 되면 얼마나 민첩하게(?) 뒤로 숨어버리는지……
엄마인 저로서도 참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이고 풀기 어려운 숙제였답니다.
그러니 외국인 영어수업을 꿈꿔볼 수나 있었겠어요.
게다가 그런 마음의 병(?)때문인지 아예 영어를 가까이 하려 하지 않더라구요.
여기저기 자문을 구하다 친구 소개로 영어 공부방에 아이를 맡겼어요.
다양한 놀이로 외국인 수업을 월 1회 진행하니 자연스레 마음의 벽을 허물게 될 거라는 공부방 선생님 말에 공감하면서 말이죠.

공부방 선생님이 가끔 전해주는 소식은 호준이가 조금씩 외국인 선생님에게 친숙함을 표시한다는 반가운 소식이었죠. 도저히 믿기지 않아 직접 확인 작업에 나섰답니다.
그런데 호준이는 많이 변했더군요.
외국인 선생님과 악수도 하고 또박또박 영어로 발표도 하구….
너무 가슴이 벅차 (작은 일이라도 우리 아이 일이라면 감탄하고 놀라워하는 게 엄마의 본능인가 봅니다) 선생님에게 물어봤어요.

나이에 비해 외소한 호준이가 몇 배 몸집이 큰 외국인에게 거부감을 가졌던 것 같다구…
그래서 특별히 힘써서(?) 몸집 작은 선생님 보내주십사 부탁도 드렸고 서스럼없이 몸을 부딪힐 수 있는 놀이위주로 수업시간을 편성했다구 하더군요.
대부분 아이들도 처음 외국인 수업을 하게 되면 긴장하고 두려움을 갖게 되는데 호준이의 경우는 정도가 조금 심했을 뿐이라고 위로하면서 말이죠.

전 몇 년간 소수인원으로 진행하는 학원이나 1:1로 하는 학습지만을 고집했었답니다.
그런데 짧지만 몇 개월간 이런 작은 변화를 겪으면서 공부방에 보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세심하게 신경 써주시는 선생님 배려도 고맙고 무엇보다도 호준이가 스스로 생각하고 체험해서 조금씩 변화한다는 사실이 저에게 신선한 충격으로 남았습니다.
혹시 그런 경험들 없으세요?

회원의 지적글
글쓴이 이정희(kamjabawoo) 작성일 2003/04/25 14:02 조회수 351

제목 음, 묘한 글이로군요.

제 기억으론 미세스키맘님께서는 미세스키 공부방을 운영하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리고 아드님을 보내신다는 공부방이 꼭 미세스키 공부방인 듯 싶은데 마치 그러한
운영방식등을 처음 알고, 효과를 봐서 놀라운듯 말씀 하시나요?

미세스키맘님이 운영하시는 공부방도 똑같이 운영된다면 왜 소중한 아드님을 수소문까지나 해서
다른 공부방(?)에 보내셨을까요?
그곳도 미세스키 공부방이라면 굳이 수소문까지 할 필요도 없었을테구...


지금까지 님의 글을 읽어온 사람입니다.
공식적으로 미세스키맘이라는 이름을 쓰시길래 거북한 점도 있었지만, 그 당당함을
높이 샀고, 그만큼 순수한 사람일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글을 읽으면서, 과연 미세스키맘님이란 분은 실제 공부방을 운영하시는 분인가?
라는 생각도 듭니다.
꼭 소속회사의 전문홍보위원 같은 생각이 드는건 지나친 생각일까요?

앞으로도 같은 이름으로 글을 계속 올려 주신다면 이렇게 뭔가 꾸민듯한 이야기 말고
실제 수업중에 있었던 일화나, 아니면 수업을 진행하면서의 노하우등을 올려주시면
이곳을 찾는 엄마들에게 실질적인 도움도 되고 귀 공부방의 이미지 향상에도 훨씬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

그냥 넘어갈 수도 있겠지만, 마치 양의 탈을 쓴 늑대 이야기를 읽은 느낌이 들어 한마디 남깁니다.

좀더 솔직한 글 기대합니다

이에 대한 미세스키맘의 공격글


글쓴이 심미정(smjsky) 작성일 2003/04/26 13:29 조회수 144

제목 님들의 생각에 대해서...-


안녕하세요.

