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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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요즘 엄마들 참 대단들 하시네요
아이교육이라면 말이예요.
한글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전 혁이가 19개월때 한글을 시작했어요.우리 동서가 한글짝꿍선생님이라서 말이예요
처음엔 그냥 테스트만 받을려고 했는데 아이가 너무 좋아하더라구요.지금은 8개월째 하고 있어요.지금27개월 이거든요
통글자는 잘아는데 낱글자에서 좀 힘들어해요
솔직히 이만큼 돈과 시간을 투자했는데도 아직까지는 별 성과는 없네요.
하지만 모르는것 같지는 않아요
아이가 한글에 대한 느낌이 가득해지만 스스로 알아간다는 얘기
어떤 책에 보니까 정말 현명한 엄마는 10개월에 한글을 시작한다는 말도 있더라구요
전 잘한것 같아요
한글을 떼는 목적도 있지만 수업하면서 많은것을 듣고 하다보니 말이 빨라진건 확실합니다.
늦게 시작하면 급해서 엄마와 아이가 둘다 스트레스지만 일찍시작하면 좀 느리다 싶어도 그게 빠른길일지 모르겠어요
이만.
빈채원맘님의 글입니다.
> 안녕하세요.
> 오랫만에 쑥쑥을 방문해서 검색을 하다보니 주명맘님의 글들에 공감을 하며, 이 글을 띄웁니다.
> 저의 큰 아이가 보름 후면 4돌이 되요. 한국 나이로는 지금 5세, 내년이면 6세구요. 그런데 요즈음 제 욕심 때문에 아이를 힘들게 하는 것이 아닌가 싶어서 이렇게 조언을 구합니다.
> 다름이 아니라, 찬빈이가 두 돌무렵에 한글만세를 구입해서 저와 함께 명사를 익히고요, 형용사및 동사는 조금 어려워 하고 재미없어해서 놀이로만 활용했어요.그리고는 지금까지 창작, 과학, 수학, 생활동화등 비교적 많은 책을 읽었어요. 지금도 책을 무척 좋아해서 항상 책을 가지고 다닙니다.
> 그런데 문제의 발달은 저의 이웃 찬빈 또래 아이가 한글을 떼서(?) 혼자 책읽는 모습을 본 이후입니다.
> 그 아이 엄마가 난무하는 조기교육(?)에 대해 비판적인 생각을 갖고 있고 그 아이 집에는 동화책도 별로 없거든요.
> 전 한글은 찬빈이가 관심을 보일 때 마저 해야지 생각했었는데 그런 제 생각이 흔들리면서 며칠 전부터는 책 보는 찬빈이를 앉혀다가 ㄱ,ㄴ을 가르치고 재미없어 하는 찬빈이에게 한글모르면 학교에 못 간다고 협박까지 하고 그러니 급기야는 아이가 울음을 터뜨리며, "엄마, 나 학교 안가고 집에서 놀래요...."
> 이런 제 자신이 밉고 부끄럽습니다. 결코 엄마의 조바심으로 될 일이 아닌데...제게 충고 부탁드릴께요.
>
| [일반][RE] 주명맘님께... 그리고 선배맘님들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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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창혁맘 등록일 2000-12-02 08:25 조회수 1,0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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