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둘째는 나이는 7세이구 생일이 2월 16일로 원래 취학통지서를 받았으나 여러 가지 일(가장 컸던건 따악 그 무렵 갑자기 급성으로 아이 폐에 물이 차서 병원에 한달 정도 입원후에 통원 치료해야했던 사건)이 겹쳐 학교 입학을 내년으로 미뤄두고 있는 상태입니다. 요즘 많이들 하시는대로 1년 늦게 보내려고 작정해서 그런건 아니었습니다.(큰아이는 7세에 입학해서 3학년에 자알 다니고 있습니다)
아팠던 것도 아팠던 거고, 또 내년에 학교에 간다는 생각을 하니 마음이 느긋해지고 역시나 건강이 최고라는 생각에 거의 설렁설렁 하면서 지내고 있는 중입니다.
이런 형편의 제가 희야맘님께 조언을 줄 수 있는 건 없을 거 같고.... 그냥 편안하게 앞으로 전 제 둘째 아이 영어를 어떻게 밀고 나갈건지 부담없이 말씀드리겠습니다.
제 아이의 경우 아직까지는 영어를 즐기면서 할 나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그 시기를 초등학교 2-3학년까지로 잡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금 1년에 걸쳐 터득할 파닉스를 초등학교 3학년쯤 되면 단 두어달만에 마스터할 능력이 생기고(어른인 저는 파닉스를 배운적이 없어도 지금 저절로 터득했습니다 ^^) 지금 1달에 걸쳐 익힐 알파벳을 단 며칠만에 익힐텐데 미리부터 아이에게 영어를 지겨운 것으로 만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아이가 파닉스나 리딩, 롸이팅을 싫어할 경우)
물론 아이 스스로가 재미있어 하고 즐긴다면 엄마가 그걸 빨리 알아차리고 옆에서 과제를 제시해 주어야죠.
지금은 영어를 많이 듣고 많이 보고 많이 경험해 보는 것을 가장 중요한 과제로 삼고 있답니다. 그래서 아직 알파벳도 잘 모르는데.... 제 마음같아서는 2년정도 후에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는데 듣기 경험치도 한참 모자란 것이 벌써부터 글자와 파닉스에 관심을 가져 액티비티 위주로 재미있게 슬슬 접해주고 있습니다.
맥그로힐은 책을 펴놓고 그림을 보며 테잎을 듣고 따라하고 있습니다. 따라하라고 시키지도 않았는데 어느 순간부터 지가 따라합니다. 글자를 아직 모르니 들은 그대로 때로는 틀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동안(2년정도)은 그냥 옆에 배경음악처럼 여러 영어 테잎이며 씨디 같은 걸 틀어 놓았는데.... 아이가 유치원에서 집중을 잘 안 하고 자꾸 딴 생각을 하고 과제수행을 친구들보다 늦게 한다는 얘기를 듣고 의자에 앉아 있는 습관 길러 주려고 책을 펴놓고 듣기를 시키게 되었답니다.
아침에 30분정도 런투리드, 사이언스 스토리북, 맥그로힐(1권) 듣고 따라하기 후에 씨디롬이나 비디오중 지가 원하는 걸 틀어줍니다.
퇴근후 저녁 먹이고 30분정도 인포 액티브의 액티비티 1장, 키즈클럽닷컴에서 인쇄한 파닉스 1장, 리터러시 플레이스 킨더가든 워크쉬트 1장, Houghton MIfflin Mathematics(2nd grade) 2장 정도를 합니다. 저 같으면 하기 싫을 거 같은데 요 녀석이 이 시간을 제일 좋아하고 재미있다고 입이 귀에 걸려 열심히 합니다.
잠자기전 영어 동화책을 읽어주거나 간절히^^ 원할 경우 영어비디오를 틀어줍니다.
5월 한달 동안에는 아이 몸이 안 좋아 유치원도 못가고 하루종일 놀면서 할머니와 낮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런 형편이다 보니 엄마하고라도 같이 공부내지는 활동하는 시간이 즐겁나 봅니다.
