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스토리북으로 영어를 공부한다는게 좀 납득이 안가서 물어볼려구요. 제 생각에 스토리북을 이해하려면 기본적인 단어, 읽기가 되어야만 가능할 것 같은데요. 물론 유아대상의 책은 그림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그림을 통해서도 어느정도 이해가 가능할 것 같아요. 하지만 한 페이지에 5-6문장정도만 이야기가 진행이 되더라도 그림으로 이해를 구하는 것은 무리일 것 같은데... 스토리북 이전에 단어, 회화, 문장구조 정도는 머리속에 들어 있어야 될 것 같습니다. 그후에 모르는 단어가 약간씩 섞여 있을 때 문맥흐름상 단어를 찾지 않아도 뜻을 파악할 수 있지 않을까요? 요새 스토리북을 통한 영어습득 방법이 상당히 많이 호응을 얻고 있는 것 같은데 제 생각은 좀 다르네요. 스토리북을 부교재 또는 참고서적으로 사용하면 모를까? 우리나라 말을 배울 때도 동화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읽어준 내용을 이해하려면 의도적인 학습을 하지 않았더라도 일상활에서 동화책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 배경학습은 이미 되어있는 상태라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24시간 언어환경에 노출되어 있으니까...
성원맘님의 글입니다.
>
> 저의 아이도 초등 2학년이랍니다.
> 이건 제 생각인데요..
> 전 어머니들이 학습지나 학원에 대한 맹신을 버리는게
> 영어란 언어를 배우는데 무엇보다도 우선되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 자기 생각을 영어로 표현하고
> 책에 표현된 많은 정보를 읽고 이해하기 위해선
> 학습지나 학원에서 제공되는 언어만으론 부족하지요.
> 또 그만큼 돈이 많이 들기도 하구요..
> 우리아이가 영어로 자기의사표현을 하고( 회화영역이지요)
> 영어로 된 자기 나이또래가 읽을수 있는 책을 읽고 정보를 얻기위해선
> 학습지에 대한 미련은 버리시고
> 영어 동화책 과학책등을 쉬운거 부터 같이 읽고 테잎을 듣고
> 하는 것이 제일 우선이라고
> 생각합니다.
> 아이가 재미없어 하면 여기나오는 다양한 액티버티 몇개만 활용해도
> 아이들은 영어를 재미있게 생각할수 있을거 같습니다.
> 굳이 어머니가 눈으로 확인하고 싶으시면
> 더불어 let's go나 up and away 같은 종류의 코스북을 부담없는 양으로 아이와
> 해 보시는 것도 좋구요.
> 영어책읽기 만큼 좋은 방법이 없는 거 같습니다..
> 엄마의 의지만 확고하다면 어떻게 재미있게
> 영어책을 읽어 줄것인가를 고민하는게 더 좋을거 같습니다.
> 참고로 저의 아인 7살 때 부터 이렇게 했거든요..
> 듣고 말하고 쓰고 읽는데 어느정도 안정이 되어 갑니다.
> 파닉스는 저의 아이가 영어감이 잡혔을 무렵
> 동화를 6개월 정도 한후에
> 기본적인 파닉스만 2개월 정도 잡아 줬습니다.
> 글 읽는데 무리가 없습니다.
> 파닉스에 너무 집착하지 마시구요..
> 아이가 많은 어휘를 읽고 (문장으로) 이해하는데
> 도움이 되는 학습법을 선택하는게 우선일것 같습니다.
>
쑥쑥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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