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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지나칠수 없서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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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인준맘 등록일 2003-05-06 17:30 조회수 2,722 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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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지나칠수 없어 몇자 적습니다.
저희 아이 역시 1학년이거든요.
물론 늦게..불과 몇달 전부터 매일 규칙적으로나마 하고 있긴 한데..처음 그렇게
만들기 까지 정말 어렵더라구요.
아가였을때부터 한아이들이나 유아때부터 영어를 잘 접한 아이야 거부반응이 없겠습니다만...
이제 1학년..어디 그렇습니까?
한글이 더 편하고 우리말로 말하는 만화가 더 재밌고..당연하지요.
저희 아들 영어테잎이라도 틀라치면 "제발 좀 꺼~"
했던 아이입니다..아니면 방으로 들어가든지..
우선 동생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동생을 끌어들이십시요..
아직 어린 동생들은 재미있게 노래를 부르거나 동화를 들려주면 반응이 거의
옵니다..
이렇게 꿍짝이 맞는 동생이 있다면 큰아이 앞에서 자꾸 오버 하세요..
첨엔 물론 닭살 스럽다고 도망가겠지만...
자꾸 하면 그런가부다 하구 저두 포기(?) 하고 봅니다..
그러다 보면 귀에 자꾸 듣게 되고, 나중엔 지도 흥얼거립니다.
(저희도 무심코 들은 음악이 하루 종일 입에서 맴도는 것과 같습니다..)
또 테잎을 틀때 자꾸 끄라고 하면...이렇게 했습니다.
"너 들으라는 거 아냐..엄마가 들으려고 해...싫으면 듣지마라~"
그리고 계속 틉니다..
밥먹을때나 아이들이 아침에 일어났을때나...
주로 쉽고 반복되는 동화나 노래를 틉니다.
그래야 아이들도 거부감이 덜합니다.
그러다 보면 엄마가 테입트는거...그런가부다 합니다.
이렇게 거부감을 조금씩 없앤후 인터넷이나 시디 게임(흥미를 끌수 있는걸로 )
합니다.
또 비디오요...
영어로 나오는거 무엇이 재미있겠습니까...? ㅜ.ㅜ
지도 답답하니까 보기 싫어합니다.
이걸 이기기 위해 전 우선 과감히 텔레비젼 시청시간을 줄였습니다..
(아니 한동안은 거의 보지 않았다고 하는 것이 맞겠습니다..)
텔레비젼을 아예 보지 않으니 다른것이 할 시간이 많아집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한동안 하지 않으면 금방 잊어버리듯이....
텔레비젼에 대한 아이들의 집착이 줄어들었다고 생각하면 그때 재미있을만한
그리고 쉬운 영어비디오를 보니다. 한글 영어 섞여 있는 것도 때론 괜찮습니다.(아이가 이제 1학년이기때문에 될수 있으면 적응을 잘 할수 있는 것으로 찾아 보세요..)
그럼... 반응이 옵니다..
첨부터 많이 보여주려고 하지 마시고 30분씩 늘려서...
그래도 너무 장시간 비디오시청은 권하지 않겠습니다..
이렇게 하다보면 아이가 영어를 듣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듭니다.
단...
텔레비시청을 줄이는 것에 관해서는 남편과 가족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니
상의 하셔야 합니다.
부모님도 보시지 말아야지요..아이만 보지 못하게 하고 엄마 아빤 보고싶은거
다보면 아이들도 열받습니다.^^;;
이렇게 몇달 해보세요..
거부감이 확실히 줄어듭니다.
그런후 나름대로 계획을 세워 영어를 접해주세요..
지금까지 영어거부감 없애기에 대한 저희 경험답입니다.
도움이 되셨을라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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