한아이를 키우는 아줌마다보니 오늘에서야 님들의 글을 보고 적어봅니다.
쑥쑥이라는 사이트는 정말로 글을 잘쓰시는 분이 많은것 같습니다.

많은 주부님들이 게시판을 통해서 자기의 생각을 표현하고,
때론 힘들었던점, 행복했던 일, 고민스러운 것들 등 여러가지를 표현하고
그안에서 격려와 위로를 또한, 축하로써 서로를 공감하고 이해하는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또한 그런생각으로 이 게시판의 지켜보아왔고,
서투른 글로 마음을 표현하기도 하였습니다.

오늘 게시판에 님들의 글을 보고,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편하게 적어 내려갔던 저의 글에 대해,
순순한 저의 생각과 마음은 뒤로 한체, 독화살이 되어서 날아왔네요...

우선 재미있다는 생각을 먼저 해봅니다.
아이디가 아니라, 글쓴이 이름이 동일하단 이유로 님이 주장한 독설은
저로서는 납득하기 힘듭니다.

차라리 제가 말한 부분에 공부방을 노골적으로 홍보하는게 아니냐라는
지적을 하신다면, 차라리 나을뻔 했습니다.
정확한 근거도 없이 단지 글쓴이의 동일이름이란 이름으로
양의 탈을 쓴 늑대라는 표현은 심하단 생각이 듭니다.

정말로 님의 말처럼, 지금껏 미세스키맘을 글을 읽으셨다면,
아이디 정도는 확인하는 것이 어려우셨습니까?
아니면, 제가 글쓴 횟수가 적어도 몇번이란것은 알고는 계신가요?
되묻고 싶습니다. 정말로 관심있게 글을 보긴 하셨습니까?
검색하셔서, 글들을 살펴 보셨다는데...제글이
지금까지 몇번 쓰지도 않은 글이 검색이 되셨습니까? 신기하군요...?
멀로 검색하셨죠..특별한 검색기술이 있으신가요?
아무리 전 찾아봐도, 저의글과 다른 맘들의 글을 찾을 수가 없는데...
또, 근거도 없이 추측하신겁니까?
실망입니다.

차라리 '미세스키'란 특정이름이 거슬렸다면 그렇게 말하시는게
오히려 설득력이 있지 않을까요?

저의 나름대로 자녀교육관과 실직적인 체험을 있는 그대로 쓴것인데,
님의 어이없는 딴지에, 웃음이 나옵니다.

그리고, 제가 선생님입니까?
수업진행 노하우라니..수업중에 일어난 일화를 올리라니...
아이보내는 엄마가 직접 선생님을 찾아가 취재라도 해서 게시판에 올리란
말씀이세요?
제가 적을 수 있는 부분은 우리아이의 변화된 모습일뿐입니다.

이정희 님처럼, 남의글을 보고 딴지를 걸기 보다는
같이 공감하고, 나눌수 있는
평범한 한 주부라는 생각으로 이곳사람들과 함께하였다고 생각했는데...
님은 조금 다른가보죠?
아이들을 가르키는 선생님이라서 조금은 더 튀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님께서는 넓은 생각과 마음으로 포용할수 있는 맘이 있다면,
아이들 지도에도 조금더 보템이 되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미세스키맘이란 이름이 그리 거슬리셨습니까?
이정희님의 편견이 무서워,
이름조차 내마음대로 못쓴다면, 이것또한 우스운 일이 아닐까요...?
선생님이시라니, 제가 따라야죠... 이번글부터는 실명으로 올렵봅니다.
어색하지만 나쁘지도 않쿤요...!

워낙 글재주가 이정희선생님처럼 없다 보니, 주절 주절 써내려온것 같습니다.

그리고, 좀더 솔직한 글은
글쓴이 이름에 민감한 이정희님이 더 필요할것 같군요...

저또한 이정희 선생님의 변화에 기대해 봅니다.




이번에는 공부방교사로서 썼던 글입니다.
참고로 말씀드리지만, 회원정보의 이메일주소가 똑같습니다. 즉, 동일인입니다.

글쓴이 나두한다(ljhkey) 작성일 2003/04/26 10:33 조회수 32

제목 공포의 전화벨소리~~~

오늘이 그날입니다.
항상 금욜 저녁 7시30분이면 울리는 저희집 벨소리......
한 3개월 정도 된것같습니다.
첨엔 저와 제 아들을 초긴장상태와 두려움에 떨게 했던 그 벨소리~~~
전 벨이 울림과 동시에 저희 아들에게 무언의 압력을 줍니다.
"어서 전화 받어라~" 무언의 압력중 >.<;;

hello~~~!!
............ANDY~~~??(제 아들내미 영어이름입니다요....!!!)
중간생략......
Can you read page ...??

