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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이 너무 늦었습니다

글쓴이 아침이슬

등록일 2003-05-14 02:34

조회수 2,95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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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들어오지 않다 보니 답변이 너무 늦었습니다.
이글을 보시게 될 질 어떨지 잘 모르겠지만 일단 답변을 올리겠습니다.

제 생각에는 스토리북을 우선으로 읽히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실생활에서 쓰지않는 생활영어를 반복시키는 건 학습효과가 떨어진다고 봅니다.
이 곳에서도 영어학습의 주된 부분을 읽기에 두고 있습니다.
매주 학교에서 각 학생의 레벨에 맞추어 책을 주면 그걸 매일 읽으면서 차츰 단계를 올려가는 것입니다.

제가 한7개월쯤 되어서 아이 선생님에게 영어에 대한 도움을 청했더니(보조 교사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저보고 학교에 있는 책을 여러권 빌려줄테니 가져 가서 많이 읽어주라고 했습니다. 아이가 가능한한 많은 어휘에 접하게 해주는게 중요하다구요.. 그래서 책 무지 하게 많이 사서 매일매일 읽어주었습니다. 그런데 제 생각에도 그게 가장 근본적인 방법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야기를 통해서 아이는
스토리에 중접을 두고 듣지만 자연스럽게 새로운 어휘와 표현을 습득하게 되니까요...다만, 아이가 좋아하는 내용인지가 중요합니다. 한국책이건 영어책이건 재미가 없으면 흥미를 갖지 않으니까요..

도움이 되실지 모르겠네요..

그럼, 이 글을 보시게 되실 바라겠습니다.


