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도 이번에 초등학교에 들어간 딸 맘이에요.
첨에 책 읽게 하는거 어렵죠.
모든지 처음이 어려운거 같어요.
전 어릴때부터 책 하루 두세권 읽어주고.제가 힘들땐, 오디오로 들려줬어요.
7살때되면서부터 천천히 하루 두권씩 책을 읽도록 강제로(?)시켰어요.
학교가면 선생님께서 일어서서 읽어보라고 시킨다고 얘기해주기도 하고요.
두권 읽고나면 아이스크림을 사주기로 약속도 하고 하면서 ,스티커붙히기도 하면서, 점차 아이에게 흥미도 붙히고 꼬시면서 매일 두권은 반드시 읽어야한다고 하루에 필수로 해야할일 임을 주지시켰어요.
처음에는 울고 짜증도 내고 내가 읽어주면 듣고만 있으면 되는데 자기가 읽으려니 어려운 발음 나오면 괜히 눈빛이 흐려지는게 하여간 힘들었어요.
하지만 제가 읽어주는 책은 한두권이지만 자신이 읽으면 10권도 더 읽을수 있는것이고,첨에야 뜻도 모르고 글씨만 읽지만 그시기도 어차피 언젠가는 지나가야 하는것이기에 자꾸 읽다보면 스스로 많은 지식을 쌓을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매일 전쟁(?)을 점 치뤘지요.
지루한 두달이 지나고 나니 왠지모르게 읽는 소리도 부드러워지고 몇번 읽었던 책들은, 이해가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듣기에 편해지더군요.
읽기가 잘되길래 책을 종류별로 1과학앨범 ,2원리가 보이는 과학,3삼국유사 사기,4창작동화.....중에서 4권씩 하루에 반드시 읽도록 했어요.
과학을 두권 넣은것은 제가 자신 없는 과목이기에....
그리고 금요일날은 책 읽는 날로 정해서 그날은 책 10권 읽고 영어든 국어든 수학이든 다 접고 책만 읽는 아주 좋은 날(흐흐...)로 지정해서 지금껏 해오고 있어요.
대신 과학 역사 창작 명작 위인 전래 ,,책중에서 골고루 한권씩 뽑아서 읽도록 했어요.
학교 다니는 아이에게 하루를 완전히 공부에서 손 놓게 한다는게 엄마 욕심에 쉬운것은 아니지만 ,,,,,,,,,,ㅡㅡ..
일년정도 지나니 7살먹은 작은 아이도 일학년 다니는 큰아이도 당연히 하루에 책 4권 읽고 금요일날은 10권 읽는 날이라고 알고있어요.
어제는 비가 와서 나가 놀지 못하니까 둘이서 침대에 누워서 책 잔뜩 뽑아가지고 읽고 있더라구요.재미있는 책은 종이 가져와서 그림도 그리고 ...
어린이 날에는 서점에 가서 책 한권씩 선물로 줬어요.큰애는 만화로 배우는 82가지 속담을 골랐고,,작은 애는 만화로 배우는 기초한자 190을 골랐어요.
자신들이 스스로 골라서(옆에서 압력이 점 들어갔죠,,,이상한책 못고르게 ㅎㅎ) 그런지 늘 가지고 다니면서 보면서 속담 한마디하고 한자 한마디씩 하더군요.
지금도 점심 먹으면서 책 세권이나 꺼내와서 읽으면서 먹네요.
첨엔 점 힘들더라도 반드시 하루에 두권은 읽어야 한다고 생각하도록 만들어주세요.
다른집 애들은 잘하는데 우리집 애는 왜이럴까 하시지 마시고,처음에는 꼬셔서,,점 지나면 약간 강제성을 지니고,,,점더 지나면 분야별로 나눠서 읽도록 해보세요.
요즘은 대화중에 제가 많이 막히네요,같은 책을 여러번 읽다보니 아주 생소한 말을 할라치면 엄마 체면에 모른체 하기도 참 글치만 ,무슨 뜻이냐고 제가 되려 묻는 경우가 더 많어요.
집집마다 다르기 때문에 꼭 이 방법만 맞다고는 할수없지만 참고하시고 도움이 되셨음 좋겠네요^^
민맘님의 글입니다.
> 초등1학년 남자아이 맘임다. 우리 아들 혼자 책읽는것 넘넘 싫어해요.하지만 엄마가 읽어주는거는 좋아해요. 꼬셔보다 안되면 제가 읽어주는데 읽고나서 책에대한 이야기를 한번해보려고 첫마디 꺼내면 "몰라"(지가 무슨 엄정환줄 아는지.
> "몰라 알수가 없어")가 먼저 나옵니다. 어릴적부터 책도 많이 읽어 주었고 평소에 책읽는 모습도 무지 많이 보여줬는데. 제가 책보는것을 좋아해서 시간나면 책보거든요. 우리아이가 "엄만 왜 맨날 책만 봐?"라고 할 정도로.(너무 잘 난척했나.ㅋㅋ)어떻게하면 스스로 책을 읽고 책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할수 있을런지...
> 경험있으셨던분 조언부탁드립니다. 그럼 꾸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