스피커 폰에서 울리는 외국선생님 목소리~~~
뭔소린지~~~ㅠ.ㅠ;;
저두 학창시절엔 한 영어했답니다..
고등학교때 영어선생님이 저의 우상이였거든요....
이런~~~~~~~~~~~~~!!!
4개월 전쯤 시작한 공부방에서 외국인 수업에 폰티칭까지 한다고 해서......
혜택이 많다고 좋아했는데........
그눔의 벨소리는 저한테 노이로제가 되버렸어요....ㅎㅎㅎ
제 아들내미와 같이 공부해야할까봐요......
그런데 그곳은 초등학생하고 유아만 있는데......
넣어달라고 생때를 써야하는건지 원~~~~~~~~~~~~

지금은 미세스키 연극발표회를 한다고 매일 대사를 읇고 있는 우리 아들내미.....
한편으론 넘 기특한데.....
또 한편으론 제 자신도 돌아보게 되네요....
아덜내미 테이프 듣는 시간이면 저두 같이 한번씩 따라하곤 하죠.....
나이가 먹었나봐...
돌아서면 잊어버려지니 말이죠........ㅎㅎㅎ

우리 모두 공부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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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이정현(ljhkey) 작성일 2003/03/06 10:22 조회수 426

제목 정말 다루기 힘든 아이도 너무나 사랑스러워질때...

공부방 마다 힘든 아이가 있는 법입니다.
이 아이도 다른 별난 말썽쟁이 이긴 분명합니다.

솔직히 늘 숙제 안해오고 , 공부 절반쯤 할때 나타나고, 과제물 같은것은 아예 들고 다니는 것조차 하지 않는.. 솔직히 다른 아이 들까지 망칠까봐 저절로 관둬 줬으면 하는 아이 였습니다.

그러나, 다시 생각 한다면 물론 영리위주의 공부방이긴 합니다만 나 역시 교육자로서의 본분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니 그 아이에게 약간의 의무감을 가지게 되었고, 다른 아이 보다도 좀더 많은 약(?)을 처방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
그 약이란것은 사실 좀 더 많은 인내심과 사려감 있게 대하는 깊은 사랑이지요.
오늘 이 아이가 10분 전에 제일 일찍 나타나서 이렇게 애기 합니다.

선생님 저 오늘 숙제 다했어요. 학습지랑 펜멘쉽도 다하구요 노트에도 이렇게 연습을 많이 했어요. 그리구요. 전 죽을 때까지 선생님 공부방 다닐꺼예요.

가슴속이 정말 뿌듯해지면서 약간은 상기되어서 제가 말했습니다.

“선생님 늙어 죽고나면 못하잖아, 선생님이 없는데 너가 살아있다고 할수있겠니?”
그런데 그 다음 말에 전 정말 눈시울이 뜨거워 졌습니다.

“선생님 돌아가시면 선생님 묘지에 앉아서 배울꺼에요! 걱정마세요”
정말 다루기 힘든 아이도 너무나 사랑스러워질때가 오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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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이런것두~(ljhkey) 작성일 2003/03/03 09:37 조회수 929


제목 방문지도가 생겼돼는데...


아이가 크면 클수록 교육비가 증가되고,,여러가지 생각하다 보면 생활이
빠듯해지는 것은 모든 맘의 고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미세스키두 주 2~3회 각 1시간 이상의 방문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혹시 도움이 될까 알려
드려요..080-733-7333 이쪽 무료 전화를 걸어서, 입학맘님의 사시는 지역에
강사가 올수 있는 지 ..가능한지두 물어 보구요,,,그 다음 다른 학습지와 비교해서
결정을 내리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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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아이사랑(ljhkey) 작성일 2003/03/03 09:28 조회수 216

제목 미세스키 괜찮아요~~


안녕하세요~

미세스키는 체험학습의 프로그램이라 만족하실거라 생각드네여..
근데, 다른 분들이 말씀하신것처럼, 선생님의 역활이 중요하기에, 꼭
그점도 체크하시구여, 글구 또하나는 가정도 학습의 연장선입니다..
아이엄마두 항상 관심있게 같이 공부하는 습관이 무엇 보다두 좋아하겠죠...
화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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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미세스키맘(ljhkey) 작성일 2003/01/28 13:15 조회수 267

제목 나를 움직인 '닭꼬치'.....

