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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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안녕들 하셨어요?
쑥쑥맘님들 모두 건강하신지요?
제가 요즘 마안히 바빠서 자주 못 들렀습니다.
그나마 이벤트 게시판에 글 몇개 올린것만으로도
제 능력으로는 벅찬 나날이었습니다.
저에게 질문해 주시거나 격려해 주신분들께
바로바로 답글을 못달아 드려서 너무 죄송합니다.
언쨚게 여기지 말아주세요.
나중에 시간내서 꼭 하겠습니다.
저도 여기에 무지 글올리고 싶은데
그럴만큼 시간이 나지 않아 몹시 속상하답니다.
이럴땐 정말 직장다니는게 쪼금은 야속하기도 합니다.
전시회도 아직 못가보고....
저는 그래서 일요일쯤 가려고 합니다.
남편과 함께 아이와 함께 온가족이요.
이 밑에 글은 제가 속한 영어모임 홈피에
제가 올렸던 글인데 혹시 저처럼(또 우리 직장맘들 모임처럼)
직장다니셔서 일요일에 전시회를 가시려는 분들에게
참고가 될까 싶어서 올립니다.
히플러님도 아쿠아리움 얘기를 하셨던 것 같은데
제 전시회 관람 방법이 도움이 되시면 좋겠네요.
그럼 이만, 저 수업들어갑니다.
자주 못 뵈어서 죄송합니다.
(기다리시지도 않는데 혼자서 괜히 그러는건 아닌지
영 쑥스럽네요. 주번니~임! 주번님이라도 저 좀 반가와 해주세요.
그리고 늦었지만 수상 축하드려요. 제가 그럴줄 알았다니까요.
저 주번님 왕팬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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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전시회는
엄마가 보고싶은 것 다 돌아보기에는
아이가 못 기다리고 지루해하고 지칠 수 있기는 하나
그리고 아이들 입장에선 복잡해서 짜증스러워 하기도 하나
아이는 아이 나름대로 좋아하기도 합니다.
왜냐면 장남감들이 많아서(제 기억으로는)
아이들 나름대로도 볼거리가 되기 때문이죠.
그래서 부부가 함께 가서 한 명이(주로 아빠가)
아이를 전담하고 아이가 지루해 할때마다
놀아주면서 다른 한 명이 충분히 전시회를 볼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젤 좋은 방법이긴 합니다.
아님, 지금도 계속하나 모르겠는데
엄마가 전시회보는 동안
아빤 기왕 간 김에(일부러 가기도 힘드니까)
고 옆에 있는 아쿠아리움에서(같은 코엑스내 전시실)
아이에게 상어들을 보여줘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들은 얘기론 천정으로 상어가 보인다는군요.
올려다 보려면 목 좀 아프려나?
암튼 천정이 온통 수족관이라...... 참 근사하죠?
애들이 엄청 좋아한다고 합디다. 어른이 보기에는
상어들이 '죠스'만 하지 않고 쬐그만 새끼 상어들이 많아서
좀 싱겁고 시시하게 여겨지기도 하는데
(맨날 상어하면 죠스만 떠 올라서)
상어들의 숫자가 많아서 그런지
애들은 엄청 좋아한대요.
(우리들도 애들땐 엄청 커보이던게 지금은 쪼만해 보이고
시시해 보이고 하쟎아요)
그런데 아쿠아리움의 입장료가 만만치 않아서
(1인당 만원이 넘는다죠 아마..)
(야간엔 할인 된다고 들은 것도 같고...확실치 않음)
부부가 다들어가기엔 좀 부담스럽거든요.
아빠가 이럴때 혼자서 아이좀 데리고
상어 좀 천천이 보여주면
엄마는 전시회를 여유있게 보기에 좋아서 좋고
아이들은 전시회에선 대충 자기들 관심사만 본 뒤
상어들을 보아서 좋고
엄마는 시간을 벌어서 좋고
어때요? 제생각...
아이 맡기고 전시회 오기 힘든분들은
아빠 졸라서 아이위해 시간좀 내라 해서
이렇게 한 번 해보시면 어떨까요?
