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부천에 폴리가 생겼을때 귀가 솔깃해서
온통 영어로 되어 있는 전단지를 보고 한번 전화를 걸어보았습니다.
그때가 작년 이맘때, 재윤이가 1학년일때였지요.
자세한 얘기는 하지 않고, '레벨테스트를 거쳐 입학시키는 걸로
알고 있는데 어느 정도 수준이어야 하는지..
그냥 우리 아이는 회화수준은 모르겠고 일단 리딩은 가능하다..'
이렇게만 얘기를 했는데 리딩이 되면 입학이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거기서, 아, 그렇게 까다로운 레벨테스트는 아니구나 생각했습니다.
부천이라는 특성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부천회원님들 계시다면 죄송합니다.)
하지만 굳이 returnee 의 반에 편성이 될수 있느냐 하는 얘기는 여쭙지 않았습니다.
그건 학원에서 알아서 할일이라 생각했으니까요.
그리고 나중에..다른 분에게서 들은 얘긴데
폴리뿐만 아니라 다른 대부분의 학원에서도 귀국자와 국내파 아이들은
따로 교육을 시킨다고 합니다.
이유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사실 국내파 아이들 중 뛰어난 아이는 리터니들도 못 따라올 수준의
실력을 갖추는 경우도 간혹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클래스에 섞지 못하는 이유..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라는 네가지 언어적 능력에서
각자 두각을 보이는 포인트가 각각 다르고, 또 그 격차 또한 너무 크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물론 모든 아이들이 그렇지는 않지만 거의 98% 아이들에 해당되는 사항이기에
학원에서는 따로 교육시킬 수 밖에 없다고 하네요.
귀국한 아이들을 유치시켜 학원홍보를 하기 위한 일종의 전략같다는 말도
일정부분 동의는 하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그게 아니거든요.
국내학원에서 제가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은 영어영재반이라고
명칭을 단 타이틀입니다. 음..영어영재반...어떤 학원은
이 영어영재(?)라는 아이들과 리터니들을 한 클래스에 편성하기도 합니다.
어쨌든 귀국파와 국내파를 섞지 못하는 속내중에는
그러한 점도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merrigold님의 글입니다.
> 안녕하세요? poly에 다녀왔었습니다. 귀국학생반과 국내학생반과는 별도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어처구니없는 사실은 비유학생인 경우 아무리 월등한 test 결과 라도 귀국학생반에서의 수업은 불가능한 일 이며 poly학원을 3년간 다닌 다음 test에 통과 해야 된다는 규정에 대해서 설명들었습니다.
> 귀국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과의 약속이라고 하는 궁색한 변명을 들었습니다.
> 그렇다면 그네들 만의 학원으로 운영해야지, 국내학생들은 왜 입학 시킨답니까?
> 결국 귀국학생반을 코에 걸고 국내학생들에 대한 돈벌이 수단 이외에 더도 덜도 아니다라는 불쾌함을 느 꼈습니다.
> 정말 차별화 하고 싶다면 공정한 test를 거친 반편성을 해야지요.
> 이곳에서도,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신귀족주의 그네들 만의 잔치를 본듯해서 씁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