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주변이 없는 나에게는 댓글이나 게시판을 올린다는것 얼마나 크나큰 곤욕인지 모른다.
오늘도 쑥쑥을 기웃거리고 다른사람들 글을 읽을뿐 뭐라고 말을 해 줄까 부터 고민하다 그냥 스쳐 지나가곤 합니다. 내가 갠적으로 부러워 하는 영어 유치원 선생님인 이은주 선생님껄 할려구 노력은 해 보았지만 6개월에 한번씩 그림의 떡 으로나마 침만 흘리며 하지도 못하네여
이번엔 큰맘 먹구 영어 홈스쿨 올레티비로 도움을 받아야지 했지만 티**** 할 수 없다는 말 밖에 들을 수가 없네여 무슨 인터넷 가입과 같이 해야 한다며.....
엄마표로 진행해야지 한지가 6개월이 지난 지금 알아만 볼뿐 제자리에 맴돌고 있는 나두 짜증나구 아이들한테도 미안했다가 짜증냈다가 누가 보면 사이코라 그럴것 처럼 이러구 있네여
오늘도 힘없이 쑥쑥을 뒤지다 시간만 보내고 있네여
나만 힘든건지 다른 엄마들이 넘 잘하게만 보여서리.....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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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맘 11. 영유 Vegetable soup 2탄
나두 하고픈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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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저두 그래요..호호홍 비슷한 분 많으시네요. 전 게으른 4살아기 엄마예요.
저두 눈팅하면서 댓글 쓰는 것도 살짝 부끄럽고 해서 이러고 있어요.
직장다니기 전에는 시간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잘 못했고
취직하고부터는 시간타령만 하다가 잘 하지 못했어요.
그러다가 어느 날 맘잡고 나도 엄마표로 함 해볼까하다가
다시 기운빠져서 어영부영 그러다 보니 다시 6개월이 흘렀어요.
약 오개월전부터 전 단 두가지만 했어요.
이유는 부끄럽지만 제가 게으르기 때문입니다.
1. 아침에 일어나서 영어동화(노부영이나 선물받은 윤선생 홈스쿨용씨디)틀어주기
그 사이 출근 준비하고 밥먹고 아이 준비시켜줍니다.
2. 외출할때 차에서 영어동요 틀어주기
겨우 30여개 곡을 매일 들으니 저절로 외워지더라고요.
집에서는 아이가 읽어달라는 한글책 위주로 읽어줬고
전 제가 책 읽는 것을 좋아해서 한글 떼고나서는
너 읽을 수 있으니까 니가 읽어 나도 좀 책 읽게...하는 이기적인 엄마입니다.
제가 애기 한글 떼기 전에는 한글책은 무지 열심히 읽어줬어요.
이유는 빨리 한글떼서 너는 너 책 읽고 나는 내 책 좀 읽자는 이기적 맘으로...ㅋㅋㅋ
근데 단 두가지 밖에 안 했는데 아이가 어느 날부터
엄마 부엉이가 아울이야?
악어는 엘리게이러야? 하더군요.
너 뭔소리야? 가르치지도 않은걸 어떻게 아는거야?
제가 틀어준 씨디에 부엉이랑 악어는 없었거든요.
치타, 표범, 호랑이, 사자들은 있었는데
그런거 입도 뻥긋 안하더니....
웅 어린이집에서 배웠어....지브라도 배웠는데...
허걱 어린이집에 물어봤더니 일주일에 세번 겨우 10분정도 수업한다는데
그걸 어떻게 아는거야?
곰곰히 생각해보니 매일 듣던 영어씨디에 귀가 좀 튀었나봐요.
그래서 영어수업이 귀에 쏙쏙 들어온거죠.
그래서 저도 게으른 엄마와 평범한 울 아이의 영어진행기를 함해볼까하고
했는데 그것도 게을러서 어영부영하다가 말았더랬죠.
우리 아이 뭘 시켜도 느렸던 거북이였거든요.
나태맘과 거북이의 조화 상상가시죠?
근데 어린이집 영어 선생님 왈
어린이집 5개 다니시는데 울 아이가 4세중 영어를 제일 잘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여기서 잠깐 저 자랑하려고 쓰는게 아니라
제가 저처럼 게으르지만 손가락은 멀쩡하신 엄마들에게
좌절말고 아침에 눈떠서 씨디 틀어주시고
외출할때 자동차에 씨디 놓고 버튼만 눌러주시는
잠깐의 수고만 하면 그래도 아이 영어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말씀 드리려구요.
물론 저 시끄러워서 확 끄고 싶을때 있어요.
그런 인내심도 가지셔야해요.
저 조용히 제가 읽고 싶은 책 읽는거 젤 좋아하거든요.
자 좌절하지 마시고 오늘부터 손가락 운동 시작하세요.
그럼 조금 덜 우울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