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어린 답변들 감사합니다.
어제 아이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엄마, 다른 과목은 다 혼자서 할 수 있겠는데 영어는 도대체 뭘 어떻게 해야하는지 막막해.'
중간고사 이후 제가 너무나 지치고 과연 이렇게 제가 억지로 끌고가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 싶어
잠시 며칠 간 아이의 공부에 일절 관여하지 않고 내버려뒀더니 혼자 나름 해보려고 애를 써보고는 내린 결론이었습니다.
역시 아이들 가끔씩 그냥 내버려둬 볼 필요가 있습니다. 스스로 생각해보는 시간들이 꼭 필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선심쓰듯이,
'그~으~래? 그럼 엄마가 좀 도와줄까? 열심히 할래?
엄마가 너 힘들까봐 밖에서 너의 껍질을 대신 깨뜨려주면 넌 달걀후라이 밖에 못 되지만
너 스스로 힘들게 깨고 나온다면 넌 위대한 새 생명을 탄생시킨거야.
너 스스로 열심히 하지 않는다면 엄마의 도움은 아무 소용이 없다. 명심 또 명심해라.'
그렇게 오밤중 둘이서 산책하며 대화를 나눴습니다.
아들은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요리사가 되어 엄마가 세상 사람들로부터 존경받을 수 있게 한답니다.
아들 훌륭하게 잘 키웠다고 말이죠.
열심히 뒷바라지 해줄만 하죠?
답변들 참고해서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좋은 하루들 되시고... 답변 주신 고마운 님들 복 많이 받으세요~!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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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듯하셨겠군요.
아이가 스스로 하고자 할때, 엄마의 도움을 스스로 청했을때..
제가 억지로 끌고가려하면 오히려 역효과인 경우가 많은 것을 고학년이 되고서야 더욱 실감하게 되었어요.
반면 자신이 원할때 도움을 주면 그 효과야 눈에 보이지도 않을 정도로 눈부시구요.
축하합니다.
좋은 출발이 되실 듯 해요... 화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