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말로 어떻게 시작해야 할런지..
가슴이 먹먹하고 아무 생각도 안나서 어찌해야 할지를 모르겠네요.
쑥을 이리 알뜰살뜰이 키워 놓으신 분..
그분의 마지막을 하늘도 슬퍼하는건지... 스산하고 우울한 날씨네요.
마음으로나마.... 가시는 걸음 걸음 국화꽃을 놓아드립니다..
그래도 맘을 추스르고 오늘도... 꾸준히 가보려합니다.
76.Horay for fish
울 아들이 맨 처음 접한 노부영입니다. 서점을 가서 영어책 뭐 사줄까 고민하는데 울 아들이 물고기 그림에 꽂혀 사달라고 들고 안 놓은 책.. 그렇게 울 아들의 영어 입문은 시작되었답니다.
19개월부터... 제가 회사를 그만두고 온전히 울 아들을 보게 되었는데
(그전에는 부산에서 엄마가 봐주셨어요)
엄마표 영어라는걸 첨 접하고 충격받아서 갔던 서점에서 이 책이 당첨된게지요.
살때는.. 뭐.. 나중에 보면되지.. 했는데 왠걸요..
그때부터 울 아들.. 이 책을 보고 또 보고.. 씨디가 닳도록 들었고 제 목이 터져라 노래 불렀답니다.
워낙 종류가 많고 가사도 복잡시러운데 요걸 계속 부르고 읽어달라니.. 헉...........
암튼.. 뭔 생각인지 읽고 부르고.. 하면서 즐기다 보니..
20개월 남짓한 아이가 요걸 따라부르는겁니다.. ㅎㅎ
우리말도 빨랐던 윤성이는 19개월에 또력히 세단어 이상의 문장을 구사했었거든요.
그래서인지.. 영어도 부담없이.. 거부감 없이 받아들였어요.
참 다행이죠? ㅎㅎ 그때 요 노래 아웃풋을 안보여줬으면 제가 지금까지 끊임없이 달려올 수 있었을까요?
아마.. 많이 포기 하고.. 맘을 많이 접고.. 그랬을지도 몰라요.
암튼.. 진짜 오랜만에 요책을 꺼내들고 한참을 놀았어요.
새로 물고기도 다 만들어서 코팅하고 낚시 놀이도 하고 워크시트도 풀고...
반복을 하는데 반복이 아닌거 같아요. 마치 새로운 책을 하는 것 처럼 다시 즐기고 놀아주고..
애기때는 뭔소리인지 모르고 했던 표현들을 이제는 그 의미를 받아들이고 봐주니 저도 재미난지
더 신나게 부르고 놀고.. 그러네요.
원래 반복은 권수에 포함 안시키지만 요건 완전 뽕을 뽑고 놀았으니.. ㅋㅋ
다시 한권에 포함해줍니다~~
77. Caillou joins the circus
78. Caillou is afraid of the dark
79. Caillou's friends
디브이디로 접했던 Caillou를 책으로 읽으니 좋아라 하면서 듣고 보네요.
읽어주는 저도 연기 본능에 충실해줍니다..ㅋㅋ
80. Lion King
지난번에 사왔던 디즈니책.. 합본책이라 무겁기도 하고 글밥이 워낙 많아서 ..
별로 기대는 안했답니다.
제가 들이밀어주면 읽겠지.. 그렇게 책 글밥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는게 제 목적이었지요.
그런데.. 이게 왠일입니까..
아침에 일어나더니 혼자.. 이 책을 집어들고 보고 있기에..
아침 준비하다 말고 씨디 얼른 틀어주니 끝까지 다 보네요.
꽤 긴 분량의 오디오인데 페이지도 잘 맞춰 넘겨가면서 끝까지 다 보더니.. 재미나다고 다시 틀어달랍니다.
알고 보는건지 모르고 보는건지 모르지만.. 일단은 끝까지 다 본다는게 신기해서 다시 틀어줬네요.
암튼.. 어린이집 다녀와서도 두세번 더 봤으니 하루에 이 긴 책을 다섯번정도 본것 같아요.
집중듣기가 어떤건지.. 아직은 잘 모르지만 혼자 듣기도 해 내니 너무 대견하고 맘이 좋아요.
어제도 이렇게 하루를 보냈답니다.
맘 추스르시고.. 오늘 하루도 알차게 보내세요.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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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동화책 읽기 100권-D22] 가시는 길에 국화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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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윤성누리맘님 ^-^
잘계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