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사회평론측에서 맥그로힐 레벨 2 가이드북이 완성되어서 곧 발송한다는 공지글을 읽은 거 같은데 제가 잘못 본건지, 아니면 받지를 못한건지 몰라서요. 레벨 1 받을 때랑 주소가 바뀌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그나저나 맥그로힐 활용은 잘들 하고 계시나요?
전 아직 프랙트스북은 손도 안대고 일단은 그냥 한번 처음부터 끝까지 쭈욱 훑으면서 듣기 위주로 하려구요. 그러고 난 후 다시 한번 반복할 때 그때 프랙티스북도 같이 하려고 잘 모셔두고 있습니다.
테마북 1권이랑 스팟라이트북 3권 한 세트 총 4권을 하루에 1권씩 그냥 테잎에서 나오는 대로 듣고 따라하기(5분도 안걸립니다)를 하고 있는데(한권당 2번반복, 즉 1권당 이틀이 걸림) 중간 중간 빼먹기도 하고 또 주말에는 절대로 논다!!!! 라는 원칙(?)에 입각하여 하다보니 한 세트 하는데 거의 2주는 걸리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겨우 오늘 2-3 단계까지 한번 들었네요.
근데 정말 그 많은 책들이 다 미국 초등학교 1학년 용 맞습니까? 스팟라이트북만 90권, 프랙티스북만 30권, 테마북은 몇권인지 잘 모르겠지만.... 어찌 그 많은 것을 1년에 마칠 수 있는지....
초 3 큰아이는 내용이 너무 시시하다고 지겨워하는데 비해 오히려 작은아이(7세)가 잘 따라하고 있어요. 별것도 아닌 그림 하나 가지고도 지는 우습고 재밌어 죽겠답니다. 작은 아이...에이 비 씨 디도 잘 모르는데도 테잎에서 나오는 소리를 비슷하게 금방금방 잘 따라하네요.
부러워라.... 저는 글씨 보기 전에는 겁나서 입이 안 떨어지는데....
작은아이가 요즘 파닉스에 흥미를 보여 이제 슬슬 배울 때가 되었나 보다 하고 있는데.... 맥그로힐은 당분간 (아마도 앞으로도 10달은 걸릴듯....) 듣고 따라하기 위주로 활용하고.... 그 전에 맥그로힐보다도 낮은 단계이건만 아직까지 책장에서 고히 잠자고 있던 킨더가든 플레이스(쑥쑥에서 공구한 리터러시 플레이스의 유치원용)하고 맥그로힐 킨더가든(역시 쑥쑥 공구)를 가지고 파닉스와 읽기 쓰기에 입문할까 합니다.
엄마의 할일이 더 많아질듯 하여 그리고 아직도 듣기가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되어(따라하기 말고 스스로 말하기는 거의 전혀 안됨 ㅠ.ㅠ)1년후쯤 글자를 가르치고 싶었는데 아들내미 요즘에 졸졸 따라다니며 엄마, pig 할때 p 들어가지? 하는 식으로 묻고 다니고 혼자 말도 안되는 단어를 끄적거리고 다니면서 가르쳐달라고 조르는 통에 하기로 했답니다.
아직 스스로 문장을 만들거나 영어로 대답을 하거나 할 줄은 몰라도 지금까지 꾸준히 해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꾸준히 해오면 언젠가는 흘러 넘치리라 기대해봅니다.
요즘엔 테잎을 들으면 한 문장을 끝까지 집중해서 다 듣고 따라하는게 아니라 마치 동시통역사처럼 바로바로 따라하고 반복되는 문형이 있는 책은 지가 먼저 앞서가기도 하네요.
영어테잎, 영어책, 영어노래, 심지어는 재미있는 비디오까지 모든 것을 거부하던 때에 비하면 그래도 이 얼마나 큰 발전인지....
참!!!! 그러고 보니 제가 영어로 질문을 하면 "뭐라고?" 라고 하며 꼭 한국어로 확인을 하던 아이가 언제부터인지 가끔씩은 Yes, No 정도, 아니면 명사위주의 단어로는 대답을 하고 있네요.
큰아이가 초 1때, 그리고 작은아이가 5세때 처음 쑥쑥을 알고 영어를 접했는데 영어에 대한 감은 오히려 작은아이가 더 빨리 잡고 있고 큰아이는 이제는 더 많이 커져서리 엄마 동생 앞에서 영어로 말하는 것이 창피한지 자꾸 안 하려고 하고, 싫어해서 할 수 없이 원어민강사와 한국인강사가 함께 수업을 진행하는 어학원에 보냈어요. 오히려 제 부담감은 많이 줄었습니다만 그래도 하루에 테잎 1-2개, 영어 비디오나 디브이디 1편 정도는 꾸준히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