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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즐거움

글쓴이 현익맘

등록일 2014-12-23 11:29

조회수 4,831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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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이면 저희 가족은 새로운 곳에서 생활이 시작됩니다..

아서랑 제시카가 이사를 가게 되었어요..

새로운 곳에 대한 기대와 설레임이 있는 반면 낯선곳에 대한 작은 두려움도 있습니다..

먼저 아서는 중학생이 되고 제시카는 5학년이 되지요..

예비 중학생을 둔 부모의 마음은 하나일꺼예요..

중학교 친구들과 잘 지내며 사춘기를 잘 넘기고..또한 학업에도 충실하기를..

이번 겨울 방학에 집중해서 해주기를 바라고 있지요..

 

이번주 수요일,내일이면 아이들이 방학에 들어갑니다.

엄마들의 몸과 마음은 바빠집니다.

 

그런데

 

아이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요?

 

' 이제 중학생이니까 열심히 해야지'

'엄마는 자꾸 공부하래'

'아 게임하고 싶다'

 

마지막 생각으로 쓴 게임이 오늘 아침에 집안의 평화를 깼어요..

 

늘어지는 생활이 싫어 오늘 아침에 아이들을 좀 일찍 깨웠어요..

방학시간표 워밍업이라고 할까요.ㅋㅋ

아서는 수학공부를 1시간 했어요..

밥을 먹고 학교 가야해서 밥 먹자 하니

영어 좀 듣고 가겠다고

자기 방으로 가드라구요..

그런가보다 하고

밥을 차린후 아이방에 가보니

집듣 책은 펼쳐있고

책상 밑으로 얼른 숨기는 핸드폰..

받아 보니 게임중~~

 

아침 시간이라 큰 소라 안내고

"옳아? 옳지 않아?

"옳지 않아요.."

"네가 영어를 하지 않아서 화난게 아냐..왜 화난거 같아?

" 속여서요."

"그럼 거실서 손들고 있어"

  대충 이런 식의 대화

 

우리끼리 불편한 밥을 먹고

 

다 먹은 후

"밥 먹고 담부터 그러지마"

"안 먹고 갈꼐요"

"그래 그럼 학교 끝나고 바로 전화해"

 

아이 보내고 한숨 잤어요..

기운이 딱 빠지드라구요..

평소 게임을 즐기는 아이가 아니여서 안심하고 있었고

올바른 아이의 가치관을 높게 사고 있었기에

그 부분은 신경쓰지 않았는데..

 

믿는 도끼 발들 찍힌 아침이였어요..

 

선행이다 영어다. 모두의 관심이 쏠린 이 시기에..

아이들이 즐기고 자기 자신을 돌보는 시간을 많이 가져야할거 같은데..

오늘도 엄마는 아이가 하교후 공부할 거만 챙깁니다..

 

노래 한 곡 들으며

정신을 가다듬고

청소해 놓고 애들 맞아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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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머리앤 2014-12-24 14:04 

저 요즘에 사춘기 관련 책들 폭풍 독서 하고 있답니다.

읽고 다짐하고.. 머리로는 아는데 가슴이... 터질것 같아요.ㅋㅋ

'거실에서 손 들고 있어'라는 말을 아직 하신다니 그 용기에 놀랐어요.ㅎㅎㅎ

순순히 한다고 하더라도 그 속에서 무슨 생각을 할 지 아니까 이제는 그렇게 못 하겠더라구요.

청소년 시기는 .. 조사에 따르면 벌도 상도 전혀 효과가 없는 시기랍니다.

방법은 딱 하나밖에 없대요.

엄마랑 친하게 지내는 것...

 

우리... 이 난관을 같이 잘 헤쳐나가 보아요... ㅎㅎㅎ

현익맘 2014-12-24 15:29:20
하하하~
무식해서 용감했군요..
맞아요..친해져야 해요..연인처럼~~
샬럿 2014-12-24 11:18 

저희도 키즈폰을 요번에 해줬는데 그거가지고도

조물락조물락거리는 게 영 거슬리더라구요.

나중에 핸드폰 하면 어찌될까 싶기도하고.

그런욕구는 있을것 같아요.

저희7세딸도 마트구경하는데 난쇼핑이 좋아 ,,,하더라구요.

밑에 준준맘님 글보다 생각이 나네요.

잘 푸셨다니...ㅎㅎ

새로운 곳에서 좋은 일만 생기시길 바랄게요^^

준준맘 2014-12-24 08:37 

저희집 그렇게 하다가 아이가 핸폰을 반납했답니다.

그야말로 '자진납세' 저는 3회째 게임하다가 걸리면 피처폰으로 바꾼다고 한 아이의 약속을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자기가 폰 바꾸겠다고 해서

제 폰하고 바꾸었어요. 그 이후 저도 카톡을 하게 된 거구요... ㅋㅋ 얼마 안되었어요.


에휴~

아이가 순하고 중독성향 같지 않아도 그런 욕구는 다 있는 것 같더라구요.

여자들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백화점 쇼핑 중독이 아니어도 옷가게 있으면 기웃거리게 되는 것처럼.

이게 참 쉬운 문제가 아니어요... 속상하셨겠어요.

현익맘 2014-12-24 08:49:15
준이 멋진데요~
그래요..그 마음을 이해해요..하고 싶겠죠..당연히...방과후 아이와 차 안에서 이야기 나눠 잘 풀었어요..
인간 아서는 그런 사람이 아니라고..더 무거은 짐?을 주었지요..
뒤에서 숨기고 하는거 안 하는 사람이라고..
준준만님 준준이랑 즐거운 크릿마스 보내세요~~
초록사과 2014-12-23 12:17 
아침내 맘이 안 편하셨겠어요. .. 얼른 떨쳐내고 아이랑 즐거운 크리스마스 맞이하세요.
저희집은 25일까지 저희집 공부방?휴무랍니다.
단축수업하고 알라딘 중고 매장가서 책 사고 햄버거 사먹고 .. 집에와서dvd보는 애들보고 있을려니 뭔가 시키고 싶은 맘이 불쑥불쑥 나서 혼났습니다.
이것도 병인듯해요. 엄마표병 ..
중학교 입학까진 여유롭게 지내봐요. ~~~
새로운 곳에서 행복하길 기원합니다.♡♡
메리크리스마스~~~
현익맘 2014-12-24 08:46:29
예쁜 초록사과님 ~!
예 중학 입학 전까지 워워 ~~하며 아이랑 방학을 보낼 결심을 해야 이본 겨울방학 전쟁이 아닌 평화로 지내겠어요,~~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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