영국에서
---------------------------------------------------------------------
hanul2509님의 글입니다.
> 글 잘 읽었답니다,,
> 저는 초등5년 아이 엄마 입니다,,
> 형편이 그리 좋지 않지만,,아이의 영어교육을 위해서 짧은 기간이라도
> 유학을 고민햇던 제게 도움이 되엇답니다.
>
> 오년간이나 영어학원에 보내온 제가 요즘 회의가 드네요
> 별반 늘지두 않구,,영어를 스스로 사용할 기회두 주어지지 않으니
>
> 의욕두 사라지는것 같구요,, 지금은 중학교과서에 나오는 회화지문과
> 스토리북을 듣구 쓰게 하구 ,,우리말로 제가 하면 다시 영작을 할수 잇게
> 지도 하고 잇답니다..
>
> 매일 외우라고 하니 싫증을 내내요,,글타구 여기서 중단할 수 도 없구요
> 좀더 효과적으로 하는 방법이 없을까요?
>
> 회화부문과 스토리북 중 어느것에 더 치중하는게 실용적일까요?
> 외국에 나가본 경험이 없는 저로선 어느쪽에 비중을 두는게 나을지
> 판단이 안되서.....
>
> 조은 조언 부탁,,또 부탁 드립니다.....<꾸벅>
> 아침이슬님의 글입니다.
> > 안녕하세요?
> > 저는 영국에 살고 있고, 6살짜리(한국나이로 7살) 남자아이가 하나 있습니다.
> > 처음에 영국에 와서 아이 적응시키느라 한 두 달을 학교에 따라다녔고, 지금도
> > 아이의 영어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엄마입니다.
> > 모두들 저처럼 아이 문제로 고민하는 것 같아, 제 홈페이지에 올렸던 글을 올려볼까 합니다. 이건 전적으로 저의 경험에 의거한 사견이므로 아마 다른 경험들도 있으실 수 있을 겁니다.
> > 다만, 아이의 영어교육에 대해, 특히 아이를 외국에 데리고 나가는 것에 대해 고민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 >
> > =======================================================================
> >
> >
> > 요즘 인터넷에 들어가면 아이들 교육이야기가 넘친다.
> > 더우기 영어 교육사이트에 들어설라치면, 그 열기가 거의 폭발할 지경이다.
> > 거의 감탄이 나올 정도로 아이의 영어를 위해 어머니가 들이는 노력들.. 존경스럽기까지 하다.
> > 열심히 교재을 알아보고, 교습법을 학습하고, 강좌를 듣는 엄마들..
> >
> > 이런 저런 글들을 읽고 영어 교육에 대한 갖가지 생각들을 들으면서 나도 가만히 생각하게 된다..
> >
> > 내 주변의 여러 경우들..
> > 멀리 갈 것 없이 나와 우리 가족 부터도 영어의 바다 속에서 살아남고자 허덕이고 있다.
> > 내가 그 사이트에 들어간것도, 아이의 영어공부에대한 도움을 얻을 수 있을까 하는 바램에서 였었다.
> >
> >
> >
> > 그러고 보니, 내 주변에는 정말 여러가지의 케이스들이 있는 것 같다.
> >
> > 그 케이스들 을 짚어 보면 대략적으로나마 영어교육에 대한 아우트 라인이 나오지 않을까?
> >
> >
> > 첫번째는 나의 경우처럼 부모를 따라 어릴 적에 외국으로 나온 케이스다..
> > 주변의 한국인 가정의 자녀들을 보면, 공통적으로 하는 말들은 대개 6개월 정도면 어느 정도 영어에 적응을 한다고 한다.. 그리고 2년이상이 지나면 거의 모든 것을 다 알아듣게 되는 것 같다. 이 곳에 온 지 3-4년 된 아이들에게 물어보면 일부 어려운 말이 나오는 뉴스 같은 것을 제외하고는 영국인들이 쓰는 모든 영어를 알아듣고 말 할 수 있다고 한다.
> >
> >
> >
> > 그리고 두 번째의 케이스, 영어를 쓰다가 3살때 한국으로 가서 2년간 한국어를 다 익히고 6개월전에 돌아온 경우, 이 경우는 엄마는 한국인, 아빠는 영국인이다. 근데, 한국에 있을 때만 해도 한국어를 편하게 생각 해서 엄마가 영어를 써도 아이는 한국말만 했다고 하는데, 돌아온지 6개월이 지난 지금, 한국어는 전혀 하지 못하고, 엄마의 말을 약간 알아 듣기만 한다고 한다.
> >
> >
> >
> > 그리고 세번째 케이스, 내가 아는 모 후배의 자녀들.. 엄마아빠 다 평범한 한국인들이고, 전혀 영어권의 나라에도 거주하지 않았음에도, 아이들은 영어를 생활영어처럼 쓴다. 처음엔 한국말 보다 영어를 더 많이 써서 주변의 곱지 않은 시선도 받았지만, 지금은 두 가지 언어를 다 편하게 쓴다고 한다. 물론 엄마의 정성스런 노력이 있었음은 말 할 것 없다.
> >
> >
> > 네 번째 케이스는 엄마아빠는 한국사람이지만 여기서 태어난 아이의 경우다.
> > 물론 그 형은 이미 이 곳에 적응해서 영어를 편안하게 쓴다. 아이는 지금 세살인데, 말이 상당히 느리다.
> > 처음 말문을 연 것도 평균의 아이보다 상당히 늦었고 말을 하는 지금도 영어와 한국어를 혼용한 다소 어눌한 표현을 쓴다. 그리고 양쪽말을 다 아는 경우라도 상황에 따라 자기가 발음하기 더 편한 말을 쓰려고 한다.
> > 근데, 엄마의 말을 들어보니 이 아이는 한국어보다 영어를 더 편안해 하는 것 같다고 했다.
> > 딴에는 한국말에 적응시켜준다고 한국말 동요나 이야기 테이프를 틀어주면 자기가 가서 꺼버린다고 한다.
> > 하지만, 영어로 된 노래나 방송에 나오는 영어는 신나서 따라한다고 한다. 외국에 오래 산 사람들의 경우를 보면, 현지에서 태어난 아이들은 , 어릴때는 엄마로 인해 한국말을 더 많이 배우다가, 크면 클수록 현지어에 더 익숙해져 한국말을 잊게 되기가 쉽다고 한다.
> >
> >
> >
> > 마지막으로 나의 케이스, 나는 사실 첫번째 케이스에 속한다.
> > 다만 다른 것은 완성된 상태가 아니고, 진행형에 있다는 거다. 그것도 상당히 초기 상태에..
> > 승재가 이제 학교 다닌지 만 6개월 정도 된다. 처음에 걱정하는 나를 보고 한국 엄마들은 6개월 정도면 다 하니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사실 난 그 말을 반신반의 하면서 그래 주기를 바랐던 게 솔직한 마음이다...
> > 6개월이 지난 지금, 승재의 상태는 뭐랄까..
> > 이제 제대로 된 문장으로 말을 하기 시작하는 정도다.. 아직 못 하는 말도 너무 많고, 못 알아듣는 말도 너무 많다. 다만 어느새 문장 구조를 어느정도 머리 속에 넣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 > 하지만 처음 엄마들이 " 6개월이면 다 해, 걱정마" 하던 그 수준은 아닌 듯 싶다.
> > 담임 선생님의 말에 의하면 외국에서 온 아이의 경우 완전히 현지 언어를 다 알아듣는데는 2년 정도가 보통 소요된다고 한다. 그리고 승재는 상당히 잘 적응하고 있다는 게 선생님의 판단이다.
> >
> > 솔직히 엄마인 내가 볼 때는 그리 만족스러운 상태는 아니다.
> > 하지만, 억지로 할 수는 없는 일이 아닌가, 시간이 지나면서 차차 머리에 쌓아 가게 될 것이라는 다소 긍적적인 바램을 가질 따름이다.
> >
> > 내 주변의 이런 케이스들로 볼때, 영어교육에 대한 몇 가지 생각을 해 보게 된다.