추운 날씨가 풀릴 생각을 안하네요?
그런데 이 추위속에, 삶속의 묻어나는 향기를 맡을 수 있는 이곳의 열기는 훈훈한 정들이 오가는 것 같습니다. 이런 것이 사람들이 세상사는 맛이라 생각합니다.
얼마 전 제가 운영하는 미세스키공부방 옆에 50세 정도로 보이는 아주머니 두 분이서 치킨점을 오픈했습니다. 부위별로 파는 통닭집 있죠?
외국 패스트푸드점들이 많은 요즘, 저렴한 가격으로 필요한 만큼 먹을 수 있는 통닭집이 생겨 유난히 닭고기를 좋아하는 우리집 아이들이 신이 났습니다.
지난번 저희 공부방 아이들에게 음식점 놀이를 하면서 안면을 익힌 탓에 그 앞을 지나올 때는 "원장님, 안녕하세요?"라고 먼저 인사합니다.
원장이라 불리는 것은 처음이라 기분이 좋았습니다.
오늘도 저녁 6시에 수업을 마치고 6살, 3살배기 아이들의 손은 잡고 치킨을 사러 갔습니다.
이런 추위 속에서 하루종일 불 앞에서 연기속에 닭고기를 굽는 항상 웃는 모습,
그리고 반갑게 인사하는 모습,
닭꼬치 하나에도 정성을 쏟는 모습에서, 전 마음속에서 피어나는 작은 행복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그 분들의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추운데 힘드시겠어요!!!"
하는 제 말에 "뭘요! 맛있게 먹어주는 사람이 있다면 저 역시 고마울 뿐이죠! "라며 그냥 웃는 모습이 너무나 따듯했습니다. 열살 남짓해 보이는 남매가 오더니 나지막이 “아줌마, 닭꼬치 하나 주세요.”… 그러더니 , 그 작은 주머니에서 꼬깃꼬깃한 천원짜리 지페한장을 꺼내들어 그작은 손에 꽉 쥐고 서있더라고요. 이윽고, 잘 익은 꼬치 하나를 건네니깐, 아이들 얼굴이 환해지지만 금방 먹어 없어질거라 생각이 드는지 누나는 동생한테 먼져 한 입을 베이게 하더라고요. 한입 한입, 주거니 받거니 먹는 모습이 넘 이뻐보였습니다. 님들도 아시다시피 둘이 먹기엔, 닭 꼬치 하나는 조금 부족해 보이더라구요. 내가 이 아이들 하나 더 사줄까 하는 생각에 잠시 머뭇거린 순간에, 주인아주머니께서 그 어린 누나에게 닭꼬치 하나를 더 주시면 “뜨거우니깐 호호 불어서 동생하고 같이 먹어라…” 순간 내가슴이 뜨끔하더라고요. 아이들을 키우고 가르치는 입장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호의를 잠시 머뭇거린 사이에, 그 아주머니의 그 모습으로 내 자신을 다시 한번 돌이봅니다. 어쩌면 내가 가진 물질적인 행복은 그 아주머니보다 많더라도 마음의 행복의 여유는 제가 배워야 될 것 같습니다. 이처럼, 우리 주변에는 너무나 열심히 사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다른 장사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그저 장사꾼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해맑은 그 분들의 모습이 저에게는 크게 다가왔습니다.
여러 주부님들,
주변을 돌아보세요. 너무나 어려운 처지에서도 밝고 건강하게 사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제 모습도 누군가에게 이런 감동을 줄 수 있다면..."하는 생각에 제 자신을 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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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수다녀(ljhkey) 작성일 2003/01/22 16:47 조회수 461


제목 수다녀의 좌충우돌 교육일기!?

