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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재미있어서....

글쓴이 소영맘

등록일 2003-05-30 15:40

조회수 1,801

댓글 0

http://www.suksuk.co.kr/momboard/BEC_001/7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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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글도 흥미롭게 읽고 특히 '꿈샘' 홍보물 너무 재미있게 보았어요.
너무 웃겨서 한참 웃었어요. 저 혼자 보았는데 좀 있다 우리 애들도 보여주고 남편도 보여줄려고 해요.
선생님이시라니 가서 참 훌륭한 작품이었다고 꼭 얘기 해주세요.
잘 보았습니다.

비탈님의 글입니다.
> <html>
>
> <head>
> <meta http-equiv="content-type" content="text/html; charset=euc-kr">
> <title>초등학교 영어 수업은 효과가 있을까</title>
> <meta name="generator" content="Namo WebEditor v5.0">
> </head>
>
> <body bgcolor="white" text="black" link="blue" vlink="purple" alink="red">
> <p>아시다시피 요즘 아이들 초등학교 3학년부터 영어를 접합니다. 영어를 제 2 국어로
> 사용이 가능할만큼 학교에서 흠뻑 영어에 노출을 시켜 주는 풍부한 환경은 아니지만
> 중학교 입학해서 처음 A,B,C라는 문자와 동시에 I am Tom. You are Jane.으로 영어를
> 배운 저희 세대와는 확실히 다릅니다. 초3 영어 교과서와 씨디롬을 보면 알파벳은
> 안 보이고 Hi, Hello로 시작을 하니까요. (아~~~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도 전화할
> 때 여보세요가 hello인줄도 몰랐던 접니다)</p>
> <p>초등학교 영어 수업을 떠나 요즘 왠만한 아이들은 훨씬 더 어렸을 때부터 영어를
> 자연스럽게 혹은 극성스럽게 접한 아이들이 많습니다. 그것이 과연 우리 세대(386입네다
> -.-;; )와 어떤 차이점이 있을 것인가? 과연 차이점이 있기는 한걸까?</p>
> <p>궁금하지만 검증하기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확실한 비교 검증을 위하여 아이들을
> 대상으로 한 그룹은 중학교때 알파벳과 동시에 문법위주의 영어를 가르치고 또 한
> 그룹은 초3부터.... 나머지 한 그룹은 더 아기때부터 이렇게 실험을 할 수도 없는
> 노릇이고, 그렇다고 인간을 대상으로 한 생체실험(?) 대신 침팬지나 흰쥐를 사용할
> 수도 없는 일이고.....</p>
> <p>그래서 그냥 제 경험을 들려드리오니 절대 "정확한 사례연구도 아니면서
> 무슨 근거가 있느냐?" 혹은 "일반화의 오류를 저지르는 거 아니냐?"
> "오차가 얼마나 나는 유의한 검사지를 사용했느냐?" 이렇게 어려운 용어 써 가면서
> 돌 던지거나 따지지 마시고 그냥 각자 판단하소서.</p>
> <p>첫째, 제가 가르치는 아이들은 절대 어렸을 때부터 영어에의 노출이 거의 없었다고
> 전제를 합니다.</p>
> <p>그 이유로는 한 집안에서 장애아동이 태어나면 그 사실에 절망하고 원망하고 눈물을
> 흘리면서도 내 아이에게만큼은 기적이 일어나길 바라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 온갖 치료와 수술, 병원, 민간요법에 매달립니다. 비장애아를 가진 엄마들은 상상도
> 못 할 만큼 긴 기간동안 기적을 바랍니다.(여기서 기적이란? 내 아이가 두 발로 걷고,
> 화장실 혼자 가고, 밥 혼자 먹고, 말을 할 수 있는 것 정도) 초등학교 1학년때 담장에
> 올라가 놀다가 떨어져 전신마비로 겨우 손가락하나 움직여 글씨로 의사소통을 하는 저희반
> 아이 엄마는 10년이 지난 지금도 그 희망을 놓치 않는다고 하십니다.</p>
> <p>그렇다고 대한민국에 장애아동들 치료센타가 여기 저기 널려 있는 것도 아니고
> 경제적인 부담을 떠나 이동시간과 거리도 만만치 않은데 도저히 아이의 "영어"까지
> 신경을 써 줄 수 있는 부모는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말이라도 의사소통이
