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수많은 부모님들이 아이의 영어교육에 정말로 많은 열의를 갖고 계신것 같아요.
저도 마찬가지지요...
그런데 저도 궁금맘님의 생각처럼 그냥 일반 유치원에 아이를 보내고 있는것에 대해 많이 만족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정말 좋은 영어유치원이라고 해도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어차리 학습적인 부분인것 같고 또 여러가지를 다룬다고 만족하시는데 일반 유치원이 좋다고 말씀드리는 이유는 학습적인 부분이 아니거든요.가정에서 놓칠수 있는 협동심이라든지 그 나이때 배울수 있는 어떤 정서적인 부분인것 같아요.
그리고 인원이 많다고 단점으로 보신는 분들도 있지만 진정한 의미에서 사회성을
배울수 있거든요.서로 부딪히면서 자신한테 맞는 친구도 있을수 있고 또 마음에 안드는 친구도 접하면서 자신 스스로 노력이라는 것도 해볼수 있는거죠.그러면서 마음이 강해지는법을 익히는거겠죠...
저의 아이도 지금 7살인데 유치원을 6살때부터 다녔죠.
처음에는 적응이 안되 구석에서 혼자만 놀고 워낙 정적인 아이라 남자임에도 불구하고 남자친구랑은 잘 놀려고 하지 않았답니다.남자아이들은 육체를 많이 쓰잖아요. 그게 귀찮았던 거지요.
그런데 지금은 많이 변했어요.
한반의 인원이 30명이 넘다보니까 이런 친구 저런 친구를 접하면서 온실의 화초에서 조금은 씩씩한 보통의 아이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전 다행인것 같아요. 어차피 초등학교 들어가면 그정도 이상의 인원이 있을텐데 이미 적응을 해나가고 있으니까요.
이런 말은 좀 그렇지만, 정말로 아이를 위해서라고 생각이 드시면 영어유치원에대해서 한번쯤은 생각을 잘 해보셨으면 하네요.
제가 장담하건데 정말 괜찮은 일반 유치원을 경험하신일이 있다면 영어유치원을 과연 보낼까 하는 생각이요...
영어도 중요하지만 어린시절때 경험 할수 있는 우리나라의 문화라든지 가치관 정서 애기같이 사랑이 가득한 선생님과의 교류가 중요하지 않을까요?
저도 사실 지금 영어를 가르치는 강사거든요.
그런데 영어유치원에 내는 교육비만큼 과연 아이들이 얻어올까 그 점도 궁금하고 영어는 꾸준히 시켜야하는데 어차피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그 환경도 중단되는건데 그점도 아쉽더라구요.
좀 마음이 안놓이시고 엄마가 영어가 부족하니까 그래도 보내야 될것 같다고 아무래도 느끼실꺼예요.
그런데 사실 그렇게 하지 않으셔도 시중에 좋은 LISTENING교재가 많거든요.
좋은 CD롬, 비디오, 오디오 TAPE, 그리고 원어민이 있는 단과 학원을 이용할수 있구요.
정말로 아이들에게 정규 유치원을 경험하게 해주세요.
너무 좋은 느낌을 준답니다.
지금도 영어유치원을 보내시는 맘들도 많을텐데 제 얘기 오해없으셨으면 좋겠네요.
그냥 일반 유치원과 영어유치원중 고민을 하시는분들만 참고해주세요.
순전히 제 생각이니까요..
너무 얘기가 길어졌네요.
궁금맘님의 글입니다.
> 처음 올리는 글이다보니 처음에는 내용없이 그냥 올라가고, 수정한다고 장황하게 썼다가 비밀번호 잘못 입력하는 바람에 다 날라갔네요.
> 저희 아이는 6세때 영어유치부에 다니다가 7세인 지금은 정규유치원에 다니고 있어요. 물론 많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었고, 지금은 만족하고 있어요.
> 6세때 다녔던 영어학원의 저희 아이 반 아이들은 최소7명에서 최대 9명까지 들락날락하더군요. 중간에 그만두는 아이들도, 중간에 들어오는 아이들도 많습니다. 인원수가 적으니까 정말 선생님들의 관심은 대단합니다. 1명의 외국인 선생님은 아이들의 생활에는 관심 별로 없지만, 1명의 한국인 영어 선생님과 1명의 유치부 선생님은 아이들의 일거수 일투족에 집중합니다. 정말 안심되지요. 반면에 저는 내 아들에게 무슨 문제가 있는 것 아닐까. 소아정신과 상담을 받아보아야 하는 것 아닐까하는 심각한 고민에 빠졌었지요, 지금 생각하면 별것 아닌것들을 다 알려주더군요. 나중에 알고보니 대다수의 엄마들이 다 저와 비슷하더라구요. 아이들간에 생긴 문제들 절대 아이들 스스로 해결할 기회를 주지 않습니다. 엄마들까지 나서야 하지요. 적극적이고 개구쟁이인 아들을 둔 저는 스트레스 많이 받았습니다.