“ 나, 수다녀야. 왜? ”
5년동안 묵은 이야기 보따리 풀어야 하니까….(여동생이 요즈음 이 말이 유행이라네요.)
저요?
결혼 7년차, 말레이시아 생활 5년차, 두 사내 아이의 엄마 그리고 몇 개월 전에 한국으로 영구 귀국!
대충 짐작하셨어요?
수다에 굶주린 세월이 5년이니 제가 얼마나 속풀이 할게 많겠어요.
강산이 변한다는 10년 세월은 아니지만 주위 환경은 너무 변해버렸고 큰 애는 올해 8살이 되니 학교는 보내야 하구.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랍니다.
근데 뭐가 고민이냐구요?
뭐니뭐니 해도 돈 걱정.
물건 하나 살 때마다 놀란 가슴 다스리느라 무지 고생한답니다.
무슨 말인지 아시죠? 우~ 내를 말레이시아로 돌리도(?).
그리고 그리고 올해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큰 애 교육 걱정.
후~. 왠 한숨? 애들 교육 얘기만 나오면 저도 모르게 한숨부터 나오네요.
5년이라는 공백을 어떻게 채워야 할까? 지금부터라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막막하기만 하네요.
수다 친구인 영주네 엄마는 모회사 겨울 캠프 참가를 권하고 윗집 석주네 엄마는 갑작스런 변화는 좋치 않으니 또래 아이들이 몇몇 모여서 공부하는 전문학원을 추천해주고…
솔직히 갈등이 많이 되네요. 겨울 캠프든 전문학원이든 서로 좋다고만 하니 판단이 쉽지 않아요.
누구든 직접 겪어보셨거나 들은 얘기 있음 이 수다녀의 글에 리플 달아주세요.
리플 달면 뭐 해줄꺼냐구요? 글쎄? 그냥 감사의 인사라도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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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는 다르고 회원 이메일 주소도 다르지만
같은 분이라는 심증이 가는 분의 글 (만약 아니라면 [email protected]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글쓴이 미세스키맘(seerose) 작성일 2003/03/10 10:54 조회수 184


제목 나는야 꼬마 요리사

몇 년전이었던 것 같아요.
모 방송에 ‘꼬마 요리사’라는 프로그램이 있었죠.
7살쯤 된 아이가 또래 친구들에게 요리하는 방법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었는데 기억나세요?
얼마 전, 영어 공부방 친구들과 수업시간에 ‘나는야, 꼬마 요리사’라는 이벤트를 진행한 적이 있었어요.
아이들과 재료소개며 요리순서, 요리방법 등 모든 것을 영어로만 말하기로 약속하고 수업이 진행되었답니다.
1시간이 조금 넘게 걸린 그 수업내내 무척이나 힘들었지만 저나 아이들에게 기억에 남을만한 추억거리를 만든 것 같아 뿌듯했답니다.
메뉴는 땅콩버터와 사과 샌드위치 그리고 떡복기.
땅콩 버터와 사과 샌드위치의 준비물은 요리판, 빵, 빵칼, 접시, 사과, 오이, 햄.
아이들이 단어를 쉽게 공부할 수 있도록 각각의 준비물 옆에 그림 영어 단어를 배치시켰죠.
음식 만들면서 단어도 익히는 일석이조의 효과. 아이들이 ‘꼬마 요리사’가 된냥 무척 좋아하더군요.
준비 과정이 좀 번거롭긴 해도 기회가 되면 자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마 아이들이 하는 공부 이렇게 신나고 재미나면 ‘공부해라’라는 말 입에 달고 다니지 않아도 될텐데…그쵸?

아 그리고 제가 수업하면서 만든 영어 메뉴판 소개해드릴께요. 참고해보세요.
-- How to make a peanut butter and apple sandwich.--
* What do you need : peanut butter, knife, 2 slices of bread, plate, ham, cucumber etc
* step :
- Put the slices of bread together with peanut butter and vegetable sides in the
middle
- Then, spread vegetable on one side of the other piece of bread
- Cut the sandwich in half
- Place two slices of bread side-by-side on a plate
-Eat and enjoy
-Use the knife to spread peanut butter on one side of one piece of b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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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미세스키맘(seerose) 작성일 2003/02/25 10:26 조회수 439

제목 영어공부를 해야 하는이유...


저 지금 정말 개운합니다.
미루고 미루었던 욕실 청소와 베란다 물청소 했습니다.
아이들 재워놓고 이 오밤중에...
(선생님이기 이전에 주부인지라...아~~~이 개운해!)

오늘 이대에 어린이 영어 교사 과정 다녀왔습니다.
저와 같은 회사에서 몸담고 있는 공부방 선생님이 저를 비롯 무려 여덟분이나 오셨어요.
한 70여명 수강생 중에 8명...
역시나 주말까정 쪼개어 열심이신 우리의 선생님들...
(그러고보니 내 자랑? 내 생색? ^_^ 부끄...)

