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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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다리 샾에 이미 올린글을 다시올립니다. 주의 하시길 바라며)
얼마전에 제친구가 당한 일입니다.
킴앤 존스의 특별회원은 20만원 이상이면 20% 할인 혜택이 되며 가입시
회비를 내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 엄마들이 그렇지만 한꺼번에 20만원 이상의 책을 구입하기
는 그리 쉽지가 않겠지요.
아마도 그런 엄마들 여럿이 모여서 함께 책을 구입하러 갔나 봅니다.
대충 책가격을 계산하니, 20만원이 넘었습니다.
그 중에 회원가입이 된 사람이 카드를 제시하고 할인을 요구하자
그 종업원은 이렇게 여러 사람이 모여서 만든 20만원은 안되면
카드를 가진 사람이 20만원을 모두 사용하여야만 할인이 된다고 하였습니다. 카드를 가진 엄마가 그럼 좋다 모두 모아서 내가 낼테니 계산을 해달라고 하였답니다. 사실 화가난 그 엄마는 영어모임의 엄마들에게 까짓 책 사주지 뭐 라는 생각까지 했답니다.
그러자 그 종업원이 그것도 안된다고 하였답니다.
그 엄마가 따지기를 그렇다면 처음부터 회원가입시에 그 점을 명시하던가 미리 인지를 시켜야지 이렇게 물건을 구입하는 상황에서 이런 말을 하면 어쩌자는 것이며 한사람이 와서 여러사람의 물건을 자기 것인양 산다면 그것은 어떻게 증명될 수 있는 가를 물었답니다.
그 종업원이 또 말하기를 모임의 선생님이나 공동구매로 오시는 분은 그냥
해드리지만 이렇게 여러 엄마가 모여서 20만원을 만드는 건 해당이 되지
않는 다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만 하더랍니다.
모두 결제하겠다고 해도 안된다고 하고
여러사람이 몰려와서도 안된다고 하고
도대체 어떻게 해야만 옳으냐고 하자 마지못해하며
한참의 실랑이 끝에 결국 결제는 하였답니다.
그러나 사건은 커졌답니다.
결제를 하고 나오려는데 여자 판매원(좌우간 뭐라고 부르든)한 사람이
화장실에서 다른 판매원에게 '정말로 웃기는 아줌마들'이라며 마구 흉을
보며 떠들고 있더랍니다.
마침 그 이야기를 우연히 그 엄마들 중에 누군가가 듣게 되고
싸움의 발단이 된 아이엄마는 그렇게 말한 사람이 누구냐고 했답니다.
그러자 양복을 입은 그곳 관계자로 보이는 젊은 남자가 나타나서는
'정말 너무하신 것 아닙니까?'하며 오히려 항의를 한 엄마를 질타하더랍니다.
소동은 더욱 커지고 사과를 요구하자 주변이 시끄러워지고 결국은
껄끄러운 사과를 받고는 주변의 만류로 대충 일은 종료 되었답니다.
추후에 들은 이야기로는 나중에 사과전화가 오고 갔다지만,
아마도 다신 그 곳에 가고 싶지 않을 겁니다.
어쨋든 특별회원 가입을 하시려는 분들이나 하신 분들.
다음 번에 혹시 할인혜택을 받으시려면
나머지 엄마들은 문뒤에 숨어계시고
카드를 가진 엄마만 책을 왕창들고 계산대로 향하세요.
잘못하면 웃기는 아줌마가 됩니다.
| [일반]킴앤 존스에서 생긴일-특별회원 가입때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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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지민 엄마 등록일 2000-11-26 17:25 조회수 1,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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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킴앤 존스에서 생긴일-특별회원 가입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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