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장편소설에 버금가는 환희엄마의 두서없는 긴글이 시작됩니다. 시간없는분들은 아시죠? 패쓰...
게시판에서 반가운 분을 만나 눈이 위험 수준인데도 불구하고 몇자 적고 싶어집니다.
옛 생각이 마구마구 밀려와서...
사십몇년을 살아오는 동안 제 마음에 잊지 못할 사람들이 몇있지만, 쑥생활하면서부터 제겐 잊지 못할 몇사람이 더 생겼습니다. 그중에서도 어느 지하도 아주머니....
2007년 10월 어느 금요일밤 환희엄마는 잠자는 4살 환희를 업고서 마산발 심야 고속버스를 타고 서울로 향했습니다. 하루종일 일하고 와서 그 야밤에 자는 아이를 들춰 업고 도대체 뭔일이었기에....
지금 생각하면 내가 뭔가에 단단히 미쳐 있던 때 입니다.
미쳐있었던게 맞지요. 둘쩨가 돌 갓지났을땐데 고것을 친정 아버지께 맡기고 가출(?)을 했으니...
서울에 도착했을때 새벽 4시쯤이었을거에요. 또 축 늘어져 자고 있는 아이를 업고 지하도를 내려가긴 했는데 서울 지리를 모르는 환희 엄마는 막막하기만 했습니다.
다행히 기둥옆에서 새벽 장사를 준비중이신 한 아주머니를 발견..
그분이 제게는 구세주 같이 보였더랍니다. 그런데...그분얼굴에선 표정이라곤 찾아볼수가 없었습니다.
"저기 아주머니." "..." 그렇게 한 다섯번 정도 불렀는데 한번도 대답이 없으십니다.
여섯번째 부르려 하는 '순간' "아~ 이아줌마 바빠죽겠는데 왜 자꾸불러싸요???"
그리곤 다시는 제쪽으로 눈도 안돌리십니다.
아무것도 못 물어보고 돌아선 환희엄마 마음에 원인모를 슬픔이 확 밀려왔습니다.
지금도 그때 그 장면이 사진을 찍은듯 내 뇌리에 남아있습니다.
문득문득 떠오르곤 합니다. 그때 흘렸던 눈물은 나에대한 그분의 냉대때문이 아니라..
그분의 팍팍한 삶이 제 뼛속깊이 까지 느껴졌기 때문일 겁니다.
저분의 삶도 누구의삶만큼 팍팍하신가보다...그새벽에 지하도의 공기는 참 차가웠습니다.
당황하여 돌아서느라 김밥한줄도 못팔아드린게 두고두고 맘에 걸렸습니다.
그분의 삶이 지금은 좀 따뜻해 지셨을까요?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는 택시를 타고 어디론가 가서 찜질방에서 아이를 재우고 오후에 어떤 모임에 참석했지요..
요즘 슬거머니 나타나셔서 종종 댓글 달고계신 그리고 엄생영 엄청 열심히 하고 계시는 지원서진맘님은요~ 그 전설의 스위티 맴버엄마중 한분이세요. 이분 보기드문 미인이시고 실력도 대단하십니다.^_^(지원맘님 허락도 없이 죄송합니다)
이야기 풀어놓으시면 엄마표하시는분들께 큰도움이 될실걸요 아마.
제가 쑥을 첨 알게된 2007년 당시 스위티 맴버 4명 아가들은 5세였답니다.
어느날 게시판에 한 동영상이 올라왔습니다.
5세여아들 4명이 영어로 자연스럽게 종알거리는 그 영상물은 지금도 저에게 충격으로 남아있습니다.
그때부터 환희엄마는 꿈꾸기 시작했습니다. 영어유치원만이 유일한 길인줄 알았던 그 엄마...
그 유일한 길인 그곳에 보낼수 없는 현실때문에 길을 찾고 있던 그 엄마...쑥이 그저 책 판매 싸이트인줄로만 알고 있던 그 엄마..