> 지금 아이가 다니고 있는 유치원의 정원은 36명입니다. 처음에 아이는 친구가 많은 것에 열광했고, 소아정신과까지 생각했던 아이가 너무나 행복해하며, 많은 친구들과 너무나 다양한 활동을 하며 신나게 유치원에 갑니다. 학기초에는 오히려 선생님께서 저희아이가 친구들에게 단호하게'no'라고 얘기하지 못하는 걸 걱정하시더군요. 작년과는 정반대의 느낌을 주는 걱정이었죠.
> 저희아이는 이제 많은 친구들과 어쩜 작년보다는 엄청나게 적어진 선생님의 관심속에서 친구들과 어떻게 문제를 해결해나가야 하는 지를 배우고 있지요.
> 물론 지금까지도 영어학원에 계속 다니고 있는 아이의 친구들과 주3회 오후반 여어학원에 다니고 있는 저희 아이간의 영어의 격차는 점점 벌어지겠지요. 그러나 저희 아이는 이땅에서 살아갈 수 밖에 없고. "나는 알아야할 모든 것을 유치원에서 배웠다"는 책도 나와있는데, 영어를 일정정도 포기하고 얻는 것이 아이에게 더 소중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요. 그건 비단 정규유치원 원장선생님들께서 말씀하시는 프로젝트 수업을 통한 사고력 증진, 글쓰기 교육, 국악, 고사성어 몇개 아는 것 등등 만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아이는 지금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해내면서 여럿이 어우러져 상황에 적응하는 법을 배우고 있어요.
> 먼훗날 어쩜 그냥 영어학원에 보낼걸... 할지도 모르지요. 그러나 그건 결과론적인 후회일테고. 원론적으로는 제 결정이 옳았기를 바라면서 횡설수설해봅니다.
>
> 까만머리앤님의 글입니다.
> > 전 영어유치원에 영어를 가르치려고 보냈지만, 그 외에 다른 많은 것들이
> > 맘에 들어서 내년에도 계속 보내려고 계획 중입니다.
> > 우선 인원수가 적습니다. 일반유치원은 6세반이 거의 20명 이상인 것으로 아는데 인원수가 8명밖에 안 됩니다.
> > 그래서 그런지 선생님들이 아이들에 대해서 정말 잘 알고 계시고 하나하나 자상하게 대처해 주십니다.
> > 프로그램도 다양합니다. 과학교구를 일주일에 한 번씩 직접 만들고, 오르다와 수학, 태권도 등 .....한글도 통합교과로 아이들의 창의성을 개발할 수 있도록 토론식 수업으로 진행해서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줍니다. 영어 뿐 아니라 한글 선생님들도 정말 열심히 연구하시고 활동하십니다.
> > 한 달에 한 번 액티비티 데이가 있어서 미국 문화도 간접 체험하고 폰 티칭 데이도 있고.....
> > 물론, 일반 유치원에 비해서 단점도 많겠지만 제가 경험해 본 바에 의하면 장점도 많은 것 같아서 적극 추천하고 싶습니다. 교육비가 많이 들어가는 것이 부담이기는 하지만....
> > 제가 너무 횡설수설 했지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 > 현명한 결정 내리세요....
> >
> > 해피님의 글입니다.
> > > 지금은 겨우 5살아입니다. 여기가 초등게시판이라서 좀 쑥스럽네요. 사실 여기에 글 올리기도 처음이거든요.
> > > 7살 유치원 과정을 지내보신 선배 엄마들께 조언을 듣는게 가장 좋을 것 같아서요.
> > > 작년부터 어린이집을 다니고 있는데, 6살이나 7살에 영어 유치원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취학전까지 4년을 내리 비슷한 유치원과정을 다닌다는게 좀 시간적낭비라는 느낌이 들어서요.
> > > 지금까지는 엄마랑 영어책읽고 비디오/테입/CD 보면서 즐기고 가끔씩 영어로 대화해 주기 정도 인데, 엄마랑만 접하는 영어라는게 한계도 있고 하여 영어유치원 다녀보는 것도 하나의 경험이라고 생각하게 되었거든요.
> > > 근데, 영어 유치원 보낸는 시기땜에 고민이 들어서요.
> > >
> > > 주위서 이른바, '취학전 7살에는 반드시(?) 정규 유치원을 다녀야 한다, 아니 좋다. '는 말이 있는데 그렇다면 정말로 일반 유치원을 다녀야 초등학교 생활에 적응을 잘 할 수 있는 건지. 7살 영어 유치원 보내신 분들은 어떻게 학교 준비를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 > > 저는 6살까지는 엄마랑 함께 하고 7살에(아무래도 이시기는 쓰기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시기라 듣기/말하기/읽기/쓰기를 동시에 집중적으로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이 엄마의 추측으로 )영어 유치원을 보내야 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 > > 요즘은 바뀌어서 어쨌든 6살에 영어 유치원다녀보고 7살에는 일반 유치원 다니면서 오후에 2~ 3일 반으로 옮기든지 상황에 따라.. 그런데 6살에 영어 유치원 보내시는 분들은 7살까지 그냥 쭉 보내시는 것 같드라구요.
> > > 어떤 계획을 세우는게 현명할지 선배님들의 경험과 지혜를 좀 빌려주세요.
> > > 미리 감사드리면서..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