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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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쑥을 만난지도 벌써 3주정도 됐지? 아마도....
첨엔 모든 엄마들의 열의와 정성을 본받아 자신있게 시작했는데,
알면 알수록 많은 장벽에 부딪혀 지금은 요며칠 손을 떼고있다....
정말 영어에 게을렀던 내 자신이 요즘처럼 한심스럽게 느껴진 적은 없는것 같다.
힘들다. 한마디 한마디가 쉽게 나오질 않는다. 물론 몰라서도 있지만
우선은 발음이 안돼니깐 섣불리 얘기하기가 겁이난다.
내발음이 엉망이라는걸 아니깐 남들앞에서도 영어로 버미에게 얘기해 주는건 당연지사 있을수 없는일...
발음!! 첫번째 장벽...으으으
좀체 요노무 혀는 꼬부라 질줄을 모르고 한글읽듯 딱딱하기만한 내 영어발음... 누가나좀 살려줍서...
사전을 찾아서 발음기호를 보지 않는한 걍 책만보고 발음을 정확히 읽기란 왜이다지 힘든일인지...
나의 무능력함을 다시함 뼈져리게 느끼는 순간이다.
책을 봐도 그냥술술 뜻은 몰라도 읽을수만 있다면 월매나 좋을까?
꼭 철자를 하나하나 따져본후에 많은 생각을 하구 읽어보고 그러다 스펠링이 좀 길기라도 할라치면 읽다 포기하고...
요즘은 슬럼프에 빠진듯 하다....
욕심은 많아서 좋다는 책은 죄다 사놓구선...
어케 함 영어를 잘 읽을수 말할수 있을까? 잘 말할수 있을까?
암껏도 모르는 울 버미는 그저 wee sing for baby 만 틀어주면
마냥 자장가 인줄알고 쿨쿨이 되어 버린다.
내가 영어로 솰라 거리면 입만보고 웃기만 하구...
-엄마의 발음이 안됀다는걸 알기나 하듯...-
wee sing도 산지 한참 됐는데 난 이제 겨우 아는노래,
부를수 있는노래가 2개...
것두 오늘 첨으로 쑥쑥의 연령별 유아영어에 있는노래들을
다시들어보고 반복해서들어보고 녹음기로 녹음해서 들어보고
몇번의 반복으로 배워진것 ...(이궁~ 게으른것)
서두르지 말자고 다짐은 했건만 넘 안돼니깐 또 조바심이 생긴다.
정말 포기하고 싶지만.. 쑥쑥이 있기에
정말 안돼는 영어지만 다시함 해볼란다....ㅠ.ㅠ
누가 내게 용기좀 불어넣어 주십쇼...
지친 산타모니카
| [일반]발음때문에 두려운 영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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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산타모니카 등록일 2000-11-24 12:15 조회수 1,5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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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발음때문에 두려운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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