> 가능하느냐 못 하느냐가 달려 있는 문제인데 영어가 무슨 사치겠습니까.</p>
> <p>저희반 아이들 17명 가운데 우리말로 거의 비장애인이 알아들을 정도로 의사소통이
> 가능한 아이는 7명, 가족이나 선생님처럼 친한 사람은 알아듣지만 처음 만난 비장애인과
> 대화할 때는 통역(?)이 필요한 아이는 4명, 아예 말로는 의사소통을 할 수 없어 글이나
> 눈짓이나 행동으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아이는 6명입니다.</p>
> <p>그래도 혹시나 그 환경에서도 영어조기교육(?)을 받았거나 형제 자매의 영향으로
> 노출이 되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이 된다면 아예 가정이 없는 재활원 아이들을 대상으로
> 생각해 볼랍니다.</p>
> <p>둘째, 제가 가르치는 아이들중에서 저희때처럼 중학교에 올라가서 알파벳과 동시에
> 처음 영어문장을 보고 단어를 외우는 얼핏 우리 세대와 비슷한 영어학습을 한 아이들(고1,2,3)이
> 있고, 흠뻑 환경은 아니지만 그나마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학교에서 정규교과목으로
> 영어를 소리와 말부터 접한 아이들이 있습니다.(중1,2,3) 더 많이 접했다면 더 좋은 비교가
> 되겠지만 불행히도 일주일에 1시간 수업시간에 주로 CD나 테이프 같은 매체로 3년간
> 영어를 접하고 중학생이 되었습니다.</p>
> <p>이상 그나마 비장애아동들에 비해선 비교적 공정한 비교가 될 것 같은데(앗! 절대
> 아니라고 아직도 절 째려보시는 분~~~)......</p>
> <p>셋째, 왜 궂이 비교를 하려고 하느냐? 그냥 얌전히 있으면 욕이나 안 먹고 중간이나
> 가지. 그건 바로 분명히 차이점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제가 그동안 챙피해서
> 예전에 쑥쑥 엔절회원분들께만 살짝 공개하고 얘기를 안 했었는데....정신지체학교에서
> 지체학교로 옮기면서 제가 가진 교사자격증이 특수교육 중등(영어) 자격증이라 지금
> 학교에서 중1-고1 영어를 가르치고 있답니다. </p>
> <p>특수학교라는 곳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꽤나 이상해서 전 작년에는 영어, 도덕,
> 한문(1년간 한문 공부하느라 죽는줄 알았습니다) 이렇게 3과목을 가르쳤고, 올해는
> 영어, 도덕, 컴퓨터(올해도 컴퓨터 수업시간마다 괴롭습니다ㅠ.ㅠ) 이렇게 3과목을
> 가르치고 있고, 내년에는 또 어떻게 바뀔지 모릅니다(교사의 수가 절대 부족해서
> 그렇습니다. 교사가 더 많아지면 일인당 수업시수가 지금 17-20시간 정도보다 적어질테니
> 나라에서 쬐끔 일한 사람 똑같이 월급 주겠습니까. 상치과목 두 개던 네 개던
> 수업시수 채워야지요)</p>
> <p>그래서 일반학교 교육과정과 동일한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 영어선생님이 되어
> 버렸습니다. 그 전 학교에서는 선긋기, 돈세기, 숫자공부, 식사지도 이런 것만
> 하다가 하루 아침에.... 특수학교에서는 평생 선긋기만 가르치고 대소변만 받아낼 줄
> 알았는데.....</p>
> <p>하여튼 졸지에 다 늦은 나이에 갑자기 영어 선생님이 되고 보니 처음 1년간은
> 교과서 파악하고 자료 챙기느라 바빴고(쑥쑥 덕 많이 봤습죠. 제 은인입니다) 이제는
> 여유롭게 아이들과 영어를 즐기며 살고 있습니다.(매년 같은 교과서이므로)</p>
> <p>제가 느낀 차이점은 첫째, CD-rom을 보고 들으며 따라할 때의 태도의 차이입니다.</p>
> <p>초등학교때 영어를 접해 보지 못한 아이들(이후 고 1 이라 칭함 ^^)은 일단 시선이
> 교과서의 글씨나 Cd-rom의 프로젝션 화면에 고정이 되어 있습니다. 즉 글씨를 보고
> 정확한 단어를 알지 못하면 따라할 엄두를 내지 않습니다. 그냥 책 덮고 한번 들어
> 보라면 아예 안 들리는 걸로 미리 판단을 하고 책을 펴서 글씨를 봐야만 안심을 하고
> native speaker의 목소리를 따라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 나름대로 읽는 걸로 따라하는
> 걸 대신합니다. 단어나 문장의 해석이 가능한 것만 따라하고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 조용해 집니다. 발음기호를 먼저 확인해야 안심하고 따라합니다.</p>
> <p>초등학교때 빈약한 환경이나마 영어를 접한 아이들(이후 중3이라 칭함^^)은 시끄러워
