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쪽말만 듣고는 판단하는 것은 금물이라는것을 알지만,
하지만 선생님이 아이들은 무조건 조용해야 한다고 하는것은 진정 2학년 아이들의 특성을
알고 하시는 말씀일까요?
산이맘의 아이가 학교가기전에 떠들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간다는데, 주의력 결핍을
가진 아이가 이런 기도를 할 수 있는지..., 가슴이 아프네요.
제 자신도 초등학교 2학년 상처받은 기억이 있었는데, 지워지지가 않습니다.
전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이었고, 그런 제가 기말시험에서 상을 탄 적이 있었지요.
어느날 지각을 했어요. 엄마가 먼곳으로 장사를 다니셨기에 하루 이틀 주무시고 오셨지요.
지각한 날 선생님께서 저한테 하신말씀은 상 한번 탔다고 건방지게 지각을 한다며, 서너명 지각생들에게
회초리를 종아리에 휘둘리더군요. 지금도 가끔씩 그 여자 선생님 얼굴이 떠올라요.
제가 다니던 학교는 솔직히 선생님이라고 부르곤 싶지 않은 그런 분들이 많이 계셨던것 같군요.
제가 다녔던(전 70년대 초에 2학년) 시기는 나라가 가난해 교육여건이 지금과는 비교도 되지 않죠.
제가 아이를 키우다보니까 1~2학년은 아직도 한참 어린애라는 것입니다.
그 시절에 선생님의 행동은 지금 부모의 입장에서는 전혀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선생님 입장에서 하시는 말씀들도 잘 알고 이해도 됩니다.
40명의 아이들을 가르치다보면, 더군다나 요즘 아이들의 무절제성, 막무가내성 등.
하지만 조금더 눈높이를 아이들의 시선에 맞추어 주시면 안될까요?
채리맘의 글속에 묻혀있는 무엇인지 모를 냉정함과 단호함이 느껴져서 적어봤답니다.
엄마들도 집에서 노력 무지 많이 합니다.
체리맘님의 글입니다.
> 담임교사가 유별나서가 아니라 아들이 주의력 결핍증 아닐까요? 소아정신과 상담을 정확히 받아보세요. 아이와 어머니 속상한 것만 생각지 마시고 아이가 담임을 얼마나 힘들게 할까 일단 죄송한 마음을 갖는 것도 필요하단 생각입니다. 교사의 지시에 따르지 않고 단체생활에 통제가 되지않고 자리를 옮기고 큰 소리로 떠들고 단순한 개구장이가 아니라 정서상담을 요하는.....
> 교사가 아무리 애정으로 대하려고 해도 그런 아인 담임 혼자 고쳐나가기 힘들죠.
> 엄마가 담임 원망만 하시지 말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세요.
> 집에서 주의 주라고 할 정도면 엄청 산만한 아이 같습니다.
> 그리고 남아서 공부 더 시키는 것 얼마나 귀찮고 힘드는 데요
> 담임의 열정에 고마워 하세요. 요즘 그렇게 하는 선생님 흔치 않아요
> 상담하러 간 날은 회의나 특별한 행사가 있었겠죠. 교사에 대한 신뢰와 자기아이에 대한 객관적인 이해부터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