앞으로도 초등학교 2-3학년까지는 계속 이정도의 시간과 내용으로 쭈욱 유지할 생각입니다.(하루 2-3시간정도 영어를 접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그런다음 3학년 정도 되면 슬슬 본격적으로 파닉스에 돌입, 리딩을 시키고 4-5학년정도 되면 쓰기를 시킬 예정입니다.
3학년때 리딩을 시키려는 이유는 그때쯤 되면 아이가 5년정도 영어를 접하고 들은 경험이 리딩을 어려워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지 않을까 하는 기대치가 있기 때문이고 그때는 엄마인 제 한계를 넘어 아이스스로 인터넷 사이트에서, 미국 초등학교 교과서에서, 여러 다양한 매체나 동화책에서 스스로 영어실력을 키워나갈 수 있는 능력을 길러줄 참입니다.
지금 제가 중요시 여기는 것은 영어라는 언어를 통해 여러가지 다양한 지식과 분야를 접해주려는 의도(이 의도를 아이에게 들키지 않아야 하는 것은 물론입니다)인데 그래서 수학, 과학, 음악, 미술, 역사 등을 영어로 접해 주려는 회화위주의 영어에서 범위를 넓히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선재님께서 올려주신 강의 후기에 제 교육관과 일치하는 부분이 많으니 참고하세요^^
세심한 글을 쓰고 싶었으나.... 휴우 수업시작종 쳐서 수업하러 들어가야 합니다. 나중에 궁금하고 알고 싶은거 여쭤볼테니 한 수 가르쳐 주세요 ^^
희야맘님의 글입니다.
> 맥그로힐 가이드 2 (1학년거랑 킨더거 모두)발송받았는데요. 언젠지는 생각이 안나지만 두어달 되었나?(애 둘 낳고 거의 기억 상실증 이어서....)
> 부럽네요. 저는 맥그로힐 첨에 구입해서 큰애 과외 붙여서 할때(지금은 안함) 좀 봐달라구 부탁해서 프랙틱스북 3까지 하다가 스톱되었네요.
> 저희집에도 1학년거랑 둘째 나중에 해줄려구 킨더까지 있는데요. 거의 책꽂이에서 잠만자네요. 가이드 받았을땐 가이드 정말 잘 만들어졌다구 흐뭇해하다가 사이즈에 맞게 꽂을때를 잘 탐색한 후 바루 정리 들어갑니다.
> 요즘 정말 헛갈립니다. 큰아이(초등1) 영어때문에요. 어렷을땐 정말 그냥 영어동하책가지구 그냥 즐기면서 한거같은데 아이가 크니까 즐기면서 한다는게 정말 힘들더라구요. 영어과외(지금은 학원)하구 학습지하나에 원어민(일주일에 한번 한시간)하구 있는데요. 좀 많죠? 제가 보기엔 리딩,리스닝은 좀 잘 하는데 스피킹이 안되서 원어민을 불렀거든요. 원어민 부른지는 두달 밖에 안되는데요. 아이는 좋아하기는 하는데 그냥 집에 있는거 가지구 소꼽놀이, 게임 ...그야 말로 놀다가 가네요. 원래 이렇게 하는건지도 모르겠구요. 집에서 제가 영어를 전혀 안쓰니까 이렇게라두 하는게 나은건지... 나중에 정말 많이 쌓이면 말이 나오나요? 그렇다면 원어민 그만하구 많이 들려주기만 하면 되는건지.. 원어민을 처음 부른거라.. 누구한테 물어 볼 사람두 없구 여기밖에 없네요. 도와주세요.
> 아참 비탈님 근데요. 테입 듣고 따라한다구 그러셨는데요. 그때 책을 안보구 소리만 듣고 따라 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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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탈님의 글입니다.
