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우연히 찾아낸 '권윤덕님'의 책 세권....^^
그림책[만희네 집]으로 유명한 분이시죠~
[만희네 글자벌레]
그런데 이 책의 화풍은 180도 다른 느낌~!!
좀 복잡해 보이기도...정신 없어 보이기도 하는....^^;;;
작가의 이름이 없었다면 같은 작가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을 것이에요.
하지만 재미있는 제목이 시선을 끌어 시험적(?)으로 한 권을 빌려보았는데
원영이의 폭발적인 반응이 있네요. ㅎㅎㅎ
제일 처음 빌린 책은 《씹지않고꿀꺽벌레는 정말 안 씹어》그리고는 재미있어해서
《생각만해도깜짝벌레는 정말 잘 놀라》, 《혼자서도신나벌레는 정말 신났어》도
빌려서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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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에서 퍼온 책 소개와 책 이미지에요.
《씹지않고꿀꺽벌레는 정말 안 씹어》2000년

먹는 것을 좋아하는 씹지않고꿀꺽벌레는 이름처럼 글자구슬을 꿀꺽꿀꺽 삼켜 버려.
‘사랑’의 ‘사’ 자와 ‘탕약’의 ‘탕’자를 모아 ‘사탕’을 만들어 먹는 식으로. 하지만 ‘얼근덜근’,
‘알짝지근’ 같은 맛은 알 수 없었지.
맛을 모른다는 사실에 고민하고 있는 씹지않고꿀꺽벌레에게 친한 친구 아낀다고야금벌레가
찾아와 맛의 비밀을 알려주는데…….
《생각만해도깜짝벌레는 정말 잘 놀라》2001년

유난히 무서움을 잘 타는 생각만해도깜짝벌레는 ‘달걀귀신’, ‘으흐흐’라는 단어만 봐도
기절할 것처럼 놀라지.
‘근뎅근뎅’ ‘달각달각 ‘저벅저벅’ 소리에 머리끝이 쭈뼛했던 생각만해도깜짝벌레는 친구인
무서워도꾹꾹벌레를 만나고 나서는, 이제 비 오고 바람 부는 날이면 짜릿짜릿 재미있어 한대.
《혼자서도신나벌레는 정말 신났어》2002년

혼자서도신나벌레는 오늘도 몸 색깔을 바꿔가며 혼자 신이 나서 돌아다녀.
친구들은 혼자 신나게 노는 게 미워서 골려 주자고 했지. ‘불그죽죽’, ‘검푸르접접’ ‘시푸르퉁퉁’
글자구슬을 먹은 신나벌레는 몸 색깔이 이상하게 변했어.
“푸하하” 친구들은 웃음을 터뜨리고, 혼자서도신나벌레는 오히려 자기 몸이 멋진 색깔로 변했다며
더욱더 신이 났지. 그러고는 친구들과 같이 노는 재미에 푹 빠졌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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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을 해보니 단행본으로 나온 책들은 모두 절판이고....
아래와 같은 합본으로 다시 출판되었네요.



출판사 리뷰 - 출처 YES24
만희네 책장에는 글자구슬을 먹고 사는 벌레들이 있었는데…….
권윤덕 작가는 그림책 《만희네 집》의 주인공이기도 한 아들 만희의 낙서장 속 그림에서
힌트를 얻어, 사람들 세상만큼이나 복잡하고 흥미로운 글자벌레들의 세계를 만들어 냈어요.
어른들이 무심하게 지나치기 쉬운 아이들의 장난 같은 낙서, 그 속에 담긴 기발한 상상력을
보듬어 발전시킨 것이지요.
“난 요즘 아이들과 같이 놀고 싶어서 이 책을 만들었다. 아이들이 내 책 속으로 들어와 마음껏 놀고,
벌레들을 데리고 나가 놀아 주어도 좋을 것 같다.”
(《씹지않고꿀꺽벌레는 정말 안 씹어》2000, 작가의 말)는 작가의 바람처럼
《만희네 글자벌레》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존중하고 아이들과 공감하려는 작가의 마음이
담긴 책입니다.
책 속에 있는 먼지가 아주 오랜 세월 동안 모여 단단해지면,
어느 순간 진화하여 생명체가 된다.
이것이 바로 글자벌레다. 글자벌레들은 글자를 모아 글자구슬을 만들어 먹고 산다.
맛있는 낱말을 만들어 먹으려고 책을 많이 읽는다. 그래서 사람처럼 생각도 하고,
감정도 갖게 되었다.
-만희의 [글자벌레 관찰일기]중에서-
이야기의 주인공인 글자벌레들은 이렇게 만들어졌어요.
사람들이 음식을 먹는 것처럼 글자에 전파를 쏘아 글자구슬을 만들어 먹고,
더듬이 파장으로 서로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살아가지요.
제일 좋아하는 놀이는 먼지 속에서 뒹굴기! 거미줄처럼 생긴 그물을 연결해서 집도 지어요.
이 책에는 모두 글자벌레 이야기 다섯 편이 들어 있습니다.
새콤달콤, 시큼털털 맛있는 단어들을 씹지도 않고 삼키는 ‘씹지않고꿀꺽벌레’, 달각달각,
저벅저벅 소리에 깜짝깜짝 잘 놀라는 ‘생각만해도깜짝벌레’,
무슨 일이든 깜빡깜빡 잘 잊어버리는 ‘중요해도깜빡벌레’…….
이름만 들어도 열 마리 글자벌레 친구들이 어떤 특징을 가졌는지 짐작할 수 있어요.
글자벌레들은 저마다 좋아하는 것도 무서워하는 것도 잘하는 것도 다 다른,
개성이 또렷한 친구들이에요.
하지만 서로 어우러져서 웃고, 떠들고, 장난치며 재미있게 살아가요.
서로 고민도 해결해 주고, 부족한 부분도 채워주면서 우정을 키워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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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희네 집 책장에 옹기 종기 모여 살고 있는 글자 벌레들입니다. ^^

조금은 거친 듯한 화풍이지만 독특하고 색다른 느낌이었어요~

말풍선으로 표현한 부분들도 원영이가 좋아했구요. ^^

원영이가 특히 좋아한 부분은 아래와 같이 미로 찾기 게임 형식으로 된 페이지랍니다.
중간에 글자벌레를 괴롭히는 먼지벌레와 여러가지 장치들이 그려져있는데 요리 조리~~~
피하면서 통과해 나오는 것이에요.
손가락으로 따라가며 재미있어했어요. ^^

작가의 뛰어난 상상력이 돋보였구요~
파란색이라도 푸르딩딩, 푸르스름 등으로 여러가지로 표현하듯이....
다양한 우리말 표현의 재미를 알려줄 수 있는 흥미로운 책이랍니다. ^^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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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벌레 시리즈 그림책도
저희 두 아들들이 마르고 닳도록 봤던 책들이에요.
제게도 추억이 가득한 책이죠.
작가가 그림책 설명할때
컴퓨터와 게임에 익숙한 아이들을 위해 만든
새로운 접근의 그림책이라 하더군요.