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만 읽으면 글은 저절로 깨우친다.'라는 말의 뜻은 의도적으로 문자교육에 집착하며 시간을 보내지 않아도 책을 읽으며, 아이의 호기심을 충족시켜 나가다 보면 글은 자연스럽게 익히게 된다가 아닐까 합니다.
가령, 책을 여러번 읽어서 내용을 외울 정도였다면, 아이가 그 책의 글자 부분을 보게 될 때, 문자와 소리의 상관관계를 느끼게 되겠지요. 그리고 글자들을 보면서 무슨 소리로 읽혀질지 궁금해 하면서 물어 볼 때, 대답해 주게 되잖아요.
책을 읽을 때, 손가락으로 짚어가며 읽을 수도 있구요.
그리고 아이들마다 특성이 달라서 소리에만 그 느낌에만 취해 있는 아이들도 있고, 문자에 흥미를 더 느끼는 아이들도 있더군요. 아무래도 특성에 따라 문자를 익히는 시기는 달라지겠지요.
그러나 많은 책을 읽어서 내용이해를 잘 하는 아이들은 늦게 문자를 익힌다고 하더라도 별 차이가 없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용준맘님의 글입니다.
> 어린 아기때 부터 책을 장난감처럼 갖고 놀게 했더니,
> 책과 아주 친한 아이가 되었습니다.
>
> 방에 거실에 지저분하게 책이 널려 있어도 치우기 싫어하는
> 이 어미는 그냥 놔 두었습니다.
> 저의 친정어머님 집에 오시면 좀 치우고 살아라 하시지만,
> 어쩜니까 정리해 놓으면 또 어지르는 것을....
>
> 책이 발에 밟히게 하라고 하잖아요. 그래야 아이들이 책과
> 친해진다고. 제가 그랬습니다.
>
> 그랬더니, 28개월 정도에 한글 책을 읽기 시작했고 (한글 단어는
> 그전에도 많이 글자만 보고 읽었습니다.) 지금은 영어책도
> 한글 읽을 때와 똑같이 읽고 있습니다. (현재 31개월)
> (플래쉬카드는 좀 이용했네요.... 그리고 읽기책은 아주 쉬운 책부터
> 글자가 많지 않은 것으로 해야 아이도 부담을 덜 느끼고 서서히
> 읽어 나갈수 있는 것 같습니다..)
>
> 책이랑 친구하면 인생이 참 풍요로워 지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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