사실 쑥을 알았던 첨에는 어리버리한 상태였으니 싸이트 이리저리 둘러봐도 뭐가 뭔지 모르겠고 맨 책 야그뿐인데다, 사실 그때는 영어동화책이 이리 잘 나와있는지도 모를때 였습니다.
그해 10월에 스위티모임에서 오프모임을 했었는데...바로 그날이 환희엄마가 무작정 상경한 날이지요.
모임터에 오프모임 공지가 뜬날 환희엄마는 무슨일이 있어도 이 아그들을 설가서 만나보리라 결심하고,,,^_^
울아이 영어말문을 트이게하고야 말겠다는 일념하에...
중간생략..^_^
모임후에 스위티모임 젤 연장자이신 민재맘께서 그 먼 마산에서 여기까지 오셨는데 꼭 저녁식사 같이 하자고 절대로 그냥 가지 마시라고 하셔서,,,또 눈치없이 따라 갔더랍니다.
스위티 아가씨들 4명사이에서 네살이던 환희는 엄마에게는 한번도 보여준적이 없는 아웃풋을 폭발해주시고..
제가 아이들 놀때 따라다니면서 관찰했거든요. 물론 스위티 아가씨들은 그 나이또래의 원어민 수준이었죠..
지금도 그러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들 초등 2학년이 되었지요.
아 이래서 영어가 되는구나.. 이런모임이라면 되겠구나..
식사후에도 제게는 한사코 식사비 부담을 못하게 하셨던 민재맘님 지금도 그 따뜻한 마음 잊을수가 없습니다.
터미널까지 차태워주신 도라맘님...언젠가 쪽지 주고 받을때 그때 환희를 데리고가는 제 뒷모습이 눈에 밟힌다고 하셨죠..
^_^그때 제가 그렇게 아이 영어에 미쳐 있었답니다. 밤11시에 일마치고 와서 아이에게 영어책 읽어주고 나면 기절하다시피했던.. 마트 가판대에서 우연히 읽은 유명한 박현영씨책에 보면 그분이 그렇게 하셨더라구요. 그분따님은 영어말문이 팍 트였는데,,,울 환희는 영어는 고사하고 요즘은 한국말도 더듬는 현상이...
온라인 상으로 영향력 있으신 블로거몇분이 요즘... 책읽기가 말하기로 연결되지 않음을 인정하시고,,,스스로 딜레마에 빠졌다고 하시니...(쑥에는 계시지 않는 분들이에요^_^)
스위티 모임을 통해 말하기 부분에서만 생각한다면 제 머릿속에도 책읽기외에 어떤 그림들이 있긴했습니다.
그것이 참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라 지금은 포기한 상태입니다.
그때 쑥 게시판에 특정모임을 너무 부각시키지 않아야 하는 분위기여서 스위티 모임 동영상을 더이상 올릴수가 없었을 거에요. 그 모임이 아주 좋은 롤모델이 될수 있었는데...분명 좋은 길을 제시할수 있었는데 참 많이 아쉽습니다.
여러사정으로 지속되지는 못했고, 그중 한친구는 새로운 팀을 구성해서 꾸준히 블로그를 통해 말하기를 어떻게 지속해 가는지 배울수가 있었는데 지금은 비공개로 운영하고 계셔서 그나마도 볼수가 없습니다.
그분과 함께 하시는 맘들의 그 꾸준한 노력이란....
할말을 글로써 정리잘 못하는 수국이가 또 주저리 주러리 늘어놓고 있네요.
이제 거의할매가 되어버려 그 시절의 열정을 도저히 회복할수 없는 수국...
쑥에서 아이 둘인집의 동생은 저절로 된다는 엄마표 영어..울 둘째는 못하고 있습니다.^_^
^_^울 친구아들중에 군 제대한지 한참 되었고 좀있으면 장가 보낸다네요. 저 분명 할매네요...
에고 제가 하고싶은 말은 요거이 아니었는데,, 마산댁 수국 물러갑니더....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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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생영외우기] #3 이닦기, 아침식사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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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국님 덕에 옛 고수들이 나오셨네~~
소현맘, 지원서진맘 모두 모두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