하고잡픈 말은 그게 아니라,
오늘 강의를 들으며 그런 생각 들더군요.

우리 공부방에 "영어"를 배우러 매주 두번씩 엘리베이터 타고서
오르락 내리락 하는 우리 아그들...(저의 집 21층입니다..)
왜 영어를 공부해야 하는지 알고 오는 것일까...

엄마가 그냥 가라해서?
친구가 다니니까?
중고등학교 가서 고생 덜 하려고?
Key선생님 가정 경제에 도움주려고?^^

무슨 일이든 마음이 있어야 몸이 움직이는거 아닙니까...
시켜서 하는건 오래 못가는거고...

저가 수업을 하는 우리집 거실엔 커다란 지구본 하나 있습니다.
수업하다 아이들이 좀 몸을 꼬면 지구본 들고서 이런저런 얘기하지요.

우리나라는 요기 있고, 미국이란 나라는 요기고,
우리랑 다르게 생긴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에 대한 얘기나
그 사람들이 쓰는 말이나,
선생님이 영어 좋아하는 이유나...뭐 그런거...

아이들에게 꿈도 주고 싶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저 영어 잘해서 엄마 기 살려주는거나,
영어 성적 잘 받는거 말고,
우리나라가 아닌 더 넓은 세상을 보고, 동경하고 꿈을 갖고...

그 꿈을 이루는데 영어라는 것이 큰 도움 될꺼라고,
그러니까 신나게 배워보자고.. 해보자고...

아이들이 제가 전하고픈 말을 이해할건지 못할런진 알 수 없어도,
제게 바램이 있다면
옛~날 어릴적에 영어를 가르쳐 주던 그 선생님이
나에게 세상에 대한 꿈을 갖게 해주었다고 기억해준다면...
생각만 해도 기쁨에 가슴이 벅찹니다

글쓴이 미세스키맘(seerose) 작성일 2003/02/05 17:40 조회수 175

제목 '천국의 아이들'을 아시나요…?

오랫만에 저의 공부방아이들과 저의 아이들이 너무 감동적인 영화를 보았습니다.
물론 몇 해전에 개봉 된 영화라 집에서 비디오로 보았지만 너무나도 아름다운 영화이고, 또 저의 딸 아이가 쓴 영화감상 일기가 있서 게시판에 올립니다. 참고로 저의 집 큰 딸아이는 초등 2학년입니다.

<천국의 아이들>이란 외국영화를 본 후

엄마와 동생과 함께 <천국의 아이들>이라 영화를 보았다.
천국의 아이들은 3학년 알리와 1학년 여동생 자라가 나오는 외국(이란)영화이다.

알리가 달리기에서 3등을 하면 동생에게 운동화를 선물로 주려고했다.
왜냐하면 알리가 야채가게에서 동생의 구두를 잃어 버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알리는 운동화를 타기 위해 3등을 하려고 했는데, 너무 열심히 달려서 1등을 했다.

알리는 1등을 해서 너무 슬프게 울었다.
나도 너무 속상해서 눈물이 나왔다.

'우리 엄마가 알리와 자라에게 예쁜 신발을 사 주면 얼마나 좋을까?'

-2003년 2월 3일 허수연 일기-

저는 영화를 보면서 참으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무척 가난하고 힘들지만 동생을 정말 사랑하는 알리를 보면서 마음씨가 천국의 아이처럼 참 착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딸에가 생각했던 것처럼 제가 과연 알리와 자라에게 예쁜 신발을 사줄 수 있는 마음의 여유, 사랑이 있는지…!

누군가 말했던 사랑의 범주가 문득 생각이 납니다.
사랑의 범주에는 3가지가 있는데 1단계는 자기 아이을 사랑하듯 하는 사랑, 2단계는 내 아이와 똑같은 마음으로 남의 아이도 사랑하는 사랑, 3단계는 내 아이 신발을 벋겨서 남의 아이에게 신겨 줄 수 있는 사랑이랍니다.
님들의 사랑의 범주는 어디에 머물고 있는지 한번 더 생각해 보는 시간이면 됐으면 하는 바램에, 또. 여러 님들의 자녀들도 알리처럼 착하고 바르게 자랐으면 하는 바램으로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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