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 게시판을 보면 우리 아이들 교육의 질이 천양지차라 느껴집니다.
태어나면서부터 영어환경에 노출되어 즐겁고 재미있게 익히는 아이들이 있는가 하면 시골에 있는 우리 조카들처럼 학교에 입학해서 처음으로 (3학년때)abc 배우는 아이들도 있으니 말입니다.
일전에 큰 댁에 갔을 때 큰 형님께서 조카들 영어교육 때문에 무지 걱정하고 계신 모습을 보았습니다. 시어머님을 모시고 사는 종손의 며느리로서 농사꾼의 아내로서 3자녀의 엄마로서 그 모습이 무척이나 고달고 힘겨워 보였는데...이제 아이들의 영어교육까지 고스란히 형님 몫으로 남겨져 안스럽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3학년,1학년인 조카들에게는 그 흔한 영어비디오, 오디오 테잎도 cd롬도 없습니다(인터넷도 최근 깔았습니다). 물론 영어 학습지나 학원은 근처에도 가지 않았습니다. 완전 영어의 사각지역입니다. 저희 어릴적처럼요.
지금도 이런 곳이 있나 싶으시죠. 하지만 시골('면'안에 있는 '리'의 작은 초등학교로 한 학년이 1반 20여명 정도 되는곳)에서는 이런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때문에 우리 조카들의 수준은 그야말로 백지상태입니다.
정말 어디서부터 이 영어의 매듭을 풀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메이지나 까이유, 위씽, 리틀베어등을 보여주고 싶은데 그러기에는 너무 커버린것 같고, 고고를 사줘야 하나 어째야 하나 고민입니다.
고고를 보니 영어교과서의 모범을 보는 것 같아 너무 기초가 없는 우리 조카들 수준에 딱 맞을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히플러님! 추천해 주고 싶으신 비디오나 영어교재가 있다면 올려주세요.
(*참고로 저희 형님은 아이들을 데리고 영어를 가르칠 수 있는 실력은 안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 힘들어 하시고 고민하고 계신거거든요. 비디오든 책이든 아이들이 스스로 터득을 해야 하는 가정분위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