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내년을 위해 책장을 정리하며 챕터북을 하나씩 꺼내놓고 있는 중입니다.
샘플북으로 한두권씩 사서 놓아두었는데 항상 펼쳐만 보지 그냥 덥기를 반복하더군요.
아마도 그림풍이 마음에 안들던지...글밥때문에 끝까지 흥미를 두지 못하던지..
아니면 종이질에 거부감이 들었던지...
뭐...많은 이유가 있을겁니다.
하지만...책가림이 있는 제이에게 딱 걸린 책이 한권 있었습니다.
바로 [Geronimo Stilton]....아웅 이뽀요.


약간 소심하고 온순한 Geronimo Stilton과 모험을 좋아하는 여동생 Thea,거기에 유머스런 사촌동생 Trap.. 너무나 사랑스런 9살 조카 Benjamin..
그들과 함께 이런저런 이유로 사건의 비밀도 파헤치고, 탐험도 하면서 모험의 세계로 떠나는 여행이야기 입니다.
실제로 작가가 조카들에게 들려주기 위해 여행을 떠나면서 지은 책이라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애정이 듬뿍 담긴 책인거 같습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이 책에 나오는 주인공 모두 실존에 있는 인물들이라고 하네요.
작가 이름도 주인공과 똑같은 Geronimo Stilton이며, 조카들의 이름도 똑같다고 합니다
본인의 이야기를 이렇게 쥐의 세계로 의인화 되어 책으로 쓴다면 무척 재미있었을 거라는 생각이 무지 많이 드는 책입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아마도 페이지 마다 보여지는 알록달록한 색깔이 가득하다는 겁니다.
특히 제로니모가 말할때마다 보여지는 의성어 색깔들은 만화 같기도 하면서 마치 귀에 들리듯 더 효과적으로 보여진다는 사실이죠.
거기에 간혹 보여주는 그림들...정말 애정이 듬뿍담긴 책인거 같습니다.
잠깐 속페이지를 보자면....




이런 식으로 페이지마다 보여지는데, 처음 접할때는 좀 어지럽고 지저분하다는 느낌도 있었지만 책에 몰입할때는 오히려 효과음을 내기도 딱 맞고...책의 흥미를 떨어트리지 않는것이 점점 마음에 쏙 들더군요.
제가 알기로는 30권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검색하다보니 39권까지 있더군요..
쑥쑥에는 33권까지 있는 걸로 압니다.
평균 111page정도 있으며 대부분 그 이상 되네요.
약 9,112단어가 수록되어 있으니 어느정도 기본은 되어야 읽을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어린 연령이 읽기에는 만만하진 않네요.
[Magic Tree House]보다는 레벨(2.0)이 낮다고 하시는데 3.0정도 되어야 읽을수 있다는 평도 있네요.
제생각에는 [Nate The Great]정도 읽은 아이라면 그 다음으로 넣어주어도 괜찮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단어가 그리 녹녹하진 않지만 내용의 흐름을 못따라갈 정도는 아닌거 같더라구요.
[Zack Files]을 읽은 아이는 이 책이 무척 쉽다고 하는 평도 있습니다.^^.
정확한 기준은 잘 모르겠으니 한권정도 샘플북으로 사신후 아이와 결정하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CD역시 흥미진진하게 성우가 읽어주기 때문에 좀 빠른듯 해도 들으면서 책을 보는데 전혀 지루하지 않네요. 거기에 효과음까지... CD역시 마음에 쏙 듭니다.
너무 느리게 읽어주는 CD는 좀 지루한맛이 있더라구요. 가끔 졸리기도 하고..^^

http://www.geronimostilton.com/
이 사이트에 들어가시면 제로니모를 좀더 재미있게 즐기실수 있으실겁니다.
사이트에 들어가시면 제보전화를 받듯 조 밑에 전화기가 막 울려요..^^

http://www.geronimostilton.it/stilton/
여긴 이태리어로 된 사이트인데... 실은 저도 아직 겉핥기 식으로 봐서...
나중에 꼼꼼히 살펴봐야겠습니다.

http://teacher.scholastic.com/lessonplans/geronimo/index.htm
저는 오히려 Scholastic 사이트에 소개된게 더 좋더라구요.
Activities도 제법 다양하게 되어있구요.

http://www.kidsreads.com/wordscrambles/word-geronimo.asp
여기 사이트에 들어가시면 간단한 워드퍼즐을 즐길수 있으니 참고 하세요.


짜~~잔...[제로니모의 환상모험]이라는 한글 번역본이 나왔더라구요.
요즘 초등학생들에게 인기라고 하던데...서점에 가셔서 살짝 구경하고 오세요.
개인적으로 원서로 먼저 접하는게 이 책은 더 효과적일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우리의 멋진 제레니모 ..
코위에 살짝 얹은 안경이 넘 귀여운 케릭터 입니다.
제이가 읽어달라고 할때 책에 나온 그림대로 효과음 넣어가면 읽어주느라 정말 헉헉 거렸네요.
로버트먼치책 이후로 처음으로 괴성을 지르며 읽어준 책이네요...^^
그맛에 긴 글밥임에도 재미있게 본 책이기도 하구요.
아직 제이가 이 책을 이해하기란 힘들지만 케릭터의 성격만 이해하면 쉽게 받아들일수 있을거란 기대를 해봅니다.
내년에는 조금 공부좀 하려나....^^
올해는 실컷 놀았으니...내년에는 실컷 영어에 빠져들기를 무진장 바라고 있는 제이맘이었습니다.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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