> > 얼마전에 사회평론측에서 맥그로힐 레벨 2 가이드북이 완성되어서 곧 발송한다는 공지글을 읽은 거 같은데 제가 잘못 본건지, 아니면 받지를 못한건지 몰라서요. 레벨 1 받을 때랑 주소가 바뀌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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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나저나 맥그로힐 활용은 잘들 하고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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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아직 프랙트스북은 손도 안대고 일단은 그냥 한번 처음부터 끝까지 쭈욱 훑으면서 듣기 위주로 하려구요. 그러고 난 후 다시 한번 반복할 때 그때 프랙티스북도 같이 하려고 잘 모셔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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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마북 1권이랑 스팟라이트북 3권 한 세트 총 4권을 하루에 1권씩 그냥 테잎에서 나오는 대로 듣고 따라하기(5분도 안걸립니다)를 하고 있는데(한권당 2번반복, 즉 1권당 이틀이 걸림) 중간 중간 빼먹기도 하고 또 주말에는 절대로 논다!!!! 라는 원칙(?)에 입각하여 하다보니 한 세트 하는데 거의 2주는 걸리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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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래서 겨우 오늘 2-3 단계까지 한번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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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데 정말 그 많은 책들이 다 미국 초등학교 1학년 용 맞습니까? 스팟라이트북만 90권, 프랙티스북만 30권, 테마북은 몇권인지 잘 모르겠지만.... 어찌 그 많은 것을 1년에 마칠 수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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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 3 큰아이는 내용이 너무 시시하다고 지겨워하는데 비해 오히려 작은아이(7세)가 잘 따라하고 있어요. 별것도 아닌 그림 하나 가지고도 지는 우습고 재밌어 죽겠답니다. 작은 아이...에이 비 씨 디도 잘 모르는데도 테잎에서 나오는 소리를 비슷하게 금방금방 잘 따라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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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러워라.... 저는 글씨 보기 전에는 겁나서 입이 안 떨어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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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은아이가 요즘 파닉스에 흥미를 보여 이제 슬슬 배울 때가 되었나 보다 하고 있는데.... 맥그로힐은 당분간 (아마도 앞으로도 10달은 걸릴듯....) 듣고 따라하기 위주로 활용하고.... 그 전에 맥그로힐보다도 낮은 단계이건만 아직까지 책장에서 고히 잠자고 있던 킨더가든 플레이스(쑥쑥에서 공구한 리터러시 플레이스의 유치원용)하고 맥그로힐 킨더가든(역시 쑥쑥 공구)를 가지고 파닉스와 읽기 쓰기에 입문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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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의 할일이 더 많아질듯 하여 그리고 아직도 듣기가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되어(따라하기 말고 스스로 말하기는 거의 전혀 안됨 ㅠ.ㅠ)1년후쯤 글자를 가르치고 싶었는데 아들내미 요즘에 졸졸 따라다니며 엄마, pig 할때 p 들어가지? 하는 식으로 묻고 다니고 혼자 말도 안되는 단어를 끄적거리고 다니면서 가르쳐달라고 조르는 통에 하기로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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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직 스스로 문장을 만들거나 영어로 대답을 하거나 할 줄은 몰라도 지금까지 꾸준히 해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꾸준히 해오면 언젠가는 흘러 넘치리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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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즘엔 테잎을 들으면 한 문장을 끝까지 집중해서 다 듣고 따라하는게 아니라 마치 동시통역사처럼 바로바로 따라하고 반복되는 문형이 있는 책은 지가 먼저 앞서가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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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어테잎, 영어책, 영어노래, 심지어는 재미있는 비디오까지 모든 것을 거부하던 때에 비하면 그래도 이 얼마나 큰 발전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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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 그러고 보니 제가 영어로 질문을 하면 "뭐라고?" 라고 하며 꼭 한국어로 확인을 하던 아이가 언제부터인지 가끔씩은 Yes, No 정도, 아니면 명사위주의 단어로는 대답을 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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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큰아이가 초 1때, 그리고 작은아이가 5세때 처음 쑥쑥을 알고 영어를 접했는데 영어에 대한 감은 오히려 작은아이가 더 빨리 잡고 있고 큰아이는 이제는 더 많이 커져서리 엄마 동생 앞에서 영어로 말하는 것이 창피한지 자꾸 안 하려고 하고, 싫어해서 할 수 없이 원어민강사와 한국인강사가 함께 수업을 진행하는 어학원에 보냈어요. 오히려 제 부담감은 많이 줄었습니다만 그래도 하루에 테잎 1-2개, 영어 비디오나 디브이디 1편 정도는 꾸준히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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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이드북 발송여부만 묻는 다는 것이 글이 길어졌네요. 그럼 다음에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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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ounme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