> 죽겠습니다. 좀 잘 듣기만 해야 될 때도 있는데 걍 바로바로 따라해 버립니다. 기특한
> 것은 비교적 native speaker와 비슷한 발음을 내긴 하지만.... 틀리더라도 절대 기
> 죽지 않고 누가 따라하라고 시킨 것도 아닌데 자동으로 따라해 버립니다. 읽는 것이
> 아니라 소리를 듣고 소리를 따라합니다. 비교적 읽을 때의 발음도 괜찮습니다. 뜻
> 모르는 단어가 나와도 상관없이 따라해 버립니다.</p>
> <p> </p>
> <p>둘째, 영어를 이해하는 방식의 차이입니다.</p>
> <p>고 1 아이들은 수학을 푸는 식으로 영어를 이해합니다. 예를 들어 가정법 과거가
> 나오면 우리때처럼 if+주어+동사의 과거형 혹은 were, 주어+ would/could....+동사원형식으로
> 외워서 말을 하므로 문법에 강합니다. 질문을 하면 틀린 답은 거의 하질 않습니다.
> 자신 있는 것만 얘기를 하기에 비교적 정확한 영어를 구사합니다.</p>
> <p>중 3 아이들은 천방지축입니다. 한 문장을 배우고 질문을 하면 그 전에 들은 건
> 있어가지고 If I 부자, I would 사다 a car 이런 식으로 까붑니다. 문법을 따지는
> 것보다 어떨 때는 판토마임을 넣어가며 영작을 해 웃음바다를 만듭니다. 그나마 모르는
> 영어단어 대신에 집어 넣는 혀 꼬부린 우리말 단어의 위치는 정확하므로 영어의 구조는
> 알고 있다고 판단이 됩니다.</p>
> <p>셋째, 영어에 대한 호감도의 차이입니다.</p>
> <p>고 1 아이들은 영어라는 암기과목을 괴로워하고 지겹다고 합니다. 하긴 작년까지
> 썼던 6차 교육과정 교과서는 정말 지겹습니다 ㅠ.ㅠ 시대는 하루하루가 다르게 변하는데
> 아이들 교과서에서는 인터넷이 생기기도 전 얘기인 개인용 PC가 보급되고 있다는
> 호랑이 담배먹던 시절 얘기를 신천지인 것처럼 소개합니다. 교통통신수단의 발달
> 단원에서는 이메일은커녕 핸드폰은커녕 삐삐도커녕 공중전화 얘기와 항공우편 얘기만
> 나옵니다. 게다가 흑백의 지리한 편집까지......듣기용 자료도 오디오 테잎이 딸랑
> 다 입니다.</p>
> <p>중 3 아이들은 영어를 재미있어 합니다. 요즘 교과서에서는 recipe단원에서 음식
> 만드는 법을 소개하고, mp3화일 작동하는법, 웹서핑, 이메일 친구, 그런 요즘 흥미진진한
> 얘기들이 가득합니다. 교과서도 칼라 인쇄이고 무엇보다도 교사용 CD-rom의 화면이나
> 구성이 너무도 잘 되어 있어 보고, 듣고, 관심을 끄는 교과서로 공부를 합니다. 난이도는
> 오히려 6차보다 더 높습니다. 이미 초등학교에서 3년간 영어를 배운 아이들을 상대로
> 편찬이 되다 보니 그렇겠지요. </p>
> <p>아이들의 나이가 달라 공정한 비교는 어렵지만(그래도 특수학교는 같은 학년이라고
> 다 같은 나이가 아닌 희한한 곳이랍니다 -.-;; ) 분명히 느껴지는 차이가 있습니다.</p>
> <p>부족한 지원으로 영어전문 교사에게 질 좋은 교육을 받은 것이 아니라도 일주일에
> 한시간 내지는 두시간 영어를 듣고, 시키지도 않았는데 무의식적으로 따라해 가면서 3년을 보낸
> 아이들에게 영어는 좀 더 받아들이기가 쉽게 다가오는 거 같습니다. 물론 어떤 태도가
> 앞으로 더 바람직할지, 과연 그 차이점이 결국엔 무슨 의미가 있는 다른 결과를 가져올지는 아직
> 모릅니다. 그저 지금은 영어 수업 시간을 좋아해주는 아이들이 교사의 입장에서는
> 고맙고 이끌어 가기가 쉬울 따름입니다 ^^</p>
> <p>이거 정말 본격적으로 사례연구해서 논문 한편 낼까나요? (농담입니다. 논문~~
> 치 떨립니다. 그쵸? 승호아빠님~~~답글 안 다시면 안 읽으셨다고 판단하고 삐지겠습니다.
> 물론 농담입니다 ㅎㅎ)</p>
> <p>지리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그 지리함에 대한 보상차원으로 저희 학교 인터넷방송국
> 동아리 아이들이 만든 작품 하나 감상하세요. 제목은 매트리스(무슨 영화의 패러디일까요?) 동아리 광고물 입니다. 촬영장소는 학교, 출연진과 감독, 카메라, 음악, 편집 모두 저희 학교 학생들입니다. 어설프더라도 예쁘게 봐주세요</p>
> </body>
> <p><embed src="mms://media.ssro.net/jumong/2tv/2001/mat.wmv"></p>
>
> </htm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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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익 910점 초등학교 6학년 이지은양의 영어사랑''

