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애랑 똑같군요.
저희애는 25개월? 26개월 들어 갔네요.
14개월에 차번호판 다 읽고다니고,18개월에 알파벳 대소문자 다 읽고...영어도 님과 같은 과정을 거치더니 지금은 대답도 It~을 넣어 얘기하고 질문도 하고( 몇개에 한해서) 그러고 있어요.
사고력이나 연산능력은 아주 뛰어나다고...은물선생님께서는 5세정도의 사고를 한다고 하더군요. 예를들어 이런것도....음식의 소화과정도 이해하고 설명하고, 인체해부도를 간단히 설명하고...엄마는 사람어른이고 나는사람아이야...제가 공부시킨것도 아니고 관심있게 볼때 딱 한번 설명해 줬더니...많은걸 이해해 버렸더군요.
무심코 심심해서....던진질문..."물을 주전자에 넣고 팔팔 끓이면 뭐가될까?'
"연기!"...어! 얘좀 봐라 싶어..."그럼 물을 냉동실에 넣고 얼릴면 뭐가 되지?"
..."얼음이 되지."...."그럼 얼음을 방에 계속 놔두면 어떻게 돼?"...."물"
그래서 얘가 영재끼가 있나....하고 내심...흥분반 걱정반....그랬는데.....시간이 지날수록 좀 빠를 뿐이라는 생각뿐!....상황정리가 좀 되었고 요즘 이런에가 많을꺼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저희애는 돌이전 부터 상황설명해주고 해야 수긍하던 애였어요.
지금도 잘 못된 행동들에 대해 행동수정할때 왜 안되는지 설명을 해줘야 받아들이죠.
한번은 동네10개월빠른 남자아이를 깨물어서...제깐에는 깨무는건 정말 나쁜거니까 초장에 뿌리를 뽑아야지 하는 심정으로 맴매도하고 엄청나게 혼냈어요.
그 다음날 저에대해 마음에 응어리를 갖고 있는거 같아 앉혀 놓고 다시 물었더니...
저희애가(23개월때) 하는말을 종합해 보니 "그애가 미끄럼틀위에서 나를 먼저 밀어서 내가'야! 하지마!'라고 했는데 그 애가 먼저 내 볼을 꽉 꼬집었어. 그리고 밀어서 깨물었어. 그런데 엄마는 왜 나만 혼내고 맴매하는거야."이런 얘기였어요.
물론 남들이 잘 못알아 듣는 말로 웅얼거리며 말하는거지만 엄마는 다 알아듣잖아요.
그 뒤로 제가 성질죽이고 무조건 설명, 그리고 경고...그래도 수정이 안되면 엄마가 몇번 얘기했는데 나쁜행동 하니 맴매 할거야....라고까지 말하는데...
어떻게 되 가고 있는지는 몰라도 잘 이해는 하고, 스스로 조심도 하고하네요.
행동수정할때 그렇게 하면 안되는 이유를 충분히 설명해주고, 엄마에게 넌 정말 소중한 딸인데....이렇게 하면 다치게 되고 엄만 다인이가 다치는거 싫어요. 다인이가 다치거나 아프면 엄마맘은 너무 아퍼요....우리아가 속상한거 있으면 다 얘기해봐. ...울고싶으면 울어도 돼....그리고 꼭 안아주고...등등 아기가 하고싶은 말들을 혹은 가슴속에 있는 화를 말로 표출할 수 있도록 유도를 많이 하고 있어요.
세빈맘님의 글입니다.
> 우리 딸 세빈이는 대략 16개월부터 알파벳을 읽기 시작했어요.
> 처음엔 o와 m을 이제는 a,i,s,t,r,y,z 점점 늘어나더군요.(현재 21개월)
> 단어도 apple, a bee, ball,moon 등은 말로 하고 제가 동물 이름을 영어로 대고
> 어디있냐고 물으면 정확히 가리킵니다.
> 문장으로는 What's this? I don't know.
> flower하고 물으면 꽃이라고 대답하지요.
> 숫자도 2,3,5는 정확히 읽고 엘리베이터를 타면 12층을 정확히 누릅니다.
> 한국말도 개월수에 비해 많이 빠른 편이구요.
> 그런데 감정의 성숙도 빨리 왔어요.
> 요즘엔 하루에도 12번씩 삐지고 자기를 흉보면 벽에 가서 서서 얼굴가리고 울고
> 맘대로 못 하게 하면 막 뛰어가서 자기 방에 엎드려 얼굴가리고 울거나 벽에
> 서서 얼굴 가리고 울고 영어모임 가면 남자애들하고 자주 부딪혀요. 그래서
> 또래 남자애들과 어울리는 걸 싫어합니다. 돌발적으로 때리고 갖고 노는
> 장난감을 빼앗아가니까 싫어합니다. 얌전한 친구 민홍이는 무척 좋아합니다.
> 5살 이상의 언니와 오빠들을 무척 좋아합니다.
> 아이들의 물건도 주인을 정확히 찾아줍니다. 아이들 이름도 한번 들으면 그대로
> 외워서 부릅니다.
> 그런데 제 고민의 아이의 감정 성숙에 어떻게 대처해야 좋을지 몰라서 입니다.
> 유치원 다니는 아이나 사춘기 아이처럼 삐지는 세빈이
> 맘대로 안되면 자기 머리를 때리기도 하고 지난 번 모임에서는 남자친구때문인지
> 벽에 머리를 세게 자주 부딪히는 것까지 한답니다.
>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네요.
> 좋은 말씀 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