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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할 만한 책 몇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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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트로이카 등록일 2003-05-06 16:17 조회수 2,231 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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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과 대화하려면 물론 영어의 기본이 탄탄해야 하는 건 당연한데,
그 기본을 쌓기가 쉽지가 않죠. 사실 저도 영어를 썩 잘해서 답글을 올리는 건
아니구요, ...
오랜 기간(말하자면 2년 이상) 꾸준히 공부하시려면 본격적인 회화교재가
필요하겠지만, 짧은 기간에 간단한 이야기라도 하는 것이 목표라면
"신정원의 액션 잉글리쉬"를 추천하고 싶습니다.(사실 이 말 하면서 저도 찔리네요. 간단한 이야기라도라니요? 그게 잘 안 돼죠.)
일단, 테잎 3개가 합본되어 있고, 신정원씨 특유의 쉬운 풀이가 테잎에 담겨
있어, 그분 말마따나 10번 정도 반복해서 들으면 책 속의 내용이 많이 이해가
되는 편입니다. 책 안 읽어도 읽은 느낌 들만큼...
단행본 한 권이니, 책 속에 많은 내용이 담겨 있다고는 볼 수 없지만,
일상회화에서 옷을 살 때, 음식을 먹을 때 등등 정말 하고 싶은데 빨리 안 나오는
말 등을 가장 쉬운 말로 표현 몇 가지씩만 콕콕 짚어 놓았기 때문에,
외국인과 초보적인 회화 써먹을 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당장의 기본은 이 책으로 해결되겠고, 그래도 영어학습의 길은 멀고도 먼 여정이라, 즐거운 여행이 되도록 느긋한 마음으로 교재를 정해놓고 꾸준히 하는 것이
좋죠. 그런 교재들은 대체로 100만원을 호가하는 고가의 교재들이라, 저도
어떤 걸 권해 드릴 만큼 잘 알지도 못하구여,
(저같은 경우엔 대학 시절 철없을 때 멋모르고 속아서 덜컥 산 고가의 교재를
결국은 활용을 했더니, 그게 효자더군요.)
어떤 교재를 정하든 2년 이상 꾸준히만 하면 다 되실 거라 믿구요.
그것이 힘들다면 영어동화책을 테잎과 함께 구입해서 많이 듣고 읽고
외우시라고 권해 드리고 싶네요. 아니, 사실은 이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온갖 시청각적인 방법 다 동원하니 배우기 쉽고 효과 있고, 아이와 함께 늘어가는 재미까지 있으니까요.
요즘엔 정말 좋은 교재, 좋은 학습법이 넘쳐 나는 게 문제(?)가 아닐까 싶네요. 좀 단순하게 살고 싶은데 너무 복잡하고 괴롭죠.
위에서 권한 책 외에도 백과사전식으로, 상황별 표현들 정리해 놓은 책들은 인터넷에서 검색해 보시면 너무 많을 거예요. 근데, 문제는 상황별 표현들이, 볼 때는
아는 것 같은데 입에 안 붙더라구여. 그래서 꼭 필요할 때 한두 표현 참고용
으로라면 모를까 그걸 붙들고 외우는 방식은 별로 안 권하고 싶구여.
그리고 한 가지 권해 드리고 싶은 책이 있다면 Carolyn Graham의
Small talk Jazz Chant (Oxford Univ. Press)입니다. 이 테잎 스무 번쯤
반복해서 들으시면 일상적인 인사말이 귀에 팍팍, 입에 좔좔입니다용.
그리고 한결맘 님이 영어사전을 보라고 권하시기에 한 가지 권해 드리고 싶은
사전이 있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롱맨 영영한 사전 디게 좋아합니다.
아이들 용 말고 엄마용으로...
영한 사전만 보면 늘 실력은 제자리걸음인 것 같고, 단어를 찾아도 활용예문 하나 못 만들어 쓰게 되고, 영영사전만 볼라 하믄 뒤가 좀 답답해서 싫은디,
영영한은 두가지가 다 해결되잖아여?
롱맨영영한에 나온 예문들 정말 좋죠. 쉽고 이해 잘되는 예문들 많습네다.
강추!!!!
한결맘님의 글입니다.
>
> 아직 제가 뭐라...꼭 추천 드리지는 못하지만...
> 경제적인 부담이 없으므로 엄마들의 소개로 듣고 있습니다.
>
> 일단 대화하는 건, 어렸을 때부터 노래도 많이 들어왔고,
> afn도 많이 들었고 사전을 좀 많이 봤기 때문에
> 편합니다. 팝 같은 건 서로 아는 노래가 많고요...
>
> 어떤 곳에서, 외국인과 대화하라고 우리나라의 문화에 관한 거
> 프린트 해서 주거든요.
> 미역국이라든가, 목욕탕...우리랑 다른 거요.
> 그런데...제 생각엔 우리 것을 영어로 설명하려면 더 힘든 것 같습니다.
> 그냥 일상 아니면 좀 전문이라도 많이 쓰는 회화 하는 거.
>
> 외국인과 대화하려면 그렇게 해야 더 배우는 게 많을 것 같습니다.
> 우리나라에 몇 달 살았던 외국인들은 문화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 잘 알고 있기도 하구요.
>
> 그러니까 굳이 외국인과 대화하기 위한 회화 따로 배우시는 것보다
> 궁금한 거 물어 보고 좋아하는 거 얘기하고...
> 체계적으로 공부하고 싶으면 책을 하나 선정해서 이걸로 해 달라고 하고
> 그게 더 나을 것 같습니다.
>
> 새로 책 사지 마시고 사전에 있는 중요 단어만 읽고 외우고,
> 영영사전도 읽어 보시고 해 보세요.
> 많이 알면 대화하는 데 많이 도움이 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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