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아이가 1학년인데 유치원다닐때와는 비교도 할수없을만큼 개구장이가
되어가고있습니다
아유,,정말 그마음 이해가 가네요
남자아이들은 아마 2학년만되어도 정말 힘겨울것같습니다
좀처럼 가만있지못하고 어디 장난거리가 없나 두리번두리번 거리는 그런모습이
아마도 거의 모든 남자아이들의 공통된 행동같아요
그런데 한편 생각해보면 그런 면이 좀 더 아이답다고도 생각합니다
저도 학교에서 아이들 가르치는데 (특기적성 ^^) 남자아이들때문에
여자아이들이 하루에 한명은 꼭울어요
야단도 쳐보고 달래도 보고 했지만,,역시 아이들인지라 매보다는 칭찬이드라구요
열번잘못해서 그때마다 야단치느니 어쩌다 한번 잘한일 엄청 칭찬하구
(맛있는것도 상으로 주고,,) 다음을 기대한다는 식으로 얘기
를 했더니 장난기를 주체할수없으면서도 스스로 많이 자제하드라구요
아마 님 꼬마도 호기심이 가득차서 그런거지 결코 말썽꾸러기는 아닐거에요
종목마다 꼴찌면 어때요 정말 잘하는게 하나도 없을까요
어느아이든 남보다 잘하는거 꼭 한가지는 다 갖고 있다고 믿습니다
뭐든지 다 잘해야한다는 욕심만 버린다면 아이들이 좀더 홀가분하고 자신감이
생길텐데,,,
그래도 님은 어느아이보다 아들을 사랑하시잖아요
누구나 자신의 아이가 가장소중하니까 사랑을 줄수있는거 아닙니까
저도 이제는 힘에부친다 통제불능이다 하느니,,그냥 칭찬한번 더하고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학급의 아이들 모두 매일 칭찬한번 더받기 했더니
원래 착했던 여자아이들 더 착해지고 장난꾸러기 남자아이들 정말 자세가
달라졌습니다
아이들은 칭찬을 먹고자란다는 말이 딱맞는것 같습니다
부글부글 하셔도,,다섯만 세고 그냥 넘기세요 엄마라는 죄땜에 ㅜ.ㅜ
선생님들도 그정도는 다 이해 하실겁니다
진섭맘님의 글입니다.
> 오늘은 학교에서 체육행사가 있어서 도우미엄마로 갔었죠.
> 올해 1학년인데, 인솔하기가 장난이 아니네요. 남자아이들을 맡었는데, 아주 힘에 부쳤어요.
> 문제는 다른 엄마가 인솔한 우리아들 모습이 눈에 뛰는거예요.
> 자꾸 신경이 씌이더군요.
> 근데 요녀석이 자구 딴짓에 집중도 않하고, 흙장난이나 하고 있고, 참가하는 종목마다 거의 골찌를 달리더군요.
> 폭력적이지는 않은데, 장난이 점점 심해지고 있어요.
> 얌전하면서도, 산만한 그런 녀석이 되어가고 있답니다.
> 그자리에 어찌할 수는 없고 머리에서 스팀이 팍팍, 속이 부글부글 .
> 집에 오면서 자꾸 우울해지네요. 물론 그나이 아이들이 다 그렇지만, 눈으로 보고 있으려니
> 선생님께도 미안하고..., 1학년 선생님은 정말 힘드실 꺼예요.
> 저도 현장학습때 한번 따라 가고 오늘 또 한번 인솔해봤지만, 기운이 쫙 빠지네요.
>
> 아들녀석 저러다 선생님 눈 밖에 나면 그냥 무시해버리실텐데, 걱정이네요.
> 딴생각 않하고 집중하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ㅠ.ㅠ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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