저는 회원님들과 아이빼고(에고, 지원이한테 미안해라)
토요일 오후에 가는 쪽으로 도장 찍습니다만
만일 토요일 오후에 정기모임하는 쪽으로 결정나면
전시회 마지막 날인 일요일에 남편졸라
이렇게 해 볼까 생각중이었거든요.
(저희애가 동물이라면 껌뻑 넘어가고
특히 수족관을 좋아해서 일반 횟집 수족관 앞도
그냥 못 지나친답니다)
어차피 전부터 저는 남편에게
아쿠아리움에 한 번 가자고 하고 있었던
참이니까요. 그런데 아쿠아리움 할인을 어떻게 하면
받을 수 있다고 그랬더라? 전에 줏어 들은 얘기가
잘 생각이 안나네요. 롳데리아에서 뭐 사먹고
할인권 받으면 된댔었나, 아님 011 쓰는 회원들에게(TTL인가?)
할인이 된다고 했었나 잘 기억이 안나네요. 인터넷에서
다운받아 프린트 하면 된다고 했던것 같기도 하고
에고, 다른 거랑 막 짬뽕되서 기억이 잘안납니다.
아시는 분 제게 좀 갈켜주세요.
그리고 이렇게 아빠랑 오실분!
절대 차 가져 오시마세요.
코엑스 주차장은 1시간에 6천원입니다.
(배보다 배꼽이 큽니다)
차 가져오실거면 근처 탄천 주차장에 세워야 합니다.
(여긴 1시간에 2000원입니다. 그래도 만만치 않죠?)
게다가 아이데리고 좀 걸어야 하니 지하철이 날 것 같습니다.
---> 에고 죄송, 탄천 주차장과 전시장을 왕복하는
무료 셔틀이 10분간격으로 있긴 합니다.
알아서 판단하세요.
저는 슈필가베에서 혹시 코엑스 주차권을 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해서 다시 의사타진 해보려고 합니다만
워낙 차도 밀리고, 거리도 만만치않고 해서
그냥 전철로 갈까 생각중입니다.
PS) 그리고 모임짱님!
전시회 마지막날이나 그 전날 책값이 다운되는지는
잘 몰라요. 장난감이나 교구들 값이 다운되는 것은
많이 봤지만요. 요즘은 전시회 자주 못 갔었고
예전에 갈 때는 책보다는 장난감에 관심이 많았아서
책 가격이 어떻게 되는지는 자세히 안 봤었어요.
그때는 영어에 관심도 없을때고
한글그림책은 역시 동대문이 나을 것 같고 해서
원목 장난감이나 찰흙놀이, 조립해체 장난감, 부직포, 악기 등등
주로 놀잇감 위주로 관찰했었기 때문에
솔직이 책값은 어떻게 되는지 잘 몰라요.
쑥쑥에서 본 바로는 평소 키다리샾 가격보다
저렴하다고는 하던데 마지막날이나 그 전날
더 할인을 해 주는지는 사실 잘 모르겠어요.
혹시 오해가 있을까봐서 이렇게 길게길게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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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요, 좀 전에 우리학교 다른선생님들이 그러시는데요.
주말에 아쿠아리움 무지 붐빈대요. 입장하는데만 몇시간(?)
저도 잘 몰랐는데 그렇게들 말하네요. 그래도 코엑스 간 김에
아쿠아리움을 가야할지 고민되네요. 다른맘들도 혹시 제 글 본뒤
아쿠아리움 가셔서 고생했다고 하실까봐 이렇게 급하게 다시 들어왔습니다.
저도 고민 좀 해야 겠네요.
그리고 저를 반가와 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앵두맘님, 예진맘님, 애덜같은맘님 모두모두 다 기억하고 있습니다.
올리신 글이랑 메일들도 기억하고요. 정말 반갑습니다.
| [일반]안녕들 하세요?(고쳤어요. 맨밑에 파란 글씨 봐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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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지나가는여인 등록일 2000-12-01 08:47 조회수 1,5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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