> > 먼저, 외국에 몇 개월 사는 것 만으로는 절대 많은 것을 바랄 수 없다.
> > 언젠가 인터넷에서 6개월간 아이를 데리고 미국에 다녀 오는 것으로 고민하는 사람을 보았다.
> > 나는 신중히 생각해보고 결정하라고 했다, 6개월동안 미국에서 아이가 얻어 올 것이, 그들이 치러야 하는 댓가에 비하면 그리 많지 않다고 생각됐기 때문이다. 그리고 설령 어느 정도의 생활 영어를 습득해 오더라고 한국에서 그 만큼의 계속적인 학습 환경이 되어지지 않는다면 그 아이는 금방 다 잊어버릴 확률이 높다.
> > 이건 두 번째 예와 같은 케이스에 속하니까..
> >
> >
> >
> > 두번째, 어릴때 두 가지 언어의 습득은 가능하다. 하지만 시간이 걸린다.
> > 그리고 아이는 많이 접하게 되는 환경쪽을 (한국어든, 영어든), 더 쉽게 학습하게 되는 것 같다.
> > 위의 세번째 경우는 어릴때 주 접촉 대상인 엄마가 계속해서 영어환경을 만들어 주었고, 또 외부의 사람들과 환경들이 모두 한국어로 썼었기 때문에 시간은 걸렸지만 두 언어에 모두익숙해진 경우이고, 또 네번째 경우는 엄마를 통해 한국말을 학습하고, 외부의 환경(동네 친구들, 형, 대중매체)등을 통해 또 다른 언어인 영어에 익숙해지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세번째의 경우는 시간이 지날수록 한국어가 더 익숙해질 것이고, 네번째는 영어가 더 익숙해질 확률이 높다.
> >
> >
> >
> > 세번째 한 언어를 제대로 습득하려면 최소 2년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 > 그러나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2년 이후에도 계속 적인 언어환경이 마련되어야 하며, 더우기 문자로된 학습이 병행되지 않을 경우에는 더욱 쉽게 잊혀진다.
> >
> > 그저 떠오르는 생각을 적는다는 것이 어째 거의 논문을 쓰는 것 같은 수준이 되버린 것 같다... 역시 글재주가 없다보니, 내 생각을 정리하는 것도 그리 쉽지는 않은 것 같다..
> >
> >
> > 마지막으로 내가 요즘 또 하나 느끼는 건,
> >
> > 얻는 것이 있으면 잃는 것이 있다는 것이다.
> > 외국에 온 아이들이 영어 환경이 접하면서 두가지의 언어를 습득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이 곳에 옮으로써 한국에서 경험할 수 있는 많은 언어환경들을 접할 수 없게 된다. 결국 각 나이단계에 따라 얻어지는 좀 더 높은 차원의 언어학습이 제한 되어 지는 게 사실이다.
> > 그것이 또한 내가 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신경쓰이는 부분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 >
> > 정답은 없다.
> > 그러나, 얻는 것이 있으면 잃는 것이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 > 주어진 환경에서 최대한의 것을 얻는 것이 최선의 길이라는 생각이 든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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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02/11/05 3,29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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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디맘 2002/11/05 3,74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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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독서지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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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경맘 2002/11/02 4,14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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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플러님 한밤의 TV연예에 나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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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맘 2002/10/31 7,08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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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독서지도사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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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맘 2002/10/31 3,457 0
1715

 생활영어게시판으로 옮깁니다.

현재맘 2002/10/31 3,266 0
1714

 영어교육에 대한 단상 -- 영국에서

 답글 4개 ▼
아침이슬.. 2002/10/31 4,701 0

   영어교육에 대한 단상 -- 영국에서

hanul250.. 2002/11/22 3,024 0

     답변이 너무 늦었습니다

아침이슬.. 2003/05/14 2,957 0

   영어교육에 대한 단상 -- 영국에서

hanul250.. 2002/11/22 2,881 0

   영어교육에 대한 단상 -- 영국에서

샐리 2002/11/01 3,513 0
1713

 히플러님 정말 애타게 부릅니다.

 답글 2개 ▼
성재맘 2002/10/31 3,520 0
1712

 차일드유

소현맘 2002/10/31 3,740 0
1711

 인터넷 영어사이트 아시는분 소개좀?

 답글 1개 ▼
종호맘 2002/10/30 3,367 0
1710

 밤비님의 교통사고로 이번주 강의는 취소됩니다.

 답글 2개 ▼
히플러 2002/10/30 3,356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