 답글 3개 ▼
루루맘 2003/05/30 3,120 0
2836

 let's play 베이비 ok맘 cd

 답글 1개 ▼
김성숙 2003/05/30 1,779 0
2835

 미국초등교과서...

 답글 1개 ▼
강은하 2003/05/30 2,036 0
2834

 해바라기님...

 답글 1개 ▼
도엽맘 2003/05/30 1,593 0
2833

 많은분들의 도움을 기다리며..

gus맘 2003/05/30 1,605 0
2832

 네오키드 영문판이요?

 답글 1개 ▼
우가맘 2003/05/30 1,697 0
2831

 도움좀 주세요

 답글 2개 ▼
민트 2003/05/30 1,738 0
2830

 위인전,과학우주에관한책추천좀부탁드려요

성웅,세.. 2003/05/30 1,807 0
2829

 1111님 경향신문 기사를 찾을수가 없네요.

 답글 1개 ▼
로사 2003/05/30 1,773 0
2828

  영어로 읽는 세계의 그림책 가지고 계신분

희승맘 2003/05/30 1,709 0
2827

 7살 아이 영어교육 어떻게....

딸기 2003/05/29 1,767 0
2826

 1111님, 참 훌륭하세요!

 답글 9개 ▼
nojommy 2003/05/29 2,160 0
2823

 자연관찰책...

 답글 1개 ▼
맘 2003/05/29 1,663 0
2822

 이남수님의 간담회에 다녀와서..

 답글 1개 ▼
hello! 2003/05/29 2,144 0
2821

 ★초등학교 영어수업 효과있을까★ 두번째 다이어리

 답글 4개 ▼
비탈 2003/05/29 2,700 0

   너무 재미있어서....

소영맘 2003/05/30 1,801 0

   ★초등학교 영어수업 효과있을까★ 두번째 다이어리

승호아빠.. 2003/05/30 1,888 0

   흥미있습니다. 정말 논문 한번 내시지요.

히플러 2003/05/29 1,818 0

     아이들이 밝아요...

장미정원.. 2003/05/30 1,528 0
2820

 먹보 곰 요기 베어를 보려면 이제 카툰 네트워크를 보세요..

이루자 2003/05/29 1,717 0
2819

 어찌하나요?

 답글 1개 ▼
아이맘 2003/05/29 1,902 0
2818

 도와주세요...말하기와 문자학습....

 답글 3개 ▼
루루맘 2003/05/28 1,866 0
2817

 고민맘

동호맘 2003/05/28 1,696 0
2816

 과학동화 추천부탁드려요.

 답글 4개 ▼
민맘